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속의 타인
임수진 지음 / 문이당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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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 후기입니다 ]



문이당 임수진 장편소설 '내 속의 타인'을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총 8편의 이야기로 인간의 내면 탐구에 관한 소설집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들이 아닌 우리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그리고 감춰둔 심리를 보여준다고나 할까요~




유리 벽에서는 타인을 믿지 못하는 불신과 그로 인한 공포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 이야기는 현실에서 충분히 겪을 수 있는 비슷한 심리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요즘 뉴스에서 묻지 마 폭행이나 묻지 마 살인사건을 다룬 기사를 접하고 나면 문밖을 나서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잖아요. 우리가 모두 느낄 수 있는 인간의 내면 심리를 아주 잘 반영해서 표현 한 이야기인듯 했답니다. 


내 속의 타인에서는 동갑내기 조카와 고모의 삶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둘의 삶이 너무 다른 것을 보게 되는데 경제적으로 부족한 고모 채움과 외할아버지의 부로 인해 어려움 없이 살고 있는 채움을 놓고 봤을 때 조카에게 느끼는 비움의 열등감이 권력과 욕망을 더 자극하지 않았나 싶더라고요. 채움이 고모 비움에게 보였던 태도와 자세도 한 몫하기도 했고 말이죠~


8편의 소설들이 모두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여서 그런지 책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심리가 공감이 되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가정 폭력으로 인한 상처와 갈등에 관한 이야기, 코로나 이후 고립에 관한 이야기, 남편의 집착에 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들이 느낀 감정들이 나의 내면에도 충분히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더라고요. 사소한 누군가의 이야기 일 수도 있지만, 나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는 거~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간 내면 탐구에 집중을 하고 있는 이야기라는 걸 바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지만 읽고 나면 묵직한 여운이 남는 책이라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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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 서점
여원 지음 / 담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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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 후기 입니다 ]






죽음 이후의 세계를 소재로 한 감성 힐링 판타지 소설 여원 작가님의 '저승 서점'을 읽어 보았습니다. 삶과 죽음은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이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명대로 살다가 죽음을 맞게 된답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많은데 이곳 저승 서점은 그런 사람들, 즉 명대로 살지 못한 영혼들을 위한 공간이랍니다. 삶과 죽음을 잇고 있는 특별한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 숙희라는 인물 또한 자신의 생을 마감한 인물로 저승 서점의 운영자로 선택받게 된 존재랍니다. 죽기 전 숙희의 삶을 돌아봤을 때 책도 좋아했던 인물이고 성품도 좋았기 때문인 건지 이승과 저승을 잇는 매개자의 역할을 하게 된 건데 숙희에 관한 이야기가 조금 더 이야기와 연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그런지 살짝 아쉬운 부분이긴 했답니다. 


​숙희가 운영자의 역할이라면 그 옆에 있는 인현이라는 인물은 조력자 같은 존재인데, 저승 서점에서 숙희와 인현의 역할은 못다 한 생을 온전히 마무리하게 돕고 삶과 죽음의 균형을 맞추는 일을 하는 것인데 이 둘은 단순하게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망자들과 계약을 하고, 계약 조건으로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대가로 그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남긴답니다. 망자들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게 도움을 준다거나 전생에 대한 미련 없이 떠날 수 있게 위로의 말을 전하는데 저 역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 속에 나온 몇 명의 사연을 읽으면서 허구의 이야기인 줄 알고 있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차오르는 건지~ ㅠ ㅠ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라는 것 자체가 떠난 자도 남겨진 자도 모두 슬픔이지만, 서점이라는 공간이 주는 힘을 통해 모두가 위로받는 따뜻한 이야기의 감성 판타지 소설이 저승 서점이었답니다. 죽음이라는 주제라서 좀 무겁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었지만 무게감보다는 오히려 책을 읽고 나면 홀가분함이 남게 되네요. 망자들의 삶이 기록된 책이 누군가에게 팔리는 것으로 이들은 이제 미련 없이 저승으로 넘어갈 수 있게 된답니다.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람도 있고, 누군가에게 비참하게 죽임을 당한 사람의 이야기도 있는데 모두 행복하게 저승으로 가는 것을 보고 책을 덮고 나서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재미있는 힐링 판타지 소설로만 읽고 넘길 게 아니라 책이 주는 교훈을 가슴에 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삶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용기 내어서 삶을 더 소중히 살아가라는 의미를 작가님이 전달하고자 했던 게 아닐까 싶네요. 



