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산책가
카르스텐 헨 지음, 이나영 옮김 / 그러나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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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9개국 번역 출간 ★

★슈피겔 118주 베스트셀러 ★

★독일 내 35만 부 판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동화같은 이야기 한편의 소설 '책 산책가' ,

책을 덮는 순간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동을 느끼게된다!


칼은 우표를 모으듯 책을 모으는 사람을 이해했다

책속에는 자신과 연결된 것처럼 느껴지는 사람들이 살고 있고, 함께 나누는, 혹은 함께 나누고 싶은

운명이 펼쳐지는 곳이기 때문에 눈으로 책등을 훑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이해했다.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과정속에서 따뜻한 감동이 전해지는 책이라니~

너무 매력적인 소설이어서 책장이 무서운 속도로 넘어갔던 것 같다!

오래된 동네 책방 '암 슈탓토어'

​이 책방은 오랫동안 이어온 특별한 고객 서비스가 있다. 개개인에 맞게 맞춤 책 추천도 해주고, 책 주문을 한 고객들에게는 집까지 책을 배달해주는 것이다. 서점보다는 인터넷 주문이 편하게 느껴지는 현대사회에서는 뭔가 감성적인 느낌마져 든다.

책방의 주인은 몸이 안 좋아서, 3년 전부터 그의 딸 자비네그루버가 지금 암 슈탓토어를 운영중이다!

책 배달일은 칼 콜호프가 처음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다. 예전에는 칼의 특별한 책 배달이 이 책방의 특집기사로도 실리기도 했었다

그러나 시간이 변하면서 책을 읽는 사람들도 줄어들게 되면서, 책 배달은 조금씩 줄어들어가는게 보이기 시작한다.

책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칼은 책 배달을 하는것이 유일한 삶의 행복인 것 같아보이는데, 자비네그루버는 자신의 아버지가 이뤄놓은 책방의 모든 것들을 새롭게 바꾸고 싶어하는 듯 하다. 이 둘의 의견대립이 책을 읽지 않아도 벌써 보이는 듯 했다

칼이 매번 책을 배달해주는 고객들은 조금 특별한 사람들이 많아보였다.

대부분 자기만의 세상에 같혀있는 사람들, 그리고 문밖을 나서기가 두려운 사람들 등~

칼은 그런 고객들에게 책을 통해 알게된 인물들의 이름을 붙여 특별한 이름으로 부르며, 책을 배달 하고있다.

칼과 그들은 책을 통해 만나면서 새로운 인연으로 서로를 알아간다. 책을 배달할때 주고 받는 그 몇분이 이들에게는 제일 행복한 시간인 것 같기도 하다. 그러던 어느날 책배달을 하며 광장을 지나다 샤샤라는 꼬마를 만나게 된다. 샤샤는 칼에게 '책 산책가' 라고 한다.

샤샤는 칼을 오랫동안 지켜본 듯 해보인다. 칼을 아이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샤샤를 처음에는 불편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샤샤는 칼이 오랫동안 책배달을 해온 고객들을 관찰하면서 칼과는 또다른 것을 발견하기 시작하게된다. 샤샤라는 꼬마아이로 인해 칼의 관점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하면서 책 산책가 칼의 책 배달이 조금씩 다르게 흘러가기 시작한다.

할아버지와 손녀라는 느낌으로 이둘의 조합이 흐뭇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자비네로 부터 책방에서 해고 통보를 받고 일을 할수가 없어진다. 하지만 칼은 자신의 집 책장의 책을 팔아서 그 돈으로 고객들의 책을 구매해서 배달을한다. 칼은 자신이 해 온 이일을 계속 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원래 안좋은 일은 한꺼번에 오기 마련이다.

샤샤가 사라지고, 책배달을 가다가 샤샤의 아버지로부터 폭행을 당하게 되면서 그는 혼자서 걸을 수 조차 없게된다.

여기서 칼은 병원에 자신을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것을 보며 그동안 자신의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는 것을 느끼며 스스로 집안에서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알고보면 칼은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칼의 집주소를 찾아내어서 칼을 집 밖으로 나오게 한 것은 샤샤였다!

