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 슈코르체니와 하이테 슈코르체니 중령의 8개 팀과 하이테의 낙하산 부대가 미군 방어선을 뚫고 침투했고, 이들은 연합군 병사로 위장해 전과를 올렸다. 미 헌병의 검문에 의해 붙잡힌 독일군 귄터 슐츠 소위는 '파리로 침투해 아이젠하워와 고위 장성들을 납치하는 비밀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자백했다. 이것이 슐츠 자신이 사실이라고 믿었었는지, 혼란을 목적으로 거짓말을 한 것인지, 살기 위해 임기응변으로 둘러댄 진술인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덕분에 아이젠하워의 경호는 거의 감옥 수준이었고, 블래들리를 비롯한 고위 장성들이 외출할 때면 더욱 신경을 곤두세웠다. 검문이 강화되면서 미 장군이 감금되거나 심지어 아이젠하워까지 잠시 동안 붙잡혀 있어야했던 상황까지 발생했다. ㅡ 모든 전쟁에 희생양은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선택권이 없는 명령과 복종은 아무리 읽어도 이해하고 싶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