삶과 죽음의 의미를 조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잔잔하면서도 따뜻한 감동이 있는 감성 판타지 소설, 힐링 판타지 소설  '저승 서점'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집중해서 읽어 내려갈 수 있으니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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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문구점
김선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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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 후기 입니다 ]


청소년 필독서로 100쇄 돌파로 아직도 많은 청소년들이 사랑하고 있는 책 시간을 파는 상점~ 시간을 파는 상점의 김선영 작가님이 오랜만에 신간 소식을 알려주셨답니다. 시간을 파는 상점은 저 역시도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었던지라 특별한 서재에서 출간 한 청소년 소설 '신상문구점' 또한 기대되는 책이더라고요. 청소년문학을 사랑하고 있다면 그냥 지나칠 수 없잖아요^^ 


책 표지에는 허름한 문구점이 보이는데 제목은 또 신상 문구점이라고 하니 또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했답니다. 


주인공 동하처럼 시골에 살았던 저에게도 동네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문구점이 있었답니다. 어릴 때는 그곳이 정말 그 어떤 곳보다 자주 갔던 곳이고 문구점 있던 여러 종류의 물건들은 볼 때마다 눈이 반짝반짝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 책은 문구점을 소개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시골 동네 신상문구점이라는 곳을 배경으로 청소년들의 성장 스토리라고 볼 수 있답니다. 주인공 동하, 편조, 모경~ 이 세 친구의 이야기로 내용이 전반적으로 흘러가네요. 


동하의 어릴 적 아지트가 바로 이곳 문구점이더라고요. 그런데 문구점 단월 할매가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아지트와 오랜 친구가 사라져 버린 동하는 한동안 외로워 보이더라고요. 어릴 적 부터 친했던 편조도 갑자기 서울로 이사를 가게 되고~ 자신이 너무 사랑했던 장소와 친구를 잃은 상실감에 마음이 안 좋은데 단월 할매의 남편 황 영감님이 문구점을 운영을 하게 되는데, 단월 할매와는 너무나 다른 괴팍한 황 영감으로 인해 문구점은 예전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굳게 닫혀 있을 때도 많더니 어느날은 신상 물건들을 진열해 두기만 하고 팔지를 않겠다고 하네요. 이건 또 뭔 일인지~ 치매가 걸린 건지 이상해졌다는 소문은 작은 동네이 금새 퍼지게 되는데 나름의 이유가 또 있더라고요. 그리고 이 마을에서 유명한 그집식당 또한 비밀이 많은 곳인데 반전이 숨어있는 이 곳의 이야기 또한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답니다.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이 모두 조손가정 청소년들이랍니다. 어쩔 수 없는 가정 환경으로 인해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아이들의 일상을 들여다 보면서 그들만의 고민과 갈등 그리고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단순한 동네 문구점이 아닌 이곳 신상문구점은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자 그들의 연결고리라는 상징적인 의미로 와 닿더라고요. 초등 고학년부터 읽기 너무 좋은 책이 바로 김선영 작가님의 신간 '신상문구점'!!


이 책을 덮고 나니 추억 속 나만의 문구점이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면서 그 시절을 회상해 보는 소중한 경험도 하게 되네요. 


청소년 소설 신상 문구점, 독서의 계절이 왔으니 꼭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시길 좋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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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 개정판 미쓰다 신조의 집 2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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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소설 작가 미쓰다 신조님이 9년 만에 '집' 시리즈 결정판 '화가(楇家)'를 출간했다. 호러 미스터리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미쓰다 신조 작기님은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그동안 책을 접해본 적은 없었다. 나로서도 왜?라는 물음표가 맴돈다. 그래서 '화가'는 무조건 읽어보는 걸로~ 호러 공포 스릴러 소설도 영화도 너무나 좋아하는데 이 책의 첫 느낌은 제목과 표지에서 벌써 긴장감이 맴돈다. 섬뜩하면서도 오싹한 기분!!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할머니와 함께 도쿄에서 좀 떨어진 시골 마을로 이사를 오게 된 주인공 코타로, 분명 도쿄에 온 것은 처음인데 거리가 낮익고 이사 온 직후부터 강한 기사감이 느껴졌다. 자신에게 영문 모를 말을 건네는 노인 또한 이상하다. "꼬마야, 다녀왔니....."


도대체 이 마을은 뭐지? 책 초입부터 궁금증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이사 온 그 날 부터 코타로는 어릴 적 꿨던 악몽을 다시 꾸게 되고 검은 형체가 코타로 주위에 따라다니는 듯한 느낌의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 진정 이사를 다사 가고 싶어질 것 같다. 이런 곳에서 살 수 있으려나? 


