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나의 선택 2 - 3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3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술라가 죽고 없자 원로원에서는 파벌이 형성됐고 다시 혼란이 야기됐다. 이 혼란의 중심에는 주도면밀하게 정치 공작을 만들어가는 필리푸스가, 그의 뒤에는 폼페이우스가 있었다. 이를 눈치 챈 두 젊은 귀족은 반란으로 몰려 가차없이 처형당했고, 폼페이우스는 자신을 전면에 드러내지 않은 채 계획을 차곡차곡 실현하고 있는 중이다.  


 폼페이우스는 반역자 레피두스와 브루투스를 정당하게 진압했다. 레피두스와 브루투스에게 악감정은 없다. 그저 포르투나의 선택을 받지 못한, 폼페이우스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희생양일 뿐이었다. 뒤를 이어 집정관 마메르쿠스 대신 폼페이우스를 히스파니아 전장으로 보내기 위해 필리푸스는 또다시 모략을 꾸미고 이는 성공을 거둔다. 그것도 집정관급 임페리움과 6개 군단을 통솔할 수 있는 특별 직권 승인까지 곁들여. 



원로원 의원이 되지 않고도 로마 최고의 권력자가 되겠다고 호언장담했던 폼페이우스의 야망은 하나씩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아직은 침묵으로 이를 지켜보고 있는 카이사르. 앞으로 한때의 동지이자 적이 될 두 사람의 운명적 만남은 아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