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휴전 Dear 그림책
존 패트릭 루이스 지음, 서애경 옮김, 게리 켈리 그림 / 사계절 / 201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알고 있었을까요? 나의 아들이, 나의 남편이. 나의 아버지가 죽어야만 전쟁이 끝난다는 것을요. . .

그러나 그런 가슴 미어지는 죽음이 필요한 참혹한 전쟁터가 왜 내 아버지가 만들고 왜 내 남편이 만들고 왜 아들이 만들어야만 하였을까요?

그 전쟁은 어루만지고 품에 안을 가족을 그저 그냥 데려갈 뿐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돌프 열림원 이삭줍기 2
뱅자맹 콩스탕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림원 / 200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사회적 관습을 따라야할 것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예상치 못한 글이다.
`책벌레와 메모광` 은 번외의 글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기차 창가에 앉아 잔잔한 밖풍경을 바라보는 여유 같은 책, 작가가 만나는 다산, 이덕무, 박제가 등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선인들에 대한 교감이 절로 나에게도 전해진다.
무엇을 알려하는 책도 아니고 무엇을 찾아야할 책도 아니다. 그저, 쉬어가는 찬찬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아돌프- 소심증의 젊은이
재능과 가문을 갖고 있고 그것을 누릴 수 있는 사회로 뛰어들고 싶은 욕망과 엘레노르와의 객기로 시작한 장난같은 사랑 사이에서 자신의 사랑이 진심인지 조차 구별하지 못하며 그런 우유부단함에 반복되는 서로의 상처로 끝없이 갈등은 지속된다. 그러나 아돌프와는 다른 사회적 객관적 지위를 모두 저버린 엘레노르의 사랑은 사회의 문화적 관습을 저버린 집착과 소유로 남는 사랑이다. 첫장, 환경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타고난 자신의 성격인 것이다. 로 시작한 책 나의 환경과 나의 성격을 바라보며 읽는다면 좋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이름이 없던 시절 이씨로 불렸을 터 옥봉이란 호로 불릴 만큼 천재적인 조선최고의 여류시인이였다.
이옥봉의 시는 요즘 삭막한 우리들에게 눈감고 찬찬히 글귀를 그리고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감상시간을 준다. 너무도 이성적 판단으로 흑백이 있어야만 안심하는 우리의 강박증을 풀어
님을 향한 여인의 마음을 새기고 비록 소실이였으나 남편 조원의 원통함을 마음으로 써 남기여 절개있게 힘이 되어주기도 한 그녀! 그녀의 시가 33편 뿐이라는 것이 안타까울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