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형이 온다 생각쟁이가 읽는 저학년 동화 1
정란희 지음, 이지현 그림 / 웅진씽크하우스 / 200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련을 일으키더니 땅바닥에 축 늘어졌다. 아무도 입을 열지 않았다. 우리 셋은 예전에 다정하게 지냈던 귀여운 강아지가 누워 있는 흙바닥을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셰이커 교본을 걸고 맹세하건대, 다시는 개와 족제비를싸우게 하지 않겠어. 설사 닭을 모조리 다 잃게 된다 해도말이야."
 나는 장비실에서 삽 한 자루를 들고 나와 사과나무 근처큰조아재비 풀밭에 땅을 파고 허시를 묻었다. 그리고 무를을 품고 기도했다.
허시, 인간은 모두 멍청이 바보야. 하지만 넌 아주 용감했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형이 온다 생각쟁이가 읽는 저학년 동화 1
정란희 지음, 이지현 그림 / 웅진씽크하우스 / 200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선생님..전학 온 애 울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은 얼마든지 다를 수 있지만, 사람에게는 일종의 넘지 않아야할 선 같은 게 있습니다. 세월호 유족들 앞에서 ‘폭식 투쟁‘을 벌이는경우가 그렇습니다. 그런 것도 ‘투쟁‘이라 부를 수 있는지 모르지만,
누군가 자식을 잃고 아파한다면, 그건 어떤 경우든 조롱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이런 패륜적 행동들이 지난 정권 때의 일에만 그치는 게아니라, 여태 계속되고 있으며, 어쩌면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은 불안 감이 들기도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류의 조상은 처음에 아프리카 사바나에서 살았어요. 사바나는 넓게편쳐진 열대 초원이에요. 아프리카 세렝게티 초원의 사자, 얼룩말, 기린을잘 알죠? 다윈도 그렇고 여태까지 모든 사람들이 우리 인간은 그 초원에서사냥을 해서 고기를 먹고 살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말이에요. 루시는 두 발로 똑바로 걷기만 했지 머리는 작고 키는일 미터가 안 돼요. 머리가 얼마나 작았냐하면 두뇌 크기가 450 시시(cc)였어요. 침팬지나 신생아의 머리 크기 정도였어요. 머리는 주먹 두 개만 하고키는 다섯 살 유치원생만 한 거예요.
유치원생 몸집에 신생아 머리 크기의 루시가 대초원의 사자나 표범과경쟁해서 과연 사냥을 할 수 있었을까요? 거기다 빨리 달릴 수도 없어 어가지도 못해요. 쫓아가서 사냥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살아남은 게기적입니다. 형편없이 나약하고 미약한 존재였던 거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