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호의 직업은 소설가!
하지만 15년전 출판한 소설 한편이 혹평을 받고 난 뒤, 그 이후로 글을 쓰는 것 자체가 힘들어졌다.
그러다보니 그의 나이는 벌써 40대 초반이 되었 있었다. 늘~장려상에 머물렀던 제호는 시간이 지나고 나서 자신을
'어중간한 작가'라고 이야기하고있다.
그냥 저냥 매사에 흥미도 없고, 무기력하기만 한 제호는 또 다른 실패를 두려워 하는 듯 해보인다.
현실의 벽이 그에게는 답답하기만 하다. 꿈마저 포기하고 희망조차 보이지 않아서 그런건지~
되는대로 살고 있는 그가 보였다.
요즘 MZ세대들이 고민하는 현실적인 문제와도 비슷해 공감이 되었다.
이런 세계에서 빠져나오게 하려고 하는 친구의 배려라고 해야될까? 그 덕분에 떡볶이가게 '여우별 분식집'을 맡게 된다.
하지만, 손님을 친절하게 반기지도 않고, 매상이 나빠도 그만 좋아도 그만이다.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지 관심없는 남자, 주변 환경에 신경쓰지 않는 남자가 딱 제호였다.
그의 유일한 휴석처는 옥상에 올라가 하늘을 보는것!
회색 콘크리트처럼 어둡고 안개가 짙게 깔린 하늘같은 남자 제호에게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여우별분식집 아르바이트생 세아를 만나고 나서 부터이다. 제호와 너무나 상반되는 유쾌하고 꼼꼼한 성격의 세아!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세아를 보면서 자신의 젊은시절을 떠올려보는 제호였다.
바라는 대로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하고 싶었던 제호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이 세아와 함께 꿈꾸는 것을 다시 시작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어둡던 하늘은 안개가 걷힌 맑고 푸른 하늘 위를 구름이 유유히 떠나녔다.
현실의 벽이 높아서 꿈을 포기하거나 잊고 지내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이 책은 꿈을 잃은 당신에게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가 될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희망이 보이지 않아서 의욕상실한 제호처럼 지낼것인가? 아니면 세아처럼 희망을 만들어가는 의욕충만한 삶을 살아볼것인가?
모든것은 나의 노력과 생각에 달려있다. 나만의 별을 찾아 화이팅을 같이 외쳐보자!!
책을 읽으면서 어린시절 떡볶이 집에서 친구들과 꿈을 이야기 하면서 몇시간씩 수다를 떨때가 생각이 나면서 자연스럽게 잊혀졌던 나의 꿈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된 듯 하다. 가볍게 읽기에 좋은 이준호작가님의 소설이었다.
마지막 책장을 넘기면서 책이 조금더 두꺼웠으면 하는 바람이 살포시 들었다😁
꿈을 잃은 당신에게 추천하는 책 '여우별 분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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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모모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