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의 사랑
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 장현주 옮김 / 새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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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이 조지의 월급으로는 나오미의 과소비와 사치를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나오미의 과소비 뒤치닥거리를 하느라 경제적인 문제로 사회 생활조차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가 되어버린 가와이 조지. 한 푼이라도 절약하겠다고 조지가 부엌일을 하는 것도 꼴사납다며 탐탁해하지 않고, 세련되게 입지 않으면 같이 다니기 싫다며 조지까지 옷을 사라고 부추기는 나오미. 댄스복을 사달라고 떼를 쓰며 토라진 나오미에게 결국 항복하고 순종하는 가와이 조지는 넉넉한 급여 소득자임에도 결국 고향집에 돈을 부탁하는 처지가 된다.  


유아기 딸을 둔 아버지도 이렇게까지 끌려다닐 것 같지는 않은데, 슬슬 두 사람이 불편해지기 시작한다. 도대체 가와이 조지는 왜 나오미에게 이토록 절절 매는 것이며, 나오미는 무슨 배짱으로 이런 행태를 부리는지... . 살짝 감은 오지만, 미처 중간까지도 읽은 않아서 섣불리 단정할 수는 없겠다.  

나오미는 조지를 파파라 부르고, 조지는 나오미를 베이라 부른다.
어쨌든 지금까지는 납득하고 싶지 않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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