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를 위한 짧은 소설 쓰기 수업 - 쓰면서 생각을 키우는 스토리의 힘 사춘기 수업 시리즈
정명섭.이지현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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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소설쓰기를 할 수 있도록 미션이 제시되어 바로 쓰고 싶어지는 책!
방학때 단편소설 쓰고 싶은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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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은 시간이 지나도 크게 달라지지 않아야 한다. 모든 브랜드가 그렇다. 일관되게 고객에게 전달되는 것만이 브랜드를 만든다. 일시적인 메시지는 마케팅이지만, 그 메시지가 계속 반복되어 전달된다면 브랜드를 만든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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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원소 백과 - 화학을 몰라도 재미있는 주기율표
리사 콩던 지음, 이충호 옮김 / 토토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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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어린이 화학 베스트셀러

그림으로 보는 원소백과 - 리사 콩던

토토북


화학을 몰라도

출간 즉시 아마존 백과 1위라는 타이틀이 달린 과학책!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꼭 선물하고 싶었던 그림으로 보는 원소백과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보는 것을 포함해 지구나 우주 등을 이루는 것도 원소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세세한 기능들은 다 알지 못하죠.

책표지를 보면서 화학을 몰라도 컬러풀한 이미지덕분에 아이의 흥미를 확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어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꽤 유용한 책이었습니다.

 


저자소개.

리사 콩던(Lisa Congdon) : 미국 순수 예술가이자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68년 생인 그녀는 아직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2015년에는 주목해야 할 40세 이상 여성 40인 중 한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리사 콩던은 선생님으로 생활하다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데 자신이 가지고 있던 과학지식과 그림 실력을 결합해

원소들을 재미있게 소개한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해요.

 

저자의 이력을 따로 찾아본 이유는 책 맨앞에 있던 <내 동생 스테파니에게>라는 메세지가 인상적이었기 때문이었어요.

보통은 부모님, 자녀에게 남기는데 동생에게 감사를 표한다니 저만 인상적인가요?^^

 

내 동생 스테파니에게.

네가 없었더라면 이 책은 나오지 못했을 거야.

이 책은 내 것이기도 하지만 네 것이기도 해.

사랑해.

-리사 콩던 -



토토북에서 출간된 그림으로 보는 원소백과는 어린이분야 베스트셀러지만 어른인 제가 봐도 알아두면 좋은 상식적인 내용들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특히 초반에 기초화학지식을 설명함으로써 어렵고 낯선과목이라는 인식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겠죠?

 

독자들에게 프롤로그를 통해 호기심을 가지기를 권한 리사 콩던은 본격적인 원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글이 많아서 초등 저학년들은 혼자 읽기보다 부모님께서 함께 읽어주시면 좋아요.

저희 아이는 과학은 좋아하지만 주기율표에 관심있진 않았어요.

그런데 이 책을 통해 평소 관심있던 원소에 대해 읽고 제게 종알종알 알려주네요.




그림으로 보는 원소 백과를 보는 내내

컬러풀한 일러스트가 책의 내용을 탄탄하게 받쳐주니 과학에 관심있는 아이가 있다면 추천!

책을 쭉 읽다보니 저희 아이가 과학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언제인지 생각해봤어요.

저자의 아버지처럼 과학관련 일을 한적은 없거든요.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아이가 곁에 오면 뭐든 해보라고 격려하던 남편덕이 아닌가 싶네요.

저는 위험해서 시키지 않았던 것들인데 호기심 가득한 아이를 앉혀두고 함께 했던 경험이

아마 과학이라는 호기심으로 뻗어 나갈 수 있던 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받아 아이와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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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국어 교과서 소설 읽기 중1 둘째 권 중학생 국어 교과서 소설 읽기
조찬영 엮음, 오호윤 감수, 김슬옹 추천 / 가로책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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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활동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중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해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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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의 세계 - 가끔은 발칙한,
이금주 지음 / 프리즘(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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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발칙한, 중학생의 세계

엄마 눈에는 보이지 않는 중학생들의 이야기

과연 아이들의 세계는 아는 게 힘이 될까요 모르는 게 약일까요?

중학생의 세계라는 제목 앞에 붙은 '가끔은 발칙한'이 있어 약간 겁이 났지만

그래도 조금은 알아둘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프롤로그.

중학교에서 20년을 근무하신 선생님께서는 아들이 중학생이라고 합니다.

학교생활은 어떤지, 친구들과는 원만하게 지내는지 보통의 엄마들처럼 이것저것 물어본다 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시큰둥하죠.

그런 아이들과 부모님들 사이의 간격을 조금은 좁히고자 책을 쓰게 되셨다고 해요.


