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생들이 많이 읽는 책이라면서 소개된 것 중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든 문제의 책! 앨버트 카무스. 처음엔 어리둥절했는데 제목을 보고 사연을 알게 되었습니다.Plague란 '페스트, 흑사병'을 이르는 것입니다.그러면 앨버트 카무스는 누구? 당연히 Albert Camus죠.프랑스 소설가 알베르 카뮈.

 

 번역자가 조금만 성의를 발휘해 Plague만 영한사전에서 찾았다면(요즘은 휴대전화로도 찾아볼 수 있으니...)페스트임을 알아내고 그 다음은 굳이 프랑스어 발음을 모르더라도 알베르 카뮈라고 썼을텐데 제목부터 번역하지 않고 게다가 프랑스인을 영어발음으로 표기했으니 저런 기상천외의 발음이 나온 겁니다.

 

   물론 프랑스어 발음하는 법을 안다면 좋겠지만 문제는 Plague 뜻을 알아보려고 하지 않은 데서 1차로 문제가 꼬인 것이죠.그리고 계속 무리수! 결론은 모르면 사전 찾아보자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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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2-01-15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사전을 찾아보지 않은)그 분의 용기가 대단하군요.
저는 국어사전도 많이 찾아보는 편인데...
조금 전에도 히끗히끗 인가, 희끗희끗 인가 찾아봤는데...ㅋ

노이에자이트 2012-01-15 15:04   좋아요 0 | URL
게으름 때문에 나오는 오역이 꽤 있죠.

국어사전과 옥편도 늘 찾아보면 재밌는 단어를 많이 알 수 있어요.

이진 2012-01-15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ㅋㅋㅋㅋ 번역자가 plague라는 단어도 모른다 이말이십니까...
번역 참 쉽네요.

노이에자이트 2012-01-16 16:25   좋아요 0 | URL
모르면 사전을 찾아보면 되는데 게을러 그 과정을 생략하니 저 단어를 모른다는 것만 드러낸 결과가 되었죠.

김토끼 2012-01-17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앨버트 카무스는 뉴구? ㅎ 저 카뮈 이방인 짱 좋아하는데..(다른 건 안 읽어봐서요-) 한편으로 저도 사전을 가까이해야겠단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슝-

노이에자이트 2012-01-17 17:01   좋아요 0 | URL
프랑스 고유명사를 영어발음으로 표기해 놓은 사례가 이것 말고도 꽤 있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