어린아이지만 샤샤는 어른못지 않게 참으로 영특한 아이인 것 같다. 할아버지 칼과, 꼬마숙녀 샤샤의 책산책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수많은 고민들을 책을 통해 얻어진 인연으로 사람들 사이를 연결해주는 고리 역할을 해주는 것을 보면서, 참 따뜻한 동화 한편을 읽은 것 같아서 너무 좋은 책이었던 것 같다. 나도 모르게 이 책을 덮는 순간 흐뭇한 미소가 감동과 함께 피어올랐다😂

독서의 마법이라는 것이 진정 이런 기적같은 일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카르스트헨 #그러나 #책산책가 #감동 #책을사랑하는사람들 #동화같은이야기

#책산책 #인연 #책방 #기적 #독서의마법 #따뜻한감동 #서평 #책과콩나무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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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뉴욕 수업 - 호퍼의 도시에서 나를 발견하다
곽아람 지음 / 아트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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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예술을 바라보는 시야, 그 성장의 바탕에는

‘호퍼의 도시’에서 배우고 익힌 것들이 있었다.”


에드워드 호퍼 (1882~1967) 미국의 화가



직장생활 14년 차에 주어진 해외연수

모든것이 낯선 그곳 뉴욕이라는 도시에서 작가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자기가 살던 곳을 떠나 다른 도시에서 살기도 어려울텐데, 그곳도 다른나라에서의 삶이라니~

뭔가 부럽기도 하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서른후반에 떠난 뉴욕..

늘 어딘가로의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두렵긴 하지만, 생각해보면 내 삶에서 이런 기회는 두려움은 제쳐두고서라도 한번쯤은 부딪혀보고 싶은 로망일지도 모르겠다. 그것도 뉴욕에서의 삶이라면 말이다~

넓은 세상에서 살면서, 세상을 보는 시야가 더 넓어지면서 기존 삶보다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질적으로의 풍요로움은 기대할 수 없겠지만 말이다~

책속에서 곽아람작가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알수 있듯이 뉴욕 물가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 것이다.

어쩔수 없이 한집에 서로 모르는 4명의 사람들과 살게 된 것을 보고는 사람이 살면서 많은 인간관계를 맺게 되는데

이렇게 또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되기도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해외연수로 간 뉴욕이지만, 작가는 그곳에서 시간을 허비 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한답니다.

미술 수업도 듣고, 요가도 배워보고, 아트 비즈니서 서티피컷 과정도 마치고~

시간이 지나고 나면 뉴욕에서 보냈던 시간이 인생에서 추억으로 많이 남을 것 같아보이네요!

뉴욕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의 이야기들이 참으로 좋았던 것 같네요

미술관에서, 거리에서 보아온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저에게는 조금 더 새롭게 다가왔답니다.

예술과는 거리가 먼 한사람인지라 이 책의 이야기가 어렵고 재미있는 이야기는 아니겠네~

라는 고정관념이 있었지만 책을 읽는내내 그런 생각은 들지 않았답니다.

책을 읽는 시간동안 예술에 대한 시야가 좀 달라졌다고나 할까요~

곽아람작가님이 좋아하는 에드워드 호퍼라는 화가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한분이랍니다.

그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관련된 이야기들

책 중간중간 사진 또한 너무나 좋았답니다. 미술에 관심이 없는 제가 에드워드 호퍼의 전시를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말이죠~ 그리고 더 나이가 들기전에 뉴욕이라는 도시를 더 가보고 싶어지네요

책에 소개된 그곳을 나도 한번 가서 보고싶어졌답니다.

