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효과는 못본것같다 너무 문장구조에 집착하다보니 오히려 성과가 좋지않았다.기본적인 논리구조를 파악하는데는 나쁘지않다
이책을 읽고나서 계속 `똥`이라는 단어에 집착하게 된다사람들은 똥을 더럽다고 인식하고 싫어한다.(대부분)당신은 누군가가 똥을 싸면 그똥을 치우고 밑을 기꺼이 닦아줄수 있는가?아마 두가지 경우가 될 것이다.금전적 급부에 대한 이행으로 간병인처럼 밑을 닦아주는경우 아니면나의 아이,나의 부모처럼 피를 나누고 사랑한다고 부를 수 있는 존재들주인공 모모는 로쟈와 친모자 관계도 아닐뿐더라,처음에는 생계를 위해 돈을 받고 맡아길러주는 방치된 아이나 다름없었다.하지만이런관계에서도 사랑은 존재하게 된다.로쟈애 대한 부정적 묘사도 많지만,실은 이것도 사랑이다. 미움과 상처없는 관계가 어떻게 사랑인가.이런 애증어린 관계속에서 사랑은 더욱 커지기마련.사랑은 고뇌와 인종속에서 더욱 강해질 수 있게 한다.모모가 로쟈의 밑을 닦아주고,그녀의 최후의 순간까지 함께 할때 모모는 어린애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성숙한 사랑을 할 줄 아는 어른이 된다.로쟈 아줌마의 못생긴외모가 못생겨서 좋다는 모모의 말은 그 사람의 존재 자체,그대로를 품은 사랑이 아닐까나자신이 죽어가는 과정,부패되는 순간 까지 똥과 밑을 치우고 닦아줄 수 이가 몇이나 될까.똥치우고 밑을 닦는 행위가 이렇게 큰사랑의 의미로 다가올줄이야...사랑은 고립된 개인의 영혼을 구하는 동아줄이 될 수 있다. 튼튼한지는 모르겠지만.나도 피가 섞이지않는 누군가의 똥을 기꺼이 치우고 밑을 닦아주는 사랑을 실천하련다.모모처럼
동물 `낙타`가 궁금해서 검색해보니,동물들 중 시력이 가장 좋은 동물이 낙타란다.낙타의 시력은 무려 25!인간의 시력이 잘해야 2.0임을 생각해볼때 낙타는 나보다 20배이상 좋은 것이다.낙타는 5킬로미터 이상의 사물도 식별할 수 가 있다고 한다. 사막의 환경적 조건 덕에 항상 멀리 보는데 익숙해져 있기 때문일 것 이다.티베트 유목민이나 몽고 유목민이 시력이 좋은이유도 같은 이치.낙타가 부럽다.멀리볼수 있어서...멀리본다는것은 다른 말로 하면 거시적으로 볼수 있다는것 아닐까.거시적으로보면 여러가지 대상에 대해 객관적 성찰과 탐구를 할 수 있다.삶에 희비가 교차하는 순간, 조금만 거리를 두고 보면 지혜로운 판단을 내릴 수 있다.낙타가 되고 싶다 ㅎ참고로 동물의 시력순위1.낙타 25~302.매 8.0~103.독수리 5.04.갈매기 5.05.기린. 가시거리 4km
낙타 신경림 낙타를 타고 가리라, 저승길은 별과 달과 해와 모래밖에 본 일이 없는 낙타를 타고, 세상사 물으면 짐짓, 아무것도 못 본 체 손 저어 대답하면서, 슬픔도 아픔도 까맣게 잊었다는 듯, 누군가 있어 다시 세상에 나가란다면 낙타가 되어 가겠다 대답하리라. 별과 달과 해와 모래만 보고 살다가, 돌아올 때는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 하나 등에 업고 오겠노라고. 무슨 재미로 세상을 살았는지도 모르는 가장 가엾은 사람 하나 골라 길동무 되어서.--------------------------------------------------- 왜 낙타인걸까? 낙타는 사막만을 바라보며,그저 묵묵히 걸어나간다. 유한한 인생길,그길에는 고독과 고통이 있다.죽음이후의 삶,또 다시 삶이 주어진다해도...뭐 크게 차이가 있겠는가그저 낙타처럼 묵묵히 걸어나가면 될뿐이다.그와중에 별도보고 달도보고 나같은 사람하나 골라 동무삼으면 그게 인생 사는 낙 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