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종말
그레이엄 그린 지음, 서창렬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946년 1월, 비오는 캄캄한 밤에 우산도 없이 공원에서 서성이는 헨리와 1년 6개월만에 재회한 모리스 벤드릭스. 아내 세라의 부정을 의심하는 헨리는 사설탐정을 고용하기 위해 알아보는 중인데, 이러한 의심과 행위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 감정과 사설탐정을 만나보고 싶다는 감정이 뒤섞여 갈등하는 순간에 우연히 옛친구 모리스를 만나 상의하게 된 것이었다. 과거 세라와 모리스가 연인 관계였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 채. 모리스는 자신이 세라의 연인 행세를 하고 사설탐정을 만나보겠다는 제안을 한다. 모리스의 속내를 알지 못하는 헨리는 그저 그가 고마울 따름이다. 결국 헨리는 아내를 의심하고 염탐하는 덫에 걸린다. 심지어 모리스가 좋은 친구라고 여기면서.  




질투와 증오는 사랑을 부채질한다는 누군가의 말이 떠오른다(개인적으로는 그 말이 옳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만). 1부를 읽으면서 성마른 성격으로 느껴지는 모리스가 세라를 사랑한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 과연 질투와 증오의 다른 이름일지는 의심스러워지는 부분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