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부터 "요즘 애들은..."하는 말을 버릇처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요즘 어린이,요즘 청소년,요즘 20대...이렇게 말하는 버릇을 들이는 것과 큰 차이가 납니다.요즘 애들은 말이야...다음에 나오는 말이 좋은 말이 없지요.비난하고 꾸중하고 야단치는 말이 나옵니다.이런 생활이 쌓이고 쌓여 50이 넘고 60이 넘으면 잔소리 심한 노인이 되지요.이름하여 꼰대나 시엄씨 기질을 떨칠 수 없게 됩니다.
그런 인간에게 인생의 후배들은 인사치레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쓴소리 해주는 어른이 있어야죠.그래야 저희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그래놓고 그들은 뒤돌아 이야기합니다."아이고...저 재수없는 인간..." 그래요.재수없는 인간이지요. "다 이거 너 잘되라고 하는거야..."라든가, "이런 이야기 안하려고 했는데..."하면서 늘어놓는 이야기는 실제 별 영양가도 없습니다.잔소리하기 좋아하고 남에게 충고하기 좋아하는 인간의 특징은 자신에게 잔소리하거나 충고하는 걸 엄청나게 싫어한다는 거죠.
요즘 아이들,요즘 애들이라는 말은 매우 권위주의적이고 사람을 내려보는 느낌을 줍니다.그래서 예전에 점잖은 사람들은 아우님,후배님이라고 말했지요.요즘은 학교에서도 후배들에게'자네'라는 호칭이 없고 아랫사람에게 무조건 '너'라고 합니다.
예의는 아랫사람에겐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하지만 진짜 예절바른 사람은 아랫사람에게 예의바르게 대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