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에 동화책을 읽고 자라면서 책 속의 주인공처럼 상상의 세상에 빠져 모험을 떠나서 멋진 왕자님이 되어 위기에 빠진 공주도 구하고 어려운 일이 일어나더라도 용기와 지혜로 헤쳐나가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던 동화에서는 마법같은 일들이 언제나 일어나고 놀라운 경험을 하면서 해피엔딩의 행복한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화의 아름다운 이야기에는 사실 많은 식물들이 등장하고 있었지만 우리는 동화속 멋진 모험에서 식물의 역할을 잊어버리고 있었고 식물이 어떤 중요한 요소가 되었는지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식물은 마법사 입니다는 식물이 만들어 낸 마법 같은 일에 대해 알려주고 동화에서 식물이 어떻게 주인공 역할을 하고 있었는지를 보여 주면서 식물의 비밀스러운 신기한 능력과 과학적 사실에 대해 깨달을수 있는 마법 같은 사실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아홉편의 잘 알려져 있는 동화에서 신비로운 비밀을 가지고 있는 식물들을 만날수 있는데 재미있는 동화도 읽고 식물이 가지고 있는 신비롭고 놀라운 사실을 만나면서 모르고 있었던 동화속 식물의 비밀을 알수 있었던 흥미로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에서는 백설공주의 아름다움을 질투한 새왕비가 독사과를 만들기 위해 시종에서 완벽한 사과를 구해 오라고 하는데 새왕비가 말한 완벽한 사과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사과가 그 당시에는 완벽한 사과에 해당하는지는 알수없지만 사과의 종류가 지구상에 약 2만종이 있었다는 사실에서 시종이 구해 온 매끈한 껍질과 향긋하고 아름다운 완벽한 사과가 무엇이었는지 짐작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항상 거울을 보면서 자신과 백설공주의 아름다움을 비교하면서 점점 미쳐가고 있었던 새왕비가 거울을 만들면서 수은을 사용했던 당시의 거울 제조방식으로 인해 수은 중독의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을 하면서 만약 새왕비가 그토록 자주 거울을 보지 않았더라면 완벽한 사과도 필요하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수은이 들어 있는 거울과 완벽한 사과에 대한 놀라운 진실이 흥미롭고 만약 새왕비의 거울을 보는 습관이 없었다면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이야기가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합니다. 또 다른 동화 신데렐라에서도 식물의 마법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요정 할머니가 신데렐라를 무도회까지 데려다 줄 마차로 호박을 선택하게 된 이유와 유리구두를 만들기 위해 필요했던 솔장다리는 소금기가 많은 식물이기 때문에 솔장다리를 태운 재를 이용해서 유리를 만들수 있었다는 과학적인 사실과 요정 할머니의 마술 지팡이가 유리구두를 만들수 있는 완벽한 재료가 되었다는 사실이 재미있습니다. 동화에서 식물은 이야기가 완성될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식물은 마법사입니다를 통해 잘 알수 있었습니다. 모르고 있었던 식물의 신비로운 비밀과 놀라운 역할을 알고 나서 다시 동화를 읽으니 더 흥미롭고 식물이 없었다면 동화가 어떻게 달라졌을지 상상하면서 식물이 가진 특별한 매력에 빠져 들게 됩니다. 재미있는 동화도 읽고 식물의 마법같은 비밀도 알게 되고 그 식물로 만들수 있는 요리와 쿠키도 배울수 있는 특별한 재미가 있는데 늑대의 입김을 이겨 낼수 있도록 튼튼하게 만들수 있는 작은 나무 집을 만드는 방법이나 장미를 이용해서 포푸리 주머니를 만드는 방법 등 식물을 이용해서 다양한 요리와 소품을 만들수 있는 정보도 알려주는 식물은 마법사입니다는 아이들과 동화도 읽고 식물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역할과 신비로운 식물의 힘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재미있는 만들기와 요리도 배울수 있는 마법같은 신비로운 재미가 가득해서 온 가족이 다 같이 재미있게 읽고 식물을 이용해서 수공예품도 만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가상의 시대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청년 번주에게 일어나는 착란과 혼란의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그의 곁을 지키는 충신들과 번주를 사모하는 다키의 이야기가 찬란한 봄처럼 따뜻하게 전해지는 세상의 봄은 복수와 음모가 가득한 미스터리로 저주와 복수에 얽힌 악의 원천이 드러나게 되었을때 복수 때문에 희생된 사람들의 고통과 과연 누구를 위한 복수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에도시대 기타간토의 작은 번 기타미의 번주와 그를 지키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시대 미스터리의 긴장감과 복수 그리고 사랑이 아름답고 재미있게 펼쳐지기 때문에 세상의 봄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따뜻한 이야기가 가슴 설레이는 아름다움으로 전해지는데 지금 당장은 고통과 슬픔으로 죽음과 같은 고통에서 벗어날수 없지만 언제가는 모든 고통이 사라지고 다시 찬란한 