사실, 저는 아이들 학교생활을 깊이 알고 싶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그걸 알게 되면 제가 예민해지고 계속 물어보면서 아이만 귀찮게 할 것 같았거든요.

그냥 큰 사고 없이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이고 너를 믿는다고 조금 포장해 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마음은 늘 아이들 말, 행동에 집중할 수밖에 없고 학교 선생님 번호로 전화라도 오면 괜히 일어나서 받고

보이지도 않는데 진짜 고개숙여 인사한적도 있어요. 저만 그런가요? 흐흐

그래서 조금 긴장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행여 너무 놀라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이런 모습이 실체라니 우리 아이도 이런 모습은 아닐까. 걱정 반 기대 반인 심정으로 말이죠.

 

 







아이들의 이야기는 생각보다 다채로웠어요.

친구들의 사정을 다 아는게 아니기때문에 선생님이 아니면 절대 들을 수 없는 이야기들도 있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들과의 거리두기에 대한 조언도 쉬워보이지만 꼭 필요한 방법인데요.



수업할 때는 높임말을, 개별적으로 학생과 이야기할 때는 반말을 사용하라는 것이 선배 교사의 가르침이었다.

하지만 그때는 높임말 사용이 너무 어려웠다. 아이들에게 높임말을 사용하려니 낯이 뜨거웠다.

하지만 지금은 반말과 높임말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이 방법으로 중학생과 적정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있다.

학교에서 제대로 지내는지, 친구와 갈등은 없는지, 수행평가는 기일에 맞게 제출하는지 온통 궁금한 것 투성이다.

하지만 참는다. 이 아이와 거리 두는 나만의 원칙은 듣고 싶은 질문이 다섯 개라면 한 개만 묻는 것이다.

p.101








물론 이 사례 또한 모두에게 적용 가능하진 않겠죠.

저희 집 큰아이는 수다가 너무 고픈 여자아이라 오히려 먼저 말을 하는 편이고

둘째 아이는 원하는 말만 하는 아이라 어떤 질문을 해도 '몰라요, 글쎄요'로 대답하는 거의 챗봇수준이거든요.

(그래서 둘째의 중학생이 참 두렵지만...)


그래도 어쩌나요. 슬기롭게 지나가려면 어른이 좀 더 노력해야겠죠.

3장에는 이런일이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을까 싶지만 선생님을 통해 들으니 더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폭언이나 아이들과의 싸움등 참 쉽지 않은 이야기들.

수업시간에 수학문제집을 푸는 아이들, 담배도 그렇고요. 담배를 구하는 경로도 선배들을 통해서가 많다는 것도 놀랍고요.


그리고 6월이 되면 날씨만큼이나 아이들사이에 다툼이 많이 일어난다고 해요.

3월은 적응기, 4월은 재미가 붙어 버텨보고 5월은 학교행사로 순삭, 

6월은 정말 아무것도 없어 조심해야 하는 달이라는 것도 꼭 기억해둬야겠습니다.

늘 있는 일은 아니겠지만 더이상 심한 일은 겪지 않기를 바랄 뿐이고

이것은 어느 한사람의 노력으로 되는 건 아니라 많은 분들이 함께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선생님들을 존경하는 마음과 태도를 갖는것이 도리임을 가정에서도 열심히 지도해야겠습니다.





우리도 지나온 그 시간들이 아득합니다.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도 많이 맞았고 선생님들의 체벌도 심했던 시기였지만

흉악범죄는 많지 않았던 시절이죠.(뉴스를 볼 시간이 없어서 그랬나..)

감수성 예민한 여중생 시절 저도 국어선생님을 좋아했던 기억을 회상해 보면 마냥 아름다운 것만 보고 자랐으면 하는 마음이랍니다.

우리 아이도, 같이 살아가야 할 친구들 모두가 몸도 마음도 다치지 않고 말이죠.

책의 반정도는 저희 아이덕분에 어느정도 알고 있던 내용들이지만 나머지는 제가 배울게 많았어요.

다 큰 아이들같지만 아이처럼 대하고 비오는날은 그냥 비를 맞으며 운동하는 것쯤은 그냥 눈감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배려해 부모님이라는 표현보다 '보호자'라는 표현을 쓰신다는

선생님의 배려가 저는 가닿을 수 없는 사명을 가진 분이실거라 생각합니다. 



곧 중학생을 앞둔 부모님들.

걱정되는 마음이 크시죠?

크게 어긋나지 않는 아이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기 위해 거리두기를 왜 해야 하는지

아이들의 진짜 모습에 담긴 의미가 궁금하시다면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고등학생이 되면 또 초중등 시절이 그립겠죠?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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