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가 세 번째 출산을 했다. 새로 태어난 여동생이 엄마에게 냉대를 받을 거라는 마리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현상이 눈앞에 펼쳐졌다. 그동안 니콜라와의 편애는 남자이기 때문이라고 스스로를 납득시켰건만, 여자 아기에게 애정을 쏟아내는 엄마의 모습을 본 순간 디안의 심경은 차갑게 변했고, 이로써 여섯 살에 불과한 그녀의 어린 시절은 끝났다. 마리의 지나친 심정적 차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짐작이 되는 바가 있다. 하지만 마리는 두 아이를 출산하고 스스로 디안에 대한 감정을 되짚어보는 과정을 거쳐야했다. 그녀는 큰딸을 너무 어린애 취급한 잘못을 저질렀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시행착오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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