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없던 시절 이씨로 불렸을 터 옥봉이란 호로 불릴 만큼 천재적인 조선최고의 여류시인이였다.
이옥봉의 시는 요즘 삭막한 우리들에게 눈감고 찬찬히 글귀를 그리고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감상시간을 준다. 너무도 이성적 판단으로 흑백이 있어야만 안심하는 우리의 강박증을 풀어
님을 향한 여인의 마음을 새기고 비록 소실이였으나 남편 조원의 원통함을 마음으로 써 남기여 절개있게 힘이 되어주기도 한 그녀! 그녀의 시가 33편 뿐이라는 것이 안타까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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