봄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모두에게 말하는 세상의 봄은 아름다운 꽃과 과일나무가 있는 별저 고코인에서 유폐된 번주와 그의 충신들이 번주의 착란과 혼란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 하면서 유폐된 힘 없는 번주에게 충심을 다하는 충신들의 희생이 공포와 혐오가 곳곳에 숨어 있는 번주의 삶에 희망으로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기타간토의 작은 번 기타미의 번주 시게오키와 그의 주변에서 그를 지키는 충실한 사람들 그리고 착란과 혼란으로 괴로워하는 번주에게서 인간적인 면모를 보게 된 한 여자의 사랑이 봄날의 따뜻한 햇살처럼 따스한 이야기가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이혼을 하고 은거중인 아버지를 모시기 위해 기타미로 내려온 다키에게 뜻밖의 손님이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한밤중에 아기를 안고 찾아왔던 여자의 신분과 며칠 후에 젊은 번주에게 일어난 일을 알게되면서 다키는 그날 밤에 있었던 일들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다정한 마음에 감동하면서 이혼의 고통을 이겨내고 아버지 곁에서 지내던 다키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외삼촌의 아들 한주로의 방문으로 그녀의 삶은 더 이상 평범한 삶에 머물러 있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쓰고 있었던 비망록을 제대로 정리도 하지 못하고 한주로를 따라서 고코인으로 오게 된 다키는 그곳에 누가 있을지 짐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에게서 들었던 번주의 건강상태가 나쁘다는 사실을 기억했고 번주에서 물러나 요양을 하게 된 이유가 실성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다키는 알고 있었습니다. 고코인에는 저택을 관리하는 이시노가 있었고 다섯살때 산불로 가족을 잃고 화상의 상처가 있는 스즈와 젊은 의사 노보루 선생과 저택을 지키는 위사와 하인들이 있었습니다. 고코인에 살게 된 번주는 요양이라는 명목으로 지내고 있었지만 저택을 수리하면서 사실적으로 그는 유폐된 상황으로 6대 번주였던 시게오키는 실성했고 그래서 감금하고 있었습니다. 시게오키는 잘생긴 외모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지금은 번주가 아니라 착란으로 자기 자신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저택을 관리하는 이시노는 번주에게 일어나는 착란과 혼란의 원인을 밝혀내고 그가 다시 건강해질수 있도록 젊은 의사와 다키에게 도움을 구했고 모두들 최선을 다해 번주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알아내어 그를 도와주고 싶었지만 다른 사람으로 변해가는 번주의 착란이 의사소통을 조종하는 누군가의 계락에 의한 것이라면 고통을 끊을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시게오키에게는 더 깊은 악의 근원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6대 번주의 몸에는 각기 다른 망령이 들어 있었고 그들은 아이와 밤중에 흐느끼는 여자도 되고 화를 내는 남자도 되었지만 망령이 사라지고 시게오키가 될때에는 다정하고 번주의 당당함이 남아 있었습니다. 자신과 결혼한 유이에 대해 말할때는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키는 알게 되었습니다. 유폐된 시게오키가 다시 유이를 만날수는 없겠지만 여전히 유이를 그리워하는 번주를 곁에서 지켜보면서 다키는 자신이 번주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게오키의 마음속에 숨겨져 있는 악의 근원은 자기 자신이 만든 것인지 아니면 누구가에 의해 만들어졌는지 그에게 씌워진 어두운 그림자의 진실이 고코인의 아름다움과 대비되어 더 가슴 아프게 하고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을 두렵게 하고 있었습니다. 고토네 라는 남자애와 이름도 모르는 여자 그리고 상스러운 남자의 혼이 들어 있는 시게오키는 고토네가 이름없는 여자에게 ' 그 불쾌한 여자' 라고 부르면서 여자의 울음이 가짜라고 말하는 사실에서 여자의 존재는 시게오키에게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시게오키에게 있는 이름없는 여자는 이전 번주였던 큰나리와 관련이 있었고 기타미번의 가신 모두를 감시하던 틈새라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여자는 큰나리의 측녀였지만 틈새였고 그녀가 큰나리와 작은나리인 시게오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습니다. 복수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희생시킬수 있는 잔혹한 여자는 큰나리의 마음을 조종해서 시게오키를 괴롭혔고 큰나리가 죽은 후에도 여전히 시게오키의 마음에 남아 그를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여자가 만들어낸 악은 고코인의 호수 진쿄호에 숨겨져 있었는데 오래전 복수를 위해 희생되어야만 했던 아이들의 영혼이 아름다운 고코인에 머물러 있었다는 사실은 모두에게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린아이 고토네는 시게오키가 되고 싶었던 아이로 자신에게는 구원의 존재였습니다. 어렸을때 시게오키가 겪었던 슬픔과 두려움을 보면서 다키는 자신이 이혼으로 받았던 고통과 슬픔을 말할수 있었습니다. 