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틴아메리카역사 다이제스트 100,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있는 라틴아메리카를
보면서 우리 인류가 걸어온 역사, 발전해온 기나긴 여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거라는
기대감으로 두툼하고도 묵직한 책을 펼쳐들었다.
우선 라틴아메리카란 어디를 말하는지 지도로 살펴보면서 대륙의 탄생과 대륙의 명칭의
배경, 언제 들어도 신비롭기만한 고대 문명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책표지 그림에서 볼 수 있는 상징적인 그림을 떠올리면서 고대부터 21세기 라틴아메리
카까지 국가별, 지역별 역사적 중요한 100장면을 통해서 그와 관련된 역사, 문화, 경제,
정치, 언어 등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고대 마야 문명, 아스텍 문명, 엘도라도, 잉카문명 그리고 이름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던 칠레, 우루과이, 파나마, 아르헨티나, 쿠바 등 라틴아메리카의
발전사를 듣다보니 우리나라의 지난 역사를 떠올려보게도 했다.
일제 강점기에 허위, 과장 광고인 줄도 모르고 멕시코로 이민을 떠나 노예같은 고달픈
삶을 살아야했던 한인의 이야기에 울컥하기도 했다.

오랜 기간 유럽의 식민지로 고통을 받았으며 독립운동, 이념의 대결, 혁명을 겪고 발전
해온 라틴아메리카, 2008년에 12개국 정상들이 모여서 남미 남미국가연합(UNASUR)
을 창설함으로써 하나로 모이게 되었다고 한다.
나에게 아직은 미지의 세계였던 라틴아메리카, 일부이지만 방대한 역사와 발전사를
알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