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하지만 녹나무의 힘은 필요 없어요. 방금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이렇게 마주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전해져오는 게 있다는 걸."
치후네가 오른손을 내밀었다. 그 여윈 손을 레이토는 두 손으로 감쌌다.
치후네의 마음이, 염원이 전해져오는 듯한 마음이 들었다. - P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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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나무의 파수꾼 (양장)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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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2016호실 앞에 섰다. 짙은 갈색 문은 어딘가 또 다른 세계로 연결된 입구처럼 보였다.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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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 먹는 걸까요?

산책길에 나무꼭대기에서
꽃먹는 새를 봤어요.
우리가 가까이가도 신경쓰지 않고
제 할 일만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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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의 눈으로 본다면 세상은 곧 하나의 커다란책이다.  - P30

일상에서 당신도 실천해보라. 연암처럼 우연히 발견한 영감으로 한 편의 글을 쓰고 싶다면, 먼저 대상을 내 눈앞에 생생하게 보이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머릿속에 담은 그 영감이 종이 위에서 연극처럼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게 할 수 있다.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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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부터 그곳에 자리잡은 녹나무의 장엄함과 박력에 압도되어 레이토는 어떤 감상의 말도 하지 못한채 한참이나 멍하니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 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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