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버스커버스커가 부르는 '벚꽃엔딩'이 라디오에서 자주 흘러나옵니다.정말 이 맘 때 딱 맞는 노래죠. 꽃잎 질 때 듣고픈 노래 몇 가지를 시대별로 소개합니다.
백설희 '봄날은 간다'---21세기 들어서는 장사익이 부른 것도 좋습니다.백설희 씨는 영화배우 황해 씨의 부인으로 이제 부부 모두 고인이 되었습니다.아들이 전영록, 손녀가 티아라에 있는 전보람으로 대표적인 연예인 가족입니다.
남진 '꽃잎지는 밤'---젊은 시절 남진의 화려한 고음의 바이브레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노래.처음 듣고 그 현란한 창법에 벌린 입이 다물어지지 않더군요.아아아아 꽃잎지는 밤 내 사랑 가네...
김추자 '꽃잎'---영화 '꽃잎'에서 이정현이 부른 노래의 원곡입니다.이정현 씨도 이제 서른이 넘었더군요.영화에선 문성근 씨가 나쁜 아저씨로 나옵니다.
김윤아 '봄날은 간다'---이영애와 유지태의 10여년 전 모습이 생각나는 노래.그 유명한 대사 '라면 먹고 갈래요?'로 사나이들 가슴을 흔들던 이영애 씨...노래는 70년대의 일본곡을 리메이크했습니다.가사는 김윤아 씨가 직접 썼는데 시처럼 아름다운 노랫말이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저장해놓고 수시로 들어봐도 좋은 노래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