퓨처미 다이어리 I&ME - 인문학과 경영철학이 담긴 성장일기
스타북스 편집부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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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동안 쓸 수 있게 구성된 다이어리. 
만년형이라서 아무때나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세 권의 다이어리를 사용하면서 날짜형은 한 권만, 나머지는 만년형을 사용하는 나로서는 딱 좋은 구성이다. 





 



내가 이 다이어리를 넘기다가 깜짝 놀란 건 사실 다른 데에 있다.
보통 다이어리에는 명문장이나 격언 혹은 잠언 등이 쓰여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물론 이 여기에도 있다. 사자성어까지), 이 다이어리에는 단편 소설 세 작품ㅡ어린 왕자, 노인과 바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ㅡ이 완역본으로 실려있다. '설마... 다...?' 라는 마음이 들어 앉은 자리에서 읽었는데, 정말 전체 내용을 다 실었다. 다이어리에 세계문학 세 작품이 들어있다니,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   


ㅡ 


전체적으로 살펴본 결과, 용도를 결정했다.
독서목록으로 사용할 요량이다. 매일 읽고 있는 책과 완독책을 기록하고 100자 전후로 한줄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예를 들어 2023년, 2024년, 2025년, 2026년 5월 5일에 읽은 책과 그 순간의 소감을 초간단 기록으로 한 장에 남겨놓는 것도 꽤 재미있는 일이 될 것 같다. 4년의 독서 기록을 한 권에 담는 것도 나름 의미있을 것도 같고.  


올해는 다이어리를 간단하게 가자했는데, 어째 더 많아진 것 같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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