미술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곽아람 작가의 책 <나의 뉴욕 수업> 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한뼘더 성장할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아트북스 #곽아람 #나의뉴욕수업 #호퍼의도시 #삶 #예술 #성장 #미술 #뉴욕

#예술 #시야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까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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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학교 2
김이은 지음 / 오르트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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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으로 들어가 주인이 된다

오직 일 등만 살아남는다


1권 - *1장 입학 / 2장 졸업생 / 3장 수업

인간관계, 돈문제 등의 이유로 궁지에 몰린 사람들, 그들에게는 미래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이런 여러가지의 이유로 삶이 힘든사람들이 누군가에 의해 이곳 '하인학교'에 들어왔다.

하인학교는 솔라즈 리조트 지하에 위치해 있으며, 일반인들ㅇ게ㅔ는 알려지지 않은 비밀에 쌓인 곳이기도 하다

학교이지만,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학교 또한 아니다. 선택받은 사람(?)만 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좌절 속에서 자신을 구해준 누군가 내민손을 잡은 것이 그들에게는 희망이 될지~ 좌절이 될지~ 아직도 아무도 알지 못한다

하인학교에 들어온 이상 함부로 나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테스트를 거쳐 입학을 하면서 하인학교의 수업이 시작된다

이제 그들은 자신의 과거를 지우고, 새로운 인생으로 미래를 설계하기 시작한다

역사와 전통이 유구하다는 걸 자랑으로 삼은, 하인학교는 고종의 멸명으로 활동하던 은밀한 정보기관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재벌가에 있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삼아 그들 곁에 하인으로 들어가 주인이 되고자 교육을 진행하며

학생들은 그런 수업을 받으며 타깃의 모든 정보를 파악한다.

우리가 상상도 못할 정보들 까지 파악하는 것을 보고 정보력이 참으로 대단해 보였다.

일반 학교와도 너무나도 다른 곳이 바로 하인학교이다. 우열을 가려내기 위한 곳이라는 정의가 알맞았다.

한반에 고작10명 정도의 경쟁자들, 그들은 친구가 될 수 없다.

처음에는 우정을 쌓아보려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직 일등만이 살아남는 이곳에서 친구라는 말은 허용되지 않는다

어떤 수를 써서라도 경쟁자를 없애야 된다 ~ 자신이 살아남으련 그 방법 밖에는 없다

책속에 등장하는 학생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변해가는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경쟁자를 없애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어보였지만, 광적으로 미쳐 함께 수업하는 친구에게 시비를 걸어 싸움을 하고,

폭력을 휘두르며 수업에 방해를 하고 결국 죽이기 까지 하는 것을 보면서 신분상승을 해서 부를 가지고자 하는 욕망이 참으로 간사한 것임을 또한번 보게 된 듯 하다. 그와 동시에 자신의 놓고 싶었던 삶을 다시는 되돌리고 싶지않은 간절함이 얼마나 커서 저럴까? 라는 생각 또한 교차되기도 했다. 한서정이라는 인물은 자신의 회사 사장을 죽이게 된다~ 그때에 알고 지낸 이진욱에게 문자가 온다.

한서정은 두려움에 이진욱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하인학교로 오게 된 인물이다.

하인학교1권에서는 한서정이 하인학교에 오게 된 경유와 비밀리에 운영되고 있는 하인학교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하인학교에서 살아남은 졸업생 전금희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하인학교의 교장 정이화 역시 평범한 인물은 아닌듯 해보인다.

일등으로 살아남기 위해 교장 정이화와 학교 선생님들 사감들 그들이 학생들에게 주입시키는 공부 자체도 어이없으면서도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이야기의 스토리가 흡입력이 강한듯 하다. 1권을 순식간에 읽고 2권이 기대되는 책이었다



2권 - *4장 시험 / 5장 졸업 / 6장 에필로그

하인학교2권 부터는 하인학교안에서 이제 일등으로 살아남기 위한 살아남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을 볼때이다.

각 수업마다 시험을 진행하는데, 일반시험이랑은 너무나 다르다.

모든 시험에 규칙이 있지만, 그 규칙은 너무나 평범하다. 요리 시험에서 1등을 하기 위해 경쟁자들의 요리재료를 바꿔치기도 하고

일부러 칼을 경쟁자의 발등에 떨어뜨리기도 하고~ 살아남은 일등은 문제가 있는 학생이 될 수 없으니 이런 학생들은 바로 탈락인 것이다.

