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있는 모든 식물들은 바로 알고 먹으면 약재가 되지만 무분별한 사용은 독초가 되니 음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 P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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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부 종이접기 클럽 (반양장) - 천 개의 종이학과 불타는 교실 창비청소년문학 118
이종산 지음 / 창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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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기다릴게."

나는 진심을 담아 말했다.

내가 그 애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그것밖에 없었다. 기다리는 일.

기억하는 일.

비오는 날 학교는 다른 공간이 된다.는 말에서부터 왠지 느낌이

싸해진다.

'도서부 종이접기 클럽', 한때 종이 접기에 심취해서 관련 책도

사서 열심히 따라접었던 기억이 새록새록나기도해서 반갑게

선택한 책이었다.

세연과 모모, 소라가 함께 모여서 판다를 접고 있는 중이다.

틈틈이 종이접기를 하는 소라를 보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같이

하게 된 이들은 도서부이자 종이접기 클럽의 부원이다.

아무리 어려운 일도 끈질기게 매달려서 결국은 해내는 소라는

의외로 무덤덤한 편이라 호기심이 많은 모모와 환상의 콤비다.

오늘은 모모가 도서실 귀신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앗, 귀신이야기는 나도 무서운데, 분위기를 보아하니 이미 많은

학생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인가보다.

그리고 그때 정말 우연처럼 딱 맞춰서 요란한 번개와 함께 도서실

전등이 나가버리는 일이 생겼다. 점점 으스스해지는 분위기에

괜히 주변 공기가 싸해지는 것 같기도 했다.

게다가 복도에 갑자기 나타나서 종이학 하나만 접어달라며 부탁

하는 묘령의 젊은 여자의 등장에는 내가 더 화들짝 놀라버렸다.

이런 상황에서도 세연은 의외로 침착했고 상대방의 마음을 잘

헤아릴 줄 아는 따뜻하고 용기있는 소녀였다.

지금 이순간, 아주 소중한 이야기, 아주 소중한 인연, 아주 소중한

약속이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서야 깨달았다.

오싹하기도 했지만 참을 수 없는 호기심으로 점점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서 읽었고 끝내는 같이 울고 말았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서 마주한 아픔과 슬픔, 전설처럼 괴담처럼

전해져 내려오던 이야기의 진실을 알게 된 것이다.

울컥 가슴이 먹먹해졌다.

약속, 기약없는 기다림, 종이학, 아픔과 슬픔, 강렬하고 진한 감동!

비밀의 시간 속으로 이끄는 도서부 종이접기 클럽, 학창시절 추억

속으로, 신비하고 감동적인 모험 속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출판사로부터 대본집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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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부 종이접기 클럽 (반양장) - 천 개의 종이학과 불타는 교실 창비청소년문학 118
이종산 지음 / 창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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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시간 속으로 이끄는 도서부 종이접기 클럽, 학창시절 추억
속으로, 신비하고 감동적인 모험 속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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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오늘도 사랑을 꿈꾼다 조경업체 대표가 들려주는 나무 이야기 2
최득호 지음 / 아임스토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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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다 주는 나무, 나무 이야기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 이야기나 인생 철학도 함께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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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오늘도 사랑을 꿈꾼다 조경업체 대표가 들려주는 나무 이야기 2
최득호 지음 / 아임스토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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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하게 서두를면 될 일도 안 된다는 사실을 두충나무를 보며 새삼 생각

해 본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것도 시간이 지나면 가치를 드러낸다. 

-233


에세이, 나무는 오늘도 사랑을 꿈꾼다. 

'인생은 오늘도 나무를 닮아간다'의 저자로 조경업체 대표가 들려주는 

나무 이야기를 읽었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해서 등산을 하고 산책을 하면서 평소에 좋아하던 

꽃과 나무는 물론 그동안 무심히 보고 지나쳤던 이름 모를 작은 들꽃까지 

관심을 두고 눈여겨 보게 되었고 계절에 따른 변해가는 모습도 알게 되었다. 

관심을 가지다보니 이름도 하나씩 찾아보고 알게 되어서 이젠 꽃이나 

나무 이름을 물어보면 알려주기도 한다. 

모과나무, 산딸나무, 탱자나무, 오동나무, 물푸레나무, 이팝나무 ..... 


관심이 많은 만큼 더 재미있게 읽게 되고 세밀하게 그린 나뭇잎과 열매의 

모양도 눈여겨보면서 다음 산행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하기도 했다. 

나무 이름의 유래, 꽃말, 일화, 어린 시절의 추억이나 나무에 얽힌 이야기, 

잎의 생김, 꽃과 열매, 효능 등 읽으면 읽을수록 흥미진진했다. 

올봄에는 궁금했던 이팝나무 꽃을 직접 보려고 일부러 버스에서 내린 

적도 있을만큼 관심이 커진 나로서는 그냥 지나칠수 없었던 책이었고 

나무 이야기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 이야기나 인생철학도 함께 

들을 수 있었다. 

이제는 보기 힘들어진 나무, 늘어진 가지가 인상적인 수양버들을 봤다.

봄이면 바람따라 하얗게 날리던 솜털같은 꽃씨가 생각난다. 알러지를

일으킨다고 했었는데 오해였다니 말도 못하고 얼마나 억울했을까. 


특히 인상적이었던 은행나무, 가을에 샛노란 색으로 물이 들면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걸어보고 싶어서 찾아갈 만큼 아름답다. 

그런데 잘 알다시피 고약한 향을 가진 은행 열매때문에 어느 순간부터 

인가 기피대상이 되어 버렸다. 그런데 다람쥐나 청설모 심지어 벌레나 

곰팡이에 이르기까지 거의 먹지 않아서, 인간이 멸종하면 함께 멸종할 

가능성이 크다니 깜짝 놀랄만큼 충격적이었다. 

수백 수천년을 살아온 아름드리 나무, 전설을 가진 나무가 얼마나 

많은가, 나무가 멸종된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었고 나무가 

없는 우리 인간의 삶은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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