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205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종인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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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없었던 독일군 비행기가 집중되는 상황이 목격되자 로버트는 좋지 않은 징조를 직감한다. 그는 안셀모에게 길 쪽으로 내려가 망을 보면서 탱크를 비롯해 부대 이동에 대한 기록을 구체적으로 소상히 남겨달라고 부탁한다. 더하여 라파엘에게는 제재소 가까운 초소에 변동사항이 없는지 살펴보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마을에 다녀온 페르난도로부터 공화군의 대규모 공세가 있을 것이라는, 심지어 비밀 지령이었던 다리 폭파에 대한 소문까지 돌아 다리의 경계가 더 엄중해졌다는 사실을 듣는다. 필라르는 이 작전에서 파블로는 불필요한 존재라고 여겼는데 아구스틴은 비록 그가 지금은 겁쟁이로 전락했지만 현 사태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작전 성공을 위해 사전준비와 도주를 잘  구성할 지략을 짜낼 적임자는 파블로라고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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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 상황을 파악하는 아구스틴이나 그의 직언을 새겨듣는 필라르도 인상적인 인물들이다.







 

 

♤ 리딩투데이 선물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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