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12월 20일 수요일
몽고메리는 뫼즈의 지배부터 프륌까지 배치된 모든 연합군 부대의 지휘권을 장악했다.
독일군의 작전에 룩셈부르크가 제외되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브래들리는 상황이 급박함에도 룩셈부르크에서 움직이지 못해 스스로를 가둔 꼴이 되었다. 어떻든 룩셈부르크의 수도는 철통같이 지켜지고 있었다.
미군은 큰 대가를 치르고 노비유를 지켜냈고, 생비트를 둘러싼 공방은 최고점에 이르렀다. 그리고 독일군은 엘센보른 능선에서 전사자 782명을 희생시키고 완패했다.
ㅡ '철조망에는 광풍에 날린 허수아비처럼 시신들이 널려 있었다'라는 표현이 있다.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