하인학교의 교육은 결국 생존본을을 일깨우는 과정이었다. 생존을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도 모두 가능하다는 것!

매시험마다 한두명씩 탈락자가 생기기 시작한다. 과연 누가 졸업을 하게 될 것인가?

그리고 하인학교에서 늑대같은 존재 이진욱이 왜 하인학교에서 정보원 역할을 하게 된 것인지도 2장에서 자세히 이야기가 되고 있다.

한서정이 알단 이진욱은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왜 변한건지 나도 의문이었는데 의문이 해결되는 동시에 이진욱의 삶도

평탄하지많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드니 그가 살고 있는 이유가 뭔지 궁금해졌다!

한서정의 미소 한번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닐텐데 말이다~

그리고 다른학생들에 비해 양심이라는 것을 갖고 있었던 한서정이 하인학교에서 졸업하게 될 일등이 되는 과정 또한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결국에 한서정이 하인학교에서 일등으로 졸업을 하게 된다. 졸업생 전금희가 도와준것이 아닌 오직 한서정 스스로 이룬 결과였다.

마지막 시험인 시크릿 테스트에서 죽을 만큼 맞으면서도 끝까지 정보를 넘기지 않았다. 오십억에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제시했지만,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은 한서정

사실 오십억이면 숨어서 살아도 살 수 있는 금액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유혹에 넘어가 학교정보를 제공해주고 말았을 것이다.

실제로 시크릿 테스트에서 살아남은 학생들은 얼마 없었다!

전금희는 한서정이 시크릿테스트에서 살아남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늘 한서정은 자신을 닮았다고 얘기하고 있는 그녀였다

살아남은 졸업생 외에 다른 학생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들은 자신이 하인학교에서의 생활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리고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게된다. 자신의 조카 김희연이 실종되었다고 찾아달라고 마종식형사에게 실종수사가 들어온 적이있었다.

형사의 촉으로 솔라즈 리조트에 뭔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확실한 뭔가를 잡을수가 없었다.

그러나 기억을 잃고 자신의 집주소를 찾아달라고 하는 김희연을 만나면서 마종식형사가 솔라즈를 다시 의심하기 시작한다.

김희연 뿐만 아니라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몇명이 더 있었기 때문이다.

갑자기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 그들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건지 증거를 잡기 위해 더 파고들기 시작한다.

여기서 부터 이야기가 더욱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어 진다.

그리고 하인학교 절업생 한서정은 타깃의 비서로 들어가서 주인이 될까?

마지막에 궁금한 모든 이야기들은 하지 않기로~ 궁금하신분들은 하인학교책을 꼭 읽어보시길~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갈 것이다.


이제 다 끝났다.

나는 비로소 진짜 나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 길고도 힘겨웠던 시간의 여정을 끝내고, 지금 이자리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김이은 #오르트북스 #하인학교1 #하인학교2 #정보기관 #하인 #주인 #일등 #경쟁

#장편소설 #김이은신작 #신작 #과거 #미래 #신분상승 #욕망 #부 #서평 #책과콩나무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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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학교 1
김이은 지음 / 오르트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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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으로 들어가 주인이 된다

오직 일 등만 살아남는다


1권 - *1장 입학 / 2장 졸업생 / 3장 수업

인간관계, 돈문제 등의 이유로 궁지에 몰린 사람들, 그들에게는 미래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이런 여러가지의 이유로 삶이 힘든사람들이 누군가에 의해 이곳 '하인학교'에 들어왔다.

