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시 계몽 - 이성, 과학, 휴머니즘, 그리고 진보를 말하다 사이언스 클래식 37
스티븐 핑커 지음, 김한영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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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감히 할려고 하라! 
 

What Is Enlightenment? (Immanuel Kant) 
 
 
25.
계몽은 "인류가 스스로 초래한 미성숙" 상태나 종교적 권위나 정치적 권위의 "도그마와 인습"에 "나태하고 소심하게" 복종하는 상태에서 탈출하는 것이다. 계몽주의의 모토는 "감히 알려고 하라!"이며, 여기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사상과 표현의 자유이다. 
 


저자는 보편적 인간 본성이라는 개념의 주제로서 네 가지를 꼽는다. 이성, 과학, 휴머니즘, 진보가 그것이다.  
 
 
이성은 비타협적이다. 우리의 일반적인 사고 습관이 그다지 이성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성은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과학 혁명은 인간을 무지로부터 뿐만 아니라 공포로부터 탈출시켰다. 과학에는 우리 자신 즉, 인간에 대한 이해도 포함되었다. 휴머니즘은 부족, 인종, 국가, 종교의 영광이 아닌 인간 개개인의 안녕과 복리에 특권을 부여하고, 만족과 고통을 느끼는 지각 있는 존재는 집안이 아닌라 개인이다. 인간은 공감이라는 정서를 타고 났기에 휴머니즘 본성에 부합할 수 있다. 과학과 이성과 세계주의가 공감의 범위를 넓혀 준 덕분에 인류는 지적, 도덕적으로 진보할 수 있었다. 진부를 이야기함에 있어 짚고 넘어가야할 중요한 점은 휴머니즘에 기초하지 않은 '진보'는 진보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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