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국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 문학편 - 최신개정판 너를 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김범준 지음 / 메리포핀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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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공부의 기초를 탄탄히 잡아 줄 수 있는 책들이
바로 국일만책들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어렵지 않게 쉽게~내용 구성이 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한번 읽고 덮어두는 책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한번씩 꺼내서 읽고
국어공부법에 도움을 받기에 너무 좋은 책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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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클로버
마사키 도시카 지음, 이다인 옮김 / 허밍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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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큐장에서 비소를 먹고 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바비큐 사건에 쓰인 독이 비소로 밝혀졌다.  


세월이 지나면서 쉽게 구매할 수 없는비소 였기에, 12년전 작은어촌마을인  하이토 마을의 일가족 살인사건이 떠오른다. 


이 살인사건 또한 비소라는 독이 쓰였었기 때문이다. 이 사건을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서는 12년전 살인사건과 지금의 살인사건은 연관성이 없어보인다. 하지만 기자로 일하다 정년 퇴직을 하고 다른곳에서 일하고 있는 가쓰키라는 인물은  이 두 사건이 '비소'라는 공통점이 있다는것에 초첨을 맞추고 있는 듯 하다. 12년전 비소 살인사건 또한 그가 조사를 했기 때문이다. 


세월이 많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우연이라고 보기엔 뭔가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 


미쓰바라는 인물은 일가족 살인사건의 가족으로 유일하게 살아남은 그집의 장녀였다!


음식에 들어간 비소로 인해 가족들이 모두 사망한 가운데, 미쓰바는 너무나 태연하게 가족들이 죽은 거실에서 라면을 먹고 있었다. 


가쓰키는 그때 본 미쓰바의 뒷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과거 살인사건이 생기기 전 하이토 마을의 이야기부터, 현재 가쓰키가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또다른 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들이 책의 매력 속으로 더 빠져들지 않았나 싶다. 



책의 중심에 있는 미쓰바와 지히로라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여보면 좋을 것 같다. 


부모님의 관계 때문에 외할머니집에 맡겨진 지히로는 하이토 마을에 와서 처음으로 미쓰바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미쓰바에서 자신의 이야기와, 신사에 관한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를 듣게된다. 


순진한 지히로는 그 이야기를 믿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미쓰바가 이야기 하는것은 모두 거짓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현재와 과거,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면서, 살인사건의 범인을 잡아가는 그 과정속에서 많은 추리들이 등장한다. 


누구의 추리가 과연 비슷한걸까?사건의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 내 나름대로의 추리를 해보았지만, 당연스레 생각되었던 그 인물이 범인이 아니었다. 결코 생각지도 못했던 인물이 비소살인사건의 범인이었다....👀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있는 소설 레드클로버!



레드클로버에 나오는 아이들의 성장환경이 그리 좋지 못했다.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오롯이 받아야 할 아이들이 그러지 못했다. 


그 환경으로 인해 아이들의 마음이 다소 이상하게 흘러간게 아닌가 싶어서 마음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학대와 무관심속에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이 너무나 많다. 현시대의 모습을 반영해서 보여주는 것도 있어서 추리소설만이


아닌 사회적 문제 또한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해보게된다. 범인이 잡혀서 좋기 보다는 뭔가 모를 허무함이 있었다고나 할까? 



그래도 최근에 읽은 미스터리 소설, 일본소설 중에서는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미스터리일본소설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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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은 허밍북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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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로부터 마름모 청소년 문학
류현재 지음 / 마름모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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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 김용훈 감독 강력 추천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은 온기의

오장육부가 따뜻해지는 성장 드라마



작가의 아들로 산다는 것은 그리 좋은 일은 아니었다. 엄마 뱃속에 있을때부터 엄마는 나보다 일에 푹 빠진 듯 해보였다.


엄마가 잘 나가는 드라마 작가라면, 친구들에게 주변 지인들에게 자랑하기 마련인데, 

온기라는 아이는 엄마의 직업을 굳이 이야기 하지 않는다. 