하인학교는 솔라즈 리조트 지하에 위치해 있으며, 일반인들ㅇ게ㅔ는 알려지지 않은 비밀에 쌓인 곳이기도 하다

학교이지만,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학교 또한 아니다. 선택받은 사람(?)만 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좌절 속에서 자신을 구해준 누군가 내민손을 잡은 것이 그들에게는 희망이 될지~ 좌절이 될지~ 아직도 아무도 알지 못한다

하인학교에 들어온 이상 함부로 나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테스트를 거쳐 입학을 하면서 하인학교의 수업이 시작된다

이제 그들은 자신의 과거를 지우고, 새로운 인생으로 미래를 설계하기 시작한다

역사와 전통이 유구하다는 걸 자랑으로 삼은, 하인학교는 고종의 멸명으로 활동하던 은밀한 정보기관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재벌가에 있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삼아 그들 곁에 하인으로 들어가 주인이 되고자 교육을 진행하며

학생들은 그런 수업을 받으며 타깃의 모든 정보를 파악한다.

우리가 상상도 못할 정보들 까지 파악하는 것을 보고 정보력이 참으로 대단해 보였다.

일반 학교와도 너무나도 다른 곳이 바로 하인학교이다. 우열을 가려내기 위한 곳이라는 정의가 알맞았다.

한반에 고작10명 정도의 경쟁자들, 그들은 친구가 될 수 없다.

처음에는 우정을 쌓아보려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직 일등만이 살아남는 이곳에서 친구라는 말은 허용되지 않는다

어떤 수를 써서라도 경쟁자를 없애야 된다 ~ 자신이 살아남으련 그 방법 밖에는 없다

책속에 등장하는 학생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변해가는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경쟁자를 없애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어보였지만, 광적으로 미쳐 함께 수업하는 친구에게 시비를 걸어 싸움을 하고,

폭력을 휘두르며 수업에 방해를 하고 결국 죽이기 까지 하는 것을 보면서 신분상승을 해서 부를 가지고자 하는 욕망이 참으로 간사한 것임을 또한번 보게 된 듯 하다. 그와 동시에 자신의 놓고 싶었던 삶을 다시는 되돌리고 싶지않은 간절함이 얼마나 커서 저럴까? 라는 생각 또한 교차되기도 했다. 한서정이라는 인물은 자신의 회사 사장을 죽이게 된다~ 그때에 알고 지낸 이진욱에게 문자가 온다.

한서정은 두려움에 이진욱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하인학교로 오게 된 인물이다.

하인학교1권에서는 한서정이 하인학교에 오게 된 경유와 비밀리에 운영되고 있는 하인학교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하인학교에서 살아남은 졸업생 전금희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하인학교의 교장 정이화 역시 평범한 인물은 아닌듯 해보인다.

일등으로 살아남기 위해 교장 정이화와 학교 선생님들 사감들 그들이 학생들에게 주입시키는 공부 자체도 어이없으면서도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이야기의 스토리가 흡입력이 강한듯 하다. 1권을 순식간에 읽고 2권이 기대되는 책이었다


2권 - *4장 시험 / 5장 졸업 / 6장 에필로그

하인학교2권 부터는 하인학교안에서 이제 일등으로 살아남기 위한 살아남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을 볼때이다.

각 수업마다 시험을 진행하는데, 일반시험이랑은 너무나 다르다.

모든 시험에 규칙이 있지만, 그 규칙은 너무나 평범하다. 요리 시험에서 1등을 하기 위해 경쟁자들의 요리재료를 바꿔치기도 하고

일부러 칼을 경쟁자의 발등에 떨어뜨리기도 하고~ 살아남은 일등은 문제가 있는 학생이 될 수 없으니 이런 학생들은 바로 탈락인 것이다.

하인학교의 교육은 결국 생존본을을 일깨우는 과정이었다. 생존을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도 모두 가능하다는 것!

매시험마다 한두명씩 탈락자가 생기기 시작한다. 과연 누가 졸업을 하게 될 것인가?

그리고 하인학교에서 늑대같은 존재 이진욱이 왜 하인학교에서 정보원 역할을 하게 된 것인지도 2장에서 자세히 이야기가 되고 있다.

한서정이 알단 이진욱은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왜 변한건지 나도 의문이었는데 의문이 해결되는 동시에 이진욱의 삶도

평탄하지많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드니 그가 살고 있는 이유가 뭔지 궁금해졌다!

