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박스 리더십>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토이 박스 리더십 Toy Box Leadership - 장난감 상자에서 발견한 리더십의 비밀
론 헌터 주니어 & 마이클 E. 와델 지음, 박종윤 옮김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1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장난감 상자에 담긴 유쾌한 이야기를 기대하며 책을 펼쳐봅니다.
레고, 슬링키 도그, 요요, 루빅 큐브, 흔들목마, 오뚝이......
아이들을 키우며 같이 가지고 놀아던 장난감들을 리더쉽과 접목을 시키다니 
정말 대단하고 기발한 발상이지요.
즐겁고 유쾌한 추억이 담긴 장난감들을 떠올려보니 그땐 장난감들이 가지고 
있었던 장점, 특징을  눈여겨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네요. 
그저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고 혹은 두뇌 개발을 도와주고, 잠시나마 아이에게서 
나를 해방시켜주는 도구 정도로 생각했었던 듯합니다.



남자아이답게 유난히 좋아했었던 차, 흔들목마, 레고, 요요.
커다란 블럭에서 작은 블럭으로, 점차 섬세해지고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내고는 
스스로 자랑스러워하고  신나하던 모습을 떠올리고 있자니 저절로 미소가 떠오르고 
기분도 좋아지네요.
레고란 크고 작은조각들을 서로 연결시켜야만이 만들고자 하는 조각품이 탄생을 하듯이
우리가 살아가며 만나고 헤어지고 관계를 맺어가는 모습과 정말 닮았습니다.

연결되지 않으면 커뮤니케이션이 차단되고, 일이 진행되지 않으며,
좌절감이 정점에 달한다. 연결에 실패하면 관계에 실패하고,
이는 곧 발목을 잡는 방애물로 둔갑한다. - 28

요요란 녀석또한 작지만 무한한 재미를 주는 장난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요.
팽이같기도 하고 도르레 같기도한 묘한 외모로 처음엔 어떻게 가지고 노는 것인지
탐색을 하고 실패하고 또 연습을 하더니 점점  다양하고 능숙한 손놀림이 되었습니다. 
손에서 놓고 당기고 또다시 던지고.....하면서 보여주는 신기한 묘기들.

요요가 움직이려면 놓기, 회전하기, 되돌리기, 되감기의  여건이 갖추어져야
하며, 이 요건들은 독창성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그 요건들을 갖춘다면 당신과 
당신이  이끄는 사람들도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 - 81



쌩쌩 신나게 바람을 가르며 달리며 자전거와는 달리 신나게 흔들며 탈 수는 있지만
 정작 움직일수 없어 제자리에서 끄떡끄떡 거리는 흔들목마.
그래도 아이에겐 자신이 카우보이가 된것처럼 세상에서 제일 빠른 말이었을 것입니다.

헤닐 데이비드 소로는 이렇게 말했다. "바쁘기만 해서는 충분하지 않다. 
문제는 무엇을 하느라고 바쁜가 하는 것이다."
때때로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말에서 내려오지 않는다. 
그들이 처음부터 흔들 목마를 탄 것은 아니지만 흔들 목마가 언제 
진짜 달리는 말과 자리를 바꿨는지 알지 못한다. -153
 


슬링키 도그,  깜찍한 외모와 특이한 걸음걸이.... 토이스토리가 생각나네요.
머리가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몸통이 따라갈수가 없습니다.
현명하고 바람직한 리더의 모습이 보이나요? 

리더는 조직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보고 팀원들을 그 방향으로 끌어당겨야 한다.
’민다’는 표현보다 ’끌어당긴다’는 표현을 쓰는 이유는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슬링키 도그를 뒤에서 밀어보라. 
얼마나 조종하기 힘든지 알게 될 것이다.- 4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