너무나 다른 성격의 부모님으로부터 관심을 못 받고 있어보이는 아이가 온기였다.

그러에도 불구하고 온기라는 아이는 스스로 너무 잘 컷다는 것이 느껴졌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에게 많이 기대기 마련인데, 어렸을때부터 자신이 기댈곳은 없다? 라는 생각이 살짝 보였다고나 할까?


부모님의 이혼 소식에도 놀라지 않은 온기, 어쩌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이러한 일이 언젠가는 일어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게 아닐까 싶다. 

부모의 이혼이라는 것이 예전에 비해 요즘은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 일 것이다.

부모의 이혼으로 엄마가 둘이 생긴 온기~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해보이지만 아이의 내면에는 겉잡을 수 있는 생각들이 얽혀있을 것이다.

외로운 온기는 감정이리는 것이 다른 이들에 비해 조금은 메말라 보이는 듯하다. 어릴때부터 관심을 받지 못한 것이 성격으로 고스란히 나타나 보이는 온기였다. 그래서 온기라는 이름이 있음에도 냉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온기는 친구들과의 관계도 가족과의 관계도 잘 풀어나가고 있다. 주위에 내 얘기를 들어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크고 소중한 것인지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자칫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나쁜길로 빠질 수 있는 시가가 청소년기 일 것이다.

그러나 온기는 그 길을 잘 헤쳐나가면서 청소년기를 잘 지나고 있는 것 같다.


성장하면서 모든 경험들이 우리 청소년들이 앞으로 커가면서 힘들 때마다 따뜻한 온기가 되어 행복으로 가득 채워졌으면 한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를 현실적인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마름모 #청소년문학 #류현재 #온기로부터 #청소년소설 #성장 #김용훈감독강력추천 #책과콩나무



ㅣ마름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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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별 분식집
이준호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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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여기가 좋아요. 아늑하잖아요.

거긴 너무 크고 화려해요. 저희는 이런 곳이 더 좋아요.

꼭 대단하고 멋져야 좋은 것만은 아니잖아요."

무료할 정도로 똑같은 패턴의 일상이 자신을 살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하는 주인공 제호

그런 제호가 몇 년 중 가장 즐거운 일주일을 보내고 난 뒤 많은 변화들이 그를 바꿔놓았다.



제호의 직업은 소설가!

하지만 15년전 출판한 소설 한편이 혹평을 받고 난 뒤, 그 이후로 글을 쓰는 것 자체가 힘들어졌다.

그러다보니 그의 나이는 벌써 40대 초반이 되었 있었다. 늘~장려상에 머물렀던 제호는 시간이 지나고 나서 자신을 

'어중간한 작가'라고 이야기하고있다. 

그냥 저냥 매사에 흥미도 없고, 무기력하기만 한 제호는 또 다른 실패를 두려워 하는 듯 해보인다.

현실의 벽이 그에게는 답답하기만 하다. 꿈마저 포기하고 희망조차 보이지 않아서 그런건지~ 

되는대로 살고 있는 그가 보였다.

요즘 MZ세대들이 고민하는 현실적인 문제와도 비슷해 공감이 되었다.


이런 세계에서 빠져나오게 하려고 하는 친구의 배려라고 해야될까? 그 덕분에 떡볶이가게 '여우별 분식집'을 맡게 된다.

하지만, 손님을 친절하게 반기지도 않고, 매상이 나빠도 그만 좋아도 그만이다.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지 관심없는 남자, 주변 환경에 신경쓰지 않는 남자가 딱 제호였다.

그의 유일한 휴석처는 옥상에 올라가 하늘을 보는것!

​회색 콘크리트처럼 어둡고 안개가 짙게 깔린 하늘같은 남자 제호에게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여우별분식집 아르바이트생 세아를 만나고 나서 부터이다. 제호와 너무나 상반되는 유쾌하고 꼼꼼한 성격의 세아!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세아를 보면서 자신의 젊은시절을 떠올려보는 제호였다. 

