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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길리우스 지음, 김남우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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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 796
보느냐? 정수리의 깃털 한 쌍을,
신들의 아버지가 존엄으로 수여한 훈장을?
보라, 이자의 상서로움이 서린 로마는, 아들아,
패권을 대지에, 용기를 올륌풋에 견주겠고
일곱 언덕을 통째로 성곽으로 둘러쌀 터이니,
배출할 인물들로 복되다.
(...)
이리로 이제 두 눈을 돌려 보아라, 이 가문과
너희 로마 백성을, 여기 카이사르, 모든 율루스
혈통들이 커단 하늘 축 아래로 가게 될 게다.
여기 있는, 여기, 너도 종종 장차 올 것이라 들은
아우구스투스 카이사르, 신의 아들은 황금
세대를 다시 일찍이 라티움, 사툰이 다스리던
평원에 열고, 나아가 가라만텟과 인도에 걸쳐
제국을 넓히리라. 
 



이러한 예언을 보고 들으면 가슴이 설렐 수 밖에 없겠다. 아들의 열망과 야망에 불을 지피기 위함이 목적이었다면 앙키사는 제대로 성공한 셈이다. 그런데 베르길리우스, 자신이 살았던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이 정도라면 나쁘지 않은 인생이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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