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2 열린책들 세계문학 279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허진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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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을 영감으로 착각하고 모든 미술 분야를 시도하는 에이미.
누구의 칭찬과 격려 없이도 제가 할 수 있는 데에까지 열정을 다해 미술에 전력투구한다. 에이미의 좌우명이 '절망하지 마라'인 것만 봐도 그녀가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일에 얼마나 열성을 갖고 최선을 다했을지 짐작할만 하다.  

열여섯 살 에이미를 읽고 있자니, 문득 그녀가 21세기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태어났다면 어떤 상황이었을까 상상하게 됐다. 아마 어린 나이에 그림에 재능을 보이는 딸한테 영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미술학원을 전전하다가 정작 당사자보다 부모의 열정이 앞서 제 풀에 지쳐버리지 않았을까. 영재 만들기에 급급한 곳에서 태어나지 않은 것, 경험을 통해 스스로 깨우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스승임을 알았던 현명한 어머니를 두었다는 사실이, 특히 고집스러운 에이미의 성향에는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사족
어찌되었든, 어머니 앞에서도 제 할 말 다하는 에이미, 칭찬해. 좋아, 아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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