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1 열린책들 세계문학 278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허진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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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열여섯 살의 무척 예쁜 그녀의 자랑은 새하얀 손이다. 꽤 큰 키에 날씬하고 가무잡잡하며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표정을 가진 열다섯 살 조는 자기가 남자가 아닌 여자라는 사실이 가장 안타깝다. 만약 자기가 남자였다면 지금쯤 거실에 앉아 성향에 맞지 않는 뜨개질이 아닌 아빠를 따라 전장의 한가운데 있을텐데. 수줍음이 많고 어지간해서는 차분함이 흔들리지 않아 '차분한 꼬마 아가씨'라고 불리는 열세 살 엘리자베스는 마치 가문의 사랑스러운 귀염둥이다. 자신이 제일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근거없는 자신감이 넘치는 막내 에이미. 이제부터 읽어나갈 우리들의 '작은 아씨'들이다. 


비록 가난하지만 왁자지껄한 그녀들의 이벤트는 끊이지 않는다. 투덜투덜 불평불만을 털어놓으면서도 기꺼이 자신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포기하고 엄마에게 선물을 해드리자는 네 자매의 기특함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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