바라는 대로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하고 싶었던 제호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이 세아와 함께 꿈꾸는 것을 다시 시작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어둡던 하늘은 안개가 걷힌 맑고 푸른 하늘 위를 구름이 유유히 떠나녔다.


​현실의 벽이 높아서 꿈을 포기하거나 잊고 지내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이 책은 꿈을 잃은 당신에게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가 될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희망이 보이지 않아서 의욕상실한 제호처럼 지낼것인가? 아니면 세아처럼 희망을 만들어가는 의욕충만한 삶을 살아볼것인가?

모든것은 나의 노력과 생각에 달려있다. 나만의 별을 찾아 화이팅을 같이 외쳐보자!!


책을 읽으면서 어린시절 떡볶이 집에서 친구들과 꿈을 이야기 하면서 몇시간씩 수다를 떨때가 생각이 나면서 자연스럽게 잊혀졌던 나의 꿈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된 듯 하다. 가볍게 읽기에 좋은 이준호작가님의 소설이었다.

마지막 책장을 넘기면서 책이 조금더 두꺼웠으면 하는 바람이 살포시 들었다😁

꿈을 잃은 당신에게 추천하는 책 '여우별 분식집'🍝



#모모북스 #이준호 #여우별분식집 #꿈 #희망 #위로 #인생 #의욕 #상실 #충만 #떡볶이 #책과콩나무 #서평



ㅣ모모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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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 오세요, 당신과 나의 작은 숲으로
솜두 지음 / 용감한까치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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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맘껏 울어도 돼. 그 가끔이 오늘이어도 괜찮아.

얼마나 마음 졸이고 힘들었을까. 오늘은 펑펑 울어도 괜찮아.


시간이 지나면서 바쁜 일상속에서 자연스럽게 어린시절의 기억들은 차츰차츰 잊혀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다 가끔 친구들과 예전 이야기를 풀어낼때가 있는데~ 그럴때 내가 기억하지 못했던 어린날의 기억을 친구들이 떠올려 


주곤하더라구요. 그 당시에는 별일 아니었던 일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소중한 추억속 기억들이 되어버렸네요.



새로운 24년을 맞이하기 전  따뜻한 그림책 한권으로 23년을 마무리 해보았습니다!


꽁꽁 언 동심을 따뜻한 그림으로 녹이는 그림작가 솜두 작가님의 책 세계로 한번 들어가볼까요~🏕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힘들지 않으신가요?


힘듦 속에서도 우리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보내고 있답니다. 


오늘에 최선을 다하면 더 좋은 내일이 올거라는 기대감으로 말이죠~ 


이 책은 잠시 쉴 수 있는 여유의 틈을 갖게 해주는 따뜻한 어른을 위한 그림책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놀러오세요, 당신과 나의 작은 숲으로> 책 제목과 책 표지 자체가 따뜻하네요


그림책이라서 글은 별로 없지만, 그림만으로도 얼어있던 우리의 마음속 동심을 깨워준답니다. 


어른으로 살면서 자연스레 잊어버렸던 어린 날의 기억들, 모두 많으시죠? 


누구나 가지고 있었던 아꼇던 인형과 그 인형들과 함께 놀던 상상의 숲


잊고 살았던 어릴 적 친구 코리로 부터 온 편지를 함께 읽고 저도 저의 잊어버렸던 어린시절의 기억들을 생각해보았답니다!


어릴땐 그토록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느낀건 어릴때가 제일 행복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완벽하지 않아 더 행복한 코리가 전하는 위로와 따뜻한 말들이 가슴에 스며든답니다. 


어릴적 동심속 친구들이 전하는 한마디 한마디의 말들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답니다. 


 




오늘도 힘들었을 당신에게 작은 행복을 선사합니다. 


우리가 행복했던 그 순간 곁으로 잠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따뜻한 일러스트와 짧은 글귀들이 지친 우리에게 위로를 전하는 책 놀러오세요, 당신의 나의 작은 숲으로 


행복이 스며들 수 있는 따뜻한 책이 될 것 같아서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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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용감한까치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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