다키는 연모하는 시게오키와 부인 유이의 사랑을 지켜보며서 시게오키를 착란과 혼란에 빠뜨리는 망령의 존재가 했던 잔혹한 일이 그의 정신을 망가뜨렸고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습니다. 주술에 사로잡혀서 정부와 어린 아들을 괴롭혔던 아버지에게서 벗어나고 싶었지만 여전히 망령에 사로잡혀 있는 번주를 의심하지 않고 착란을 옆에서 지켜보면서도 그를 망령에게서 벗어날수 있도록 곁을 지키는 충신들의 따뜻한 마음이 살고 싶은 마음보다 죽고 싶은 마음이 강했던 번주에게 와닿아서 망령을 이겨내고 진실을 밝혀내기를 바라게 됩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추악한 진실을 드러내지 못하고 마음속에 숨기면서 더욱 망령에 사로잡히게 된 번주 시게오키를 보면서 권력을 위해 배신과 음모가 만들어지고 결국 희생자는 힘 없는 아이들이라는 사실이 씁쓸하게 다가옵니다. 복수를 위해 시게오키를 괴롭혔던 여자도 결코 행복하지 않았다는 사실에서 남을 저주하면 그 저주가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말처럼 모든 진실이 알려지게 된 이후 악행의 최후와 진심으로 번주의 곁에 남아 있었던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하게 됩니다. 아름다운 고코인에 유폐된 번주의 착란과 혼란을 원인을 찾아 그를 돕기 위해 곁을 지키는 충신들과 망령이 사라지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아름답고 다정한 시게오키를 좋아하게 된 다키의 사랑이 향긋한 고코인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이야기가 고통과 두려움을 보이고 있지만 그럼에도 고통이 끝나고 반드시 좋은 일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세상의 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봄이라는 제목은 어떻게든 살아내면 봄은 찾아온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통속에서 죽음을 생각했던 시게오키는 자신을 믿고 진실을 밝혀낸 충성스러운 고코인의 사람들에 의해 새로운 봄을 맞이할수 있었다는 사실에 봄꽃의 향기는 작가 미야베 미유키가 만들어 낸 해피엔딩의 따스함이 오랫동안 달콤하게 이어지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소설을 읽으면서 소설이 쓰여지는 방식에 대해 자세하게 생각하고 읽지는 않았는데 소설의 순간들은 하나의 소설이 시작과 결말에 이르기까지의 구성요소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소설을 읽다보면 작가가 되어 한편의 책을 완성해 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때가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소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게 된 이후 짧은 글을 쓸때에도 소설의 구성요소에 맞게 쓰는 것을 연습한다면 작가가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글을 만족스럽게 완성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소설책을 읽으면서 발단이나 전개에 대해서는 나누어서 생각하지 않았지만 분명 소설에서는 발단 부분에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과 배경이 나오고 앞으로 일어나게 될 갈등의 원인이 될 단서를 남겨두어 관심을 이끌어내는 부분이 나오면서 중요한 단서에 이끌려서 전개와 절정 그리고 결말에 이르기까지 읽게 되는것 같습니다. 소설이 구성되어지는 요소를 보면서 소설의 순간들에는 무엇이 있는지를 알게되고 작가가 작품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의도를 알수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소설은 발단, 전개, 절정 그리고 결말에 이르는 순서대로 흘려가고 있는데 발단은 소설의 시작이 되지만 사실은 발단은 이야기의 시작이 아니고 오히려 긴장감을 독자들에게 전해주면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단계가 발단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발단에서 드러나는 재미는 결국 독자들을 소설에 대한 관심을 붙잡을수 있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단계가 된다고 할수 있습니다. 발단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앞으로 나아갈수 있도록 살과 뼈를 붙이는 과정이 전개로 가파르게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는 절정에 이르게 되면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수 있을지 마지막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계속해서 소설을 읽게 만드는 역할이 절정으로 이것을 통해 결말에 이르게 되면 모든 것에 대한 답을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단과 전개 그리고 절정의 순간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마무리 되어야만 독자들은 소설에 대해 만족하고 이해할수 있는 결말이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좋은 