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레 드 발자크 - 세기의 창조자
송기정 지음 / 페이퍼로드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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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발자크는 프랑스 대혁명과 공화국 이념을 지지하는 공화주의자이자 자유주의자였다. 그러나 1831년 이후 정통왕파로 전향하는데, 그가 정치적 입장을 바꾼 이유는 단순히 이념이 바뀌었다기보다는 복합적으로 작용한 듯 하다. 민주주의가 막 태동한 프랑스 사회는 혼란의 연속이었고, 발자크는 7월왕정을 최악의 체제로 보았으며, 이 혼란에서 평화와 안정을 가저댜줄 수 있는 것은 강력한 권력 즉, 군주제라고 판단했다. 그는 소수 엘리트층과 군주에게 집중된 강력한 군주제와 이들을 견제한 세력인 종교가 조화를 이뤄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여기에는 개인의 잇속도 무시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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