한서정의 미소 한번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닐텐데 말이다~

그리고 다른학생들에 비해 양심이라는 것을 갖고 있었던 한서정이 하인학교에서 졸업하게 될 일등이 되는 과정 또한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결국에 한서정이 하인학교에서 일등으로 졸업을 하게 된다. 졸업생 전금희가 도와준것이 아닌 오직 한서정 스스로 이룬 결과였다.

마지막 시험인 시크릿 테스트에서 죽을 만큼 맞으면서도 끝까지 정보를 넘기지 않았다. 오십억에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제시했지만,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은 한서정

사실 오십억이면 숨어서 살아도 살 수 있는 금액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유혹에 넘어가 학교정보를 제공해주고 말았을 것이다.

실제로 시크릿 테스트에서 살아남은 학생들은 얼마 없었다!

전금희는 한서정이 시크릿테스트에서 살아남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늘 한서정은 자신을 닮았다고 얘기하고 있는 그녀였다

살아남은 졸업생 외에 다른 학생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들은 자신이 하인학교에서의 생활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리고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게된다. 자신의 조카 김희연이 실종되었다고 찾아달라고 마종식형사에게 실종수사가 들어온 적이있었다.

형사의 촉으로 솔라즈 리조트에 뭔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확실한 뭔가를 잡을수가 없었다.

그러나 기억을 잃고 자신의 집주소를 찾아달라고 하는 김희연을 만나면서 마종식형사가 솔라즈를 다시 의심하기 시작한다.

김희연 뿐만 아니라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몇명이 더 있었기 때문이다.

갑자기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 그들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건지 증거를 잡기 위해 더 파고들기 시작한다.

여기서 부터 이야기가 더욱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어 진다.

그리고 하인학교 절업생 한서정은 타깃의 비서로 들어가서 주인이 될까?

마지막에 궁금한 모든 이야기들은 하지 않기로~ 궁금하신분들은 하인학교책을 꼭 읽어보시길~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갈 것이다.


이제 다 끝났다.

나는 비로소 진짜 나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 길고도 힘겨웠던 시간의 여정을 끝내고, 지금 이자리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김이은 #오르트북스 #하인학교1 #하인학교2 #정보기관 #하인 #주인 #일등 #경쟁

#장편소설 #김이은신작 #신작 #과거 #미래 #신분상승 #욕망 #부 #서평 #책과콩나무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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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설은 정말 거기 있었을까 - 교과서 문학으로 떠나는 스토리 기행
정명섭.이가희.김효찬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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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학창 시절엔 그렇게 책이 보기 싫더니, 그 시절이 지나고 나서는 책들이 그렇게 잘 읽힐수가 없다.

시간이 지난 후 생각해보니 공부를 위해 억지로 지루하게 읽어야 되는 교과서문학이 아닌

내가 읽고 싶은 문학이 되니 마음이 자연스럽게 변했던 것이 아닌가 같다.

뭐든 공부라 생각하고 책을 읽으면 부담감이 생기나보다. ^^

<그 소설은 정말 거기 있었을까> 이 책에는 교과서 문학을 대표하는 12편의 문학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교과서 문학으로 대표적인 책들을 20대부터 하나씩 하나씩 구매해서 읽었는데도, 여기에서 소개해주는 12편을 아직 다 읽지 못했다. 내가 읽어본책은 고작 12편중 7편이 전부였다.

<그 소설은 정말 거기 있었을까> 이 책을 통해 12편의 한국근현대문학 필독서들을 알아보려고 한다.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거장 중 한명인 박완서님의 책 <나목>으로 책의 문학기행 출발점을 삼았다.

나목을 출발점 시작으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자전거 도둑> 까지박완서 작가의 책은 이렇게 세편이 수록되어있다. 그리고 조세희 작가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김승옥 작가의 <서울, 1964겨울>, <역사> 두편과

채만식 작가의 <미스터 방>, 윤홍길 작가의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오정희 작가의 <중국인거리>

양귀자 작가의 <원미동 사람들>, 아동문학 최초로 200만권이 팔린 책 김중미 작가의 <괭이부리말 아이들>

황석영 작가의 <개밥바라기별> 책 까지 총 12편의 교과서 문학, 한국근현대문학 필독서들의 문학기행이다!

