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나의 선택 3 - 3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3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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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살, 원로원에 입성한지 5년차. 카이사르는 죽어가는 니코메데스 왕으로부터 호출을 받는다. 마땅한 후계자가 없는 니코메데스 왕은 카이사르를 비티니아 왕국의 후계자로 삼고 싶다고 하지만, 카이사르의 설득으로 비티니아를 로마에 유증한다. 따라서 비티니아는 로마의 아시아 속주에 편입됐다. 



새로 부임할 비티니아의 총독에게 위임할 준비를 끝낸 카이사르는 비티니아를 출발해 한두 해 정도 공부할 계획으로 로도스 섬으로 향한다. 밀레토스를 떠난 후 해적과 마주한 카이사르는 자신의 몸값을 더 올린다. 몸값이 낮다고 자존심 상해서 펄쩍 뛰는 모습이라니. 해적 소굴에서 몸값이 도착하는 40일 동안 해적 소굴 인근을 관찰하면서 아주 안락하고 유쾌하게 보내고, 카이사르는 몸값을 치른 뒤 해적 소굴을 빠져나와 사흘 후 로도스 섬에 도착했다.  그리고 로도스 섬 도착 두 시간 만에 삼단 노선 열 척과 군인 500명을 마련해 다시 해적 소굴로 향했다. 절대 찾을 수 없다는 해적 소굴을 되짚어 간 카이사르는 약속대로 해적 두목 폴리고노스를 쇠고랑 채웠다. 두목조차 처음 드나들 떄에는 백 번도 넘게 헤맸다는 그곳을 단 한 번에 찾아간 방법은 파타라와 해적 섬 사이의 만의 개수를 세어났던 것. 이런 영악한 남자를 보았나. 



이 사건을 통해 카이사르는 로마에 의해 로도스 해군력 약화로 인해 해적이 세를 키우게 됐고, 해적 근절을 위해 해군력을 증강하면 반란을 우려한 로마로부터 압박을 받는 현실적인 문제를 알게 된다. 이렇게 카이사르는 로마 제국이 처한 현실적은 문제들을 하나둘씩 알아감과 동시에 현명한 문제 해결과 탐욕에 대한 절제로 명성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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