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2월 22일 금요일
해즈브룩의 병력은 서쪽이로 이동하던 중 독일군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둘로 쪼개졌다. 몽고메리는 끝까지 버티고 있던 해즈브룩의 후퇴를 허락했다. 독일군은 생비트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노획한 지프와 트럭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한 탓에 혼란이 일어 시간이 많이 걸렸고, 이 틈을 타서 미군 클라크 준장은 일부 후퇴해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었다. 해즈브룩이 예고했던 것처럼 사단 전체가 대규모 폭격을 받았다. 비밀리에 후퇴하려던 미군의 작전은 폐기되었고, 대부분의 미군 병력은 12월 23일 살름강을 건너 후퇴했다. 한편 엘센보른 능선 남쪽 경사로에서는 히틀러 유겐트가 전차를 동원해서 뷔트겐바흐를 공격 중이었는데, 이것이 엘센보른 능선에 대한 마지막 공격이었다.
- 벨기에 민간인들은 군화 소리만으로도 미군과 독일군을 구분할 수 있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이 시달렸으면 군화소리만으로도 어느 나라 군대인지 알 수 있겠는가. 독일과 프랑스의 사이에 끼어 있는 작은 나라의 아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