이 기이한 현상은 무엇일까라는 궁금함으로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 나도 모르게 으스스한 느낌에 자꾸 뒤를 살펴보게 되더라는 거~ 영화로 보지 않고 책을 읽으면서 머리털이 쭈뼛 설 정도의 공포를 느껴본 게 얼마 만인지~ 역시 호러 미스터리의 거장 미쓰다 신조!!  몰입감이 엄청 좋은 책이 바로 '화가' 


실제로 이 집에 무언가 모를 것들이 존재하지만, 같이 살고 있는 할머니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데 왜 코타로만 이런 일을 겪는 걸까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역시 이유가 있었다. 그 이유를 밝히고자 동네에서 사귄 친구 레나의 도움을 받아 이 집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자신에게 이상한 말을 건낸 노인을 찾아가서 옛날 이야기를 듣고 도서관 자료까지 찾기 시작하는데~ '주택가의 참극! 일가족 참살! 이라는 신문 1면을 보게 되는데 그 이야기는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코타로가 겪은 실제 이야기였다. 이게 있을 수 있일가? 처음 느꼈던 기시감이 우연이 아니었네요~


집 근처에 있는 숲과 그곳에 있는 사당, 그리고 이마을에 살았던 누군가와, 코타로가 지금 살고 있는 집에 관한 얽히고 얽은 수십 년 전의 이야기로 인해 코타로가 기이한 현상을 겪은 이유가 설명이 되더라고요. 하지만 그 이면에 누군가의 광기 어린 집착으로 인해 한 가족이 참살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더라고요ㅠ ㅠ  그리고 마지막에 반전이 숨어있어서 끝까지 책을 놓을 수 없는 쫄깃함을 선사하고 있답니다. 반전 뒤에 오는 행복한 이야기도 있으니 책을 끝까지 놓지 마시고 읽어 보시길~ 책은 생각보다 얇지만 많은 이야기로 인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게 될 거랍니다. 


보이지 않는 존재들에 대한 묘사가 너무나 스릴 있게 다가와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게 되는 책 '화가(楇家)' 

호러 공포 스릴러 소설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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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살 미야의 독서툰
연은미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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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는 베스트셀러 만화가였지만 결혼과 출산으로 30대에는 전업주부로 지내던 연은미 작가님이 40대에 접어들고 보니 가족 안에 엄마 역할만 남은 영락없는 주부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그래서 작가님만의 방식으로 책을 읽고 만화로 그려진 독서 에세이 마흔 살 미야의 독서툰 책을 내게 되었다고 하시네요. 


나를 위한 삶은 내려놓고 아이들을 위해, 가족을 위해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해야 할 일이 우선시 되고 있는 게 현실이잖아요. 40대의 주부라면 모두들 공감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현재 전업주부는 아니지만 저 역시 이 시간을 지나왔기에 '마흔 살 미야의 독서툰'을 읽으면서 나의 20대, 30대, 40대 삶을 되돌아보게 되더라고요. 


만화형 독세 에세이인 이 책은 책을 한 번만 펼쳐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게 된답니다. 전직 만화가였던 작가님 오래만에 펜을 잡으셨을 텐데 만화가 너무 귀엽고 재미있더라고요. 글보다는 그림이 중심인 것 같은 느낌이던데 그래서 그런지 부담 없이 책을 읽어나가기도 쉬웠던 것 같아요. 비단 40대뿐만 아니라 40대를 바라보고 있는 모두에게 공감되는 이야기로 위로와 용기를 선물할 수 있는 따뜻한 책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연은미 작가님과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전업주부라면 더욱더 공감하면서 읽을 수도 있고 말이죠~



독서 에세이 만화다 보니 고민에 대한 것들을 하나씩 풀어나갈 때 알려주시는 책들이 참 좋더라고요. 마흔 살 미야가 읽으면서 풀어주는 책 속 내용들이 어쩜 나의 상황에 맞게 떨어지는 것들이 많은지~ 단순하게 책 소개가 아니라 책과 삶을 연결하는 도구로 사용했다는 것 자체가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선 듯 손이 가지 않는 책들이 가끔 있는데 요렇게 만화 형식으로 알려주시면서 책에 대한 이야기를 일상적인 이야기와 접목해서 들려주셔서 책 제목을 다시금 보게 되면서 다음에 읽어봐야겠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읽어볼 독서 목록에 추가!!


며칠 전 갑자기 제 책장에서 보였던 연금술사 책~ 오랜만에 다시 읽어볼까 싶어서 꺼내 뒀는데 이 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이러면 안 읽어볼 수가 없잖아요. 빠르게 또 연금술사 책도 읽어봐야지요~ 작가님도 예전에 읽었을 때랑 지금 읽은 책의 내용이 다르게 와닿는다고 하시던데 저 또한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인생에서 나를 지탱해 줄 단단한 뿌리가 필요한데 그 뿌리를 키우는 것이 바로 독서라는 말이 너무 와닿으면서 자연스럽게 끄덕거리게 되더라고요. 책과 조금 먼 거리를 유지하고 계신 분들 망설이지 마시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하지만, 많은 메시지가 있는 '마흔 살 미야의 독서툰' 으로 책 읽는 시간 한 번 가져보시길 바라요~그러면 이 말의 의미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까지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인생 제2막 시작하기 전에 우리 모두 더 단단해져 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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