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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관 2 - 2부 ㅣ 마스터스 오브 로마 2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11월
평점 :

5회차
다른 사령관들보다 일찍 준비를 마친 폼페이우스 스트라보는 킹굴룸을 출발해 진격했고 전투 끝에 여전히 로마에 충성을 다하는 피케눔으로 후퇴해 장기 포위전에 대비했다. 이탈리아 입장에서 폼페이우스 스트라보의 진격은 로마가 침략자라는 데 충분한 명분이 되었다. 한편 술라의 예상대로 전장은 루키우스 카이사르가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었다. 연이은 패배와 이탈리아 쪽으로 돌아서려는 부족들에 대한 소식이 전달되었다. 그런데 루푸스(동명이인)가 맡고 있는 로마 동쪽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비하면 루키우스 카이사르가 처한 상황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루키우스 카이사르가 우유부단하다면 루틸리우스 루푸스는 무능했다. 심지어 보좌관으로 데려간 마리우스의 조언을 무시할 정도로 오만하기까지 했다. 그 오만함으로 본인의 목숨도 잃고 말았다. 루푸스가 무능했다면 카이피오는 탐욕스럽고 어리석었으며 그로인해 스스로 수명을 단축했다.
ㅡ 백전노장에 당시로서는 전투에 있어서 절대지존이라고 할 수있는 가이우스 마리우스를 보좌관으로 대동하고도 어리석은 짓을 일삼는 루푸스. 어디에나 제 깜냥을 모르는 지휘관이 문제다. 제 무능으로 병사 4천 명이 단번에 목숨을 잃었는데 부관들 탓만 하고 있으니 그를 향한 마리우스의 비난이 부족할 지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