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의 사랑법 - 김동규 철학 산문
김동규 지음 / 사월의책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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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너를 믿는다'라는 말은 '너를 사랑한다'라는 말과 동의어다. 



영어단어 believe 안에 있는 lieve는 love를 뜻한다고 한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소중하고 가치 있다고 믿고 생각(思=愛)하는 것 이면에는 사랑이 깔려있다는 것이다. 사랑은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가치보다 가장 근원적인 가치라는 말씀이라는 뜻일테다.  

프롤로그에서, 사랑은 스스로를 사랑하는데, 진정한 '자기애'에서 자기(self)란 나르시시스트 개인의 '나'가 아니라 사랑 그 자체(it-self), 즉 참된 자기애란 '사랑의 자기 사랑'을 뜻한다고 얘기한다. 참된 자기애는 자타(自他)가 없는 절대 존재이기 때문에 고독이 유래하고, 따라서 사랑은 절대적이며 무한하고 고독하다. 

아...... 뭔가 설득된다.

내가 믿는 당신들, 그것은 사랑이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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