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퇴직 후 1년
양광영.조범석.강서윤 지음 / 레몬북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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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서 아직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미리 읽으면

좋을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사실상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않은가?

좀더 일찍 책이나 미디어를 통해서 접해보거나 누군가에게 조언조차 들을 기회가

없었다는 사실이 아쉽고 많이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사례를 보면서

우리가 꾸려나가는 가계와 비교, 반성해 볼수 있을것이고, 자녀교육은 물론

아직은 턱없이 멀어보이는 노후 설계까지 지금부터라도 진지하게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머리로는 이미 알고 있었던-평범하지만 알차고 값진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우리에게 길잡이가 되어준 고마운 책이었다.

우리모두 현명한 주부 100단의 실력을 발휘하여 알뜰살뜰하게 꾸려가고 있다지만

전문가인 저자의 냉철한 조언을 듣고나면 듣기 전과 체감하게되는 차이가 엄청나게

크다는것을 느끼게 되리라.

최근들어 연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퇴직을 한다는 것은 또 우리 가계에서

아주 중요한 수입원이 없어진다는 뜻이기도하니 그이후 우리집 경제는 어떻게

꾸려가야 할 것인지 생각만해도 답답하고 정말 난감했던 것이다.

또 퇴직 후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하며 살아갈 것인지 그동안 흐릿하고 막연하게

그려왔던 그림들을 싹 지우고, 그 어느때보다 더 긴장되하 구체적으로 고민하게

될 것같다. 사실상 내 삶의 은퇴가 아니라 그때부터가 누구도 아닌 자신을 위해

의미있고 값진 시간을 꾸려갈 수 있는 때이기에 많은 시간동안 마냥 두 손을 놓고

지낼수는 없지않겠는가?

하루를 마치고 잠자기 전에 매일매일 '감사 일기'를 써보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

그러다보면 내가 잘하는 것, 스스로 칭찬은 물론 대견한 점들도 알 수 있을 것이고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한 몸과 정신을 위해서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당장 오늘부터 실천키로 했다.

먼저 어떤 노후를 살고 싶은지 자기자신에게 물어보자.

그리 멀지 않은 시간, 건강하고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가 알아야

할 이야기들-자산관리, 재무설계, 자기계발, 노후 설계-에 대해 귀를 기울여야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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