이 책에 수록된 12편의 한국문학은 중고등 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 중에서도 지금 시대에 가장 울림이 크고

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작품들을 선별해 실었다는 말이 제대로 느껴질 것이다.

우리가 문학에는 얻는 지식도 없는데, 왜 굳이 청소년시절부터 문학책을 읽어야 될까?라는 생각들을 해볼 것이다.

그러나 문학책을 읽다보면 책을 통해 인격과 성격이 형설될 수 있다고 본다.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또다른 눈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삶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어릴때부터 문학책을 읽는 것이 참으로 중요한 일인 것이다.

책을 읽지 않는 30대 어른보다 책을 많이 읽은 10대 아이가 더 많은 경험을 체험 할 수 있는 일이다. 책은 그런 효과가 있다.

<그 소설은 정말 거기 있었을까>에 소개된 근현대소설들의 시간적 배경은 1960~1970년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 시대에는 산업화 시대이면서, 빈곤하고 가난했던 시기이다. 지금보다는 더 빈부격차가 컷던 시기이기도 하다

배경이 되는 시대가 이때였기에, 지금과는 사뭇 다른 그 시대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첫 페이지마다 작가에 대한 소개와 책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 소개해준다.

책을 읽어보지 못한 독자들이라도, 작품 소개를 통해 그 책의 간단한 줄거리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작품 소개를 읽고 넘기면, 문학 답사기가 시작된다. 교과서 문학이라고 하면 뭔가 좀 답답함이 일어날 수도 있다.

청소년문학을 지금 꼭 읽어야 되는 학생들에게는 수능을 잘 보기 위해 꼭 읽어야 되는 책? 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그 소설은 정말 거기 있었을까> 의 저자 세분이 우리에게 교과서 문학을 좀 더 재미있게 이해하고,

책 읽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알아가도록 해주고 있으니, 이 책을 먼저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래서 문학 답사 여행기 이 책의 의미가 참 좋은 것 같다.

소설의 배경이 되는 곳을 직접 찾아가 본다. 시간이 많으 흘렀지만, 그곳을 가서 그 시절을 그려본다.

지금은 많이 변해서 흔적조차 남아있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지만, 상상력을 끌어올려 또 다른 세상을 그려볼 수 있다.

문학을 좀 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야기가 있고, 그 곳에서 찍은 사진이 있고, 일러스트까지 담아 그림이 있는 문학 기행 지루할 틈 없이 책장을 넘길 수 있어서 너무나 좋다. 서울이 배경 장소인 곳이 많았다.

지방에 사는 사람으로써는 서울이라는 곳이 아직은 많이 가보지 않은 곳이라서 그런지 책 속에 과거와 현재를 함께 볼 수 있는 사진들 또한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책을 쓴 작가님 세분이 많은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해주려고 고생한 노력이 보였다. 실제로 12편의 현대문학단편은 작가들이 그 시대를 살면서 경험했던 이야기, 실제의 이야기들이 많다. 그래서 더더욱 책을 읽는 내내 작가의 삶속으로 스며드는 듯 했었다.

민감하면서도 어려운 그 시절의 이야기를 책을 통해 읽다보면 우리가 바라보는 문학의 관점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예전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기억하면서 이 책을 읽어보니 읽어보지 못한 책들은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책들의 배경이 되었던 장소에 가보고싶어진다. 모두 가볼순 없겠지만, 한곳 한곳 가보면 언젠가는 모두 가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 청소년들이 시험점수를 잘 받기 위해, 억지로 읽어야 되는 문학작품들이 아닌 문학 그 자체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 역시 학창시절엔 그렇지 못했지만, 지금은 책을 읽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매력을 느끼고 있다.

<그 소설은 정말 거기 있었을까> 문학기행을 통해 역사적 공간속으로 함께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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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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