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에서 쇼팽을 듣다 - 나의 하루를 그림과 클래식으로 위로받는 마법 같은 시간
안인모 지음 / 지식서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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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인생 드라마, 그것을 만들어가는 시간들은 너무나 귀하고 소중하지요. 내일은

그렇게 내 앞에 큰 발걸음으로 성큼성큼 다가옵니다. 아침이 되면 소리 없이, 그리고

어김없이 내일의 태양을 맞아요. 느낌표는 꼭 살려서요, 쿠텐 모르겐! 40-41 


나의 하루를 그림과 클래식으로 위로받는 마법같은 시간, 루브르에서 쇼팽을 듣다!

책을 받아들고 그림들을 넘겨보면서 정말 기뻤다.

친구들과 혹은 나혼자서라도 미술관에 가고 싶고, 때로는 클래식 음악도 감상하고

싶었던 나의 소망이 이렇게 이루어지다니....

먼저 너무나도 사실적이고 실감나는 그림들을 보면서 어떤 이야기일까 내나름대로

상상의 날개를 펼쳐본다.

그리고 작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 클래식을 듣는 시간, 그림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서 혼자서 그림을 볼 때와는 확연히 다른 감정, 생각들이 차오른다.


기회가 될 때마다 미술관에 들리려고 한다. 자주 있는 시간이 아니라 아쉬웠던 나에게

이렇게 집으로 찾아온 미술관, 그리고 아름다운 선율은 길고 지친 하루를 보낸 우리

에게 공감과 위안을 주고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어도 좋았지만, 책장을 넘기다가 눈길을 끄는 구절이나 그림을

즐기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질 것이다. 


아직 초보감상자이기에 그림을 보는 그 순간 막연하게 나에게 전해지는 느낌이나 

분위기에 따라 첫인상이 달라지는 것 같다. 

분명 화가가 바라본 시선이나 담고 싶고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도 있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해설을 듣고 그 화가에 대해서, 그 시대의 분위기나 역사,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 등을 듣고 알게되니 그림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내 나름의

감상까지 더해져서 흥미로운 시간이 되었다. 


이제 책으로 매일 보는 나만의 미술관이 생겼고, 클래식과 명화가 너무 잘 어울렸다.

샤갈, 드가, 프리드리히, 클림트, 브람스, 라흐마니노프, 말러, 슈베르트, 쇼핑....

QR코드를 찍어서 음악을 듣는 순간 거실 가득 이야기가 흐른다.

늘 곁에 두고 자주 꺼내서 보고 듣다보면 언젠가 나도 내 이야기를 얹어서 소개할 수도

있지않을까하는 즐거운 상상의 나래도 펼쳐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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