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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들
치고지에 오비오마 지음, 강동혁 옮김 / 은행나무 / 202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광인 아불라는 오미알라 강에서 이켄나에게 어부로부터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예언한다. 이켄나는 이것이 형제들 중 하나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예언으로 해석했다. 그가 달라진 것은 이날 이후부터였다.
몇 차례의 예언이 들어맞은 이력으로 사람들은 아불라의 환시와 예언을 무시하지 못했다. 그의 광기어린 예언은 개인의 불행을 초래하기도 했지만, 범죄 예방이나 해결에 도움을 주기도 했기에 사람들은 그를 미워만할 수 없었다.
이벤나가 변한 원인을 듣게 된 어머니는 아이들을 데리고 교회에서 정화를 받으려고 하고, 이켄나와 보자는 이를 거부한다. 아불루가 예언한 죽음의 공포가 이켄나를 지배하고 있었고, 광기에 사로잡힌 이켄나에게서 예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게 됐다.
- 이켄나의 망상을 손가락질할 수 있을까? 정도의 차이지만 여전히 우리는 앞날을 어딘가로부터 혹은 누군가로부터 현혹되곤 하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