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의 인간
크리스티앙 보뱅 지음, 이주현 옮김 / 1984Books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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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나는 나를 한없이 끌어당기는 우울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며 살아왔습니다. 많은 대가를 치르고 나서야 이 미소를 얻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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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그리움의 정원에서>를 읽었기에 그의 말에 어떤 무게가 있는지 조금이나마 알 것 같다. 우울감은 병이 아니고, 우울증은 병이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감'이든 '증'이든 현대인으로서 '우울'을 동반하지 않는 삶이 어디 있을까싶다. 특히 요즘처럼 단절과 차별을 강제하다시피하는 세태에서 멀쩡한 정신으로 살기가 더 힘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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