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시 계몽 - 이성, 과학, 휴머니즘, 그리고 진보를 말하다 사이언스 클래식 37
스티븐 핑커 지음, 김한영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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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식량 
 
 
굶주림은 19세기까지도 지역을 불문하고 나타났다. 오늘날 우리는 열량이 넘치는 낙원에 산다. 저자는 비만이 신종 유행병이자 문젯거리이기는 하지만 역사의 잣대로보자면 기아보다 낫다는 것이다. 근대 이후 세계적으로 기아의 비율은 줄어들고 개발 도상국을 포함한 각국의 식량 자급자족 비율은 늘었다. 선진국의 빈곤층을 포함해 이러한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2010년 이후에도 기근이 발생했으나 수백 년 전에 정기적으로 발생한 대재앙의 수준으로 사람이 굶어죽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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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혁명 덕분에 세계는 과거의 3분의 1에 못미치는 토지에서 같은 양의 식량을 생산한다는 말과 함께 모든 진보가 그렇듯 녹색 혁명도 시작하자마자 공격을 받았다고 얘기한다. 그런데 저자가 제초제와 살충제, 유전자 변형 작물 등을 언급하며 주장하는 바에는 생각을 더 해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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