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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카타의 세 사람
메가 마줌다르 지음, 이수영 옮김 / 북하우스 / 2021년 9월
평점 :

지반
동네 기차역에서 테러가 발생헸고, 지반이 기차역에 갔을 때는 이미 객차가 불타고 있었다. 그녀가 테러 용의자로 경찰에 잡혀간 것은 그 현장에 있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무심코 써넣은 페북 게시글에 대한 댓글이 화근이었다. 변호사 말에 의하면 지반이 페이스북에서 채팅한 상대는 테러리스트 모집자였고, 그녀의 집안에서는 본인도 모르는 석유에 적신 천이 발견됐으며, 그녀가 웬 꾸러미를 들고 기차역으로 가는 걸 본 목격자도 있다고 한다. 또한 지반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반정부를 암시하는 선동적인 글이라고 말한다. 더욱이 폭력을 가하고 강요된 서명을 한 서류를 자백이랍시고 내민다. 그녀는 하루 아침에 반정부주의자이자 테러리스트로 지목됐다.
- 작정하고 달려드는 공권력에 당해낼 개인은 없다. 조작된 증거와 시나리오. 이 기시감은, 낯설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