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디네브 기념일 학교 - 할로윈 밤의 소원
최혜련 지음 / 푸른들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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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디네브 기념일 학교, 할로윈 밤의 소원!

노란색 바탕에 보랏빛이 잘 어울리는 책표지가 참 예뻤고 생각보다 얇은 책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받았다.

하늘올려다보는 것을 좋아하는 작가가 들려주는 상상력의 세계, 우리는 왁자지껄

요란스러운 소란속으로 초대받았다.

하얀 토끼 소동을 보면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떠올리게도 했지만, 사실 휴가

아니 모두가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올랜디네브 입학 통지서였다.

그리고 휴에게는 하루도 빼놓지않고 매일 만나서 놀고, 새로운 장난 거리를 생각해

내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고, 혼나는 순간까지 늘 함께인 친구 데이브가 있다.

잠시도 떨어져있고 싶지 않기에 지금도 학과 선택을 두고 고민 중이다.

휴와 데이브의 메신저는 평범한 핸드폰이 아니다, 글을 쓰면 서로가 어디에 있든지

그대로 전달되는 '어디서든 만년필'!

재미있겠다, 우리도 카톡이나 문자를 통해 연락을 주고 받지만 두 사람만의 특별한

메신저라서 내심 부럽기도 했다. 


이정도면 혹시 눈치챘는지도 모르겠다. 휴와 데이브는 일반인이 아니라 올랜디,

앞으로 그들 앞에 어떤 일이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점점 흥미로워졌다. 

상상하기를 누구보다 좋아했던 나, 책을 읽으면서 내가 그려본 세계를 초월하는

엄청 신기하고 새로운 세상으로 여행, 모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은 우리의 마음에 새겨두어야할 교훈을 주기도하고, 공포와 두려움을 떨쳐

내고 모험의 세계로 안내하기도 하며, 사랑과 우정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며, 지혜와

감동을 주기도 한다.

지금 두 사람은 만우절 클럽에 들어가는 방법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휴와 데이브를 따라 동행하면서 지나치는 풍광, 눈 앞에 펼쳐지는 광경, 사건들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면서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 수 있었고, 우정과 용기

그리고 삶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했던 시간이었다.

책을 덮고나서도 삶은 최고의 선물이라는 말이 내내 귓가에 맴돌고 있을 것다. 


휴는 그날 밤을 뜬눈으로 지새웠다. 자고 나면 만우절 클럽에서 봤던 모든 것을 잊어

버릴까 봐, 전부 꿈일까 봐 무서웠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만우절 클럽의 그 글귀가

휴를 끝없이 생각하게 만들었다. 삶이 최고의 선물이라고? 왜? -190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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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모험을 하고 싶은 거지?"
올리버는 속을 훤히 꿰뚫는 듯 투명한 눈으로 휴를 쳐다봤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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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들은 총 18가지로써 새, 원숭이, 거미 등과 같은 동물들, 인간의 모습, 100개가 넘는 기하학적 도형을 표현하고 있으며, 이 도형들의 직선거리는 4미터에서부터 10킬로미터에 이른다. 이 나스카 라인은 비가 오지 않는 이 지역의 기후 덕분에 그 형태를 유지해 왔다. -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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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서랍 속의 꿈 일본문학 컬렉션 5
다자이 오사무 외 지음, 안영신 외 옮김 / 작가와비평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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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서랍 속의 꿈, 제목을 보는 순간 뭔가 그리운 이야기, 지나간 추억을 떠올리게

해서 이끌렸던 책이다.

다자이 오사무, 미야자와 겐지, 니아미 난키치 등 일본의 근대문학을 이끌었던 작가

들의 단편 모음집으로 '그 시절 동심을 그리워하는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란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달려라 메로스, 주문이 많은 음식점, 할아버지의 램프, 코 등 교훈을 주는

이야기, 동화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일본어 공부를 하고있는 나로서는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반가웠다.

'인간 실격'의 작가로만 알고 있었던 다자이 오사무의 '텃밭의 속사정', 솜씨 없는 아내가

가꾸는 텃밭에서 볼품없이 자라고 있는 옥수수, 토마토, 수세미, 장미 등 텃밭 작물들의

투덜거림, 대화를 들으면서 내가 만약 텃밭을 가꾼다면 우리 텃밭에서도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을것 같다는 생각에 웃음이 났었다.

그리고 역시 작가는 주변의 평범한 일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발상이 남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달려라 메로스', '여우 곤 이야기', '할아버지의 램프'처럼 읽으면서 깊이 생각해보게 하고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이야기도 있었고, 제목은 들어서 알고 있었던 '주문이 많은 음식점'은

내가 상상해보던 이야기와 전혀 달라서 놀랐고 또 그 반전때문에 더 재미있었다. 


역자 후기에서 작품의 해석이나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보니 내가 책을 읽을때와는 또

다른 해석, 연관된 이야기들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서 우리는 책이나 영화, 드라마 등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것이리라.

짧지만 위트 있는 이야기, 교훈이나 감동, 공감을 주는 이야기들을 하나씩 꺼내 읽다보면

일찍 찾아든 겨울밤이 깊어간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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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장부터는 이렇게 만들어진 어승생오름에 살고있는 식물과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질 것이다. 어승생오름의 숲에 와 있다고 상상하며 상쾌한 기분을 덤으로 느낄 수 있길 바라 본다. -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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