결말이란 소설에서 말하고 싶었던 주제와 내용에 대해 자연스럽게 마무리 하면서 재미와 감동을 독자들에게 남기는 것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발단, 전개, 절정 그리고 결말이 갈등을 마무리 하면서 정리 된다면 이 소설이 무엇을 전하고 싶었는지를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소설의 순간들은 소설의 기본 구성이 되는 발단, 전개, 절정 그리고 결말이 있는 짦은 이야기들을 통해 소설이 만들어지는 구성 단계를 보여 주면서 소설이 무엇인지를 안내하고 소설을 쓰고 싶은 예비 작가나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에게 창작의 소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 각 구성요소의 역할이 조화를 이루게 될때 완벽한 소설이 탄생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몇편의 짧은 이야기들 중에는 새치머리를 염색하기 위해 찾아 간 미용실에서 군대에 가는 청년과 항암제를 먹어서 머리가 빠지는 소녀를 만나면서 새치머리가 대수롭지 않게 생각되고 청년과 소녀가 겪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 하는 마음이 담겨 있고 여기에서도 소설의 순간들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두 사람이 보는 영화자리를 예매하고 두 사람의 식사를 예약하는 행동을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자신에게는 작은 사치라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대방에게 사람은 누구나 혼자이다 라고 말하면서 혼자라는 것이 두렵지만 그럼에도 결국 혼자일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씁쓸하게 다가오는 이야기등 각각의 짧은 이야기 속에는 소설이 가지고 있는 구성 요소들이 있고 그 이야기들을 통해 한편의 소설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각각의 구성 요소의 역할을 생각하면서 소설의 순간들을 즐길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작가 마이클 코넬리는 이름만으로도 그의 작품을 떠올릴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시리즈의 작가로 해리 보슈 시리즈를 비롯해서 악당 전문 변호사 미키 할러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주제와 개성 넘치는 주인공의 활약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추리소설 배심원단은 조금은 타락한 변호사 미키 할러가 소위 ' 인간쓰레기들의 수호자'가 되었지만 그 밑바탕에는 인간으로서의 죄책감을 느끼고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더 열심히 정의를 위해 싸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로 알려져 있는 미키 할러는 자신에 대한 영화가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얻고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을 따라 하는 변호사들 때문에 당황하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여러가지 스캔들과 나쁜 행동에 대한 결과로 지방검찰청장 선거에서 떨어지고 방황도 했지만 다시 제자리로 찾아가던 미키에게 살인사건 수임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살인사건 변호는 돈과 명성을 가져다 주는 중요한 사건으로 수임료를 많이 받을수 있는 의뢰인이라면 당분간 돈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마음에 걸리는 것은 의뢰인이 무고하지 않는 경우라면 형량을 줄이기 위해 협상을 해야 하는 상황을 생각하면서 사건 의뢰인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살인죄로 체포된 안드레 라 코세가 교도소에서 미키에게 사건을 의뢰하고 싶다고 연락을 했는데 그는 자신이 살해했다는 여자에게서 미키가 좋은 변호사라고 예전에 추천한 것을 기억하고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라 코세가 말한 여자가 누구인지 미키는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피해자이자 자신을 추천했던 지젤 댈링거는 성매매 여성으로 살인자로 체포된 라 코세는 포주 였습니다. 미키의 의뢰인들은 대부분 ' 인간쓰레기들' 이었고 지금 자신이 맡게 될 의뢰인도 그런 부류라고 생각했습니다. 미키는 예전에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갤러거를 절차상의 이유로 석방시켜 주었고 그 결과 딸이 알고 지내던 사람들의 죽음을 막지 못한 책임을 미키는 가지고 있었습니다. 변호사로서 미키는 의뢰인에게 최선의 결과를 받아냈지만 그가 한 행동 때문에 선량한 사람들이 피해를 받았다는 사실은 미키의 마음속에 죄책감으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죄책감과 수임료 사이에서 고민하면서도 미키는 돈이 필요했습니다. 왜소한 체격의 라 코세는 자신이 평소에 알고 있는 포주의 모습과는 달랐습니다. 라 코세는 지젤의 소셜미디어를 관리하는 디지털포주로 지젤이 죽기 전 돈 문제로 다툼이 있었지만 아파트에서 나올때 지젤은 살아 있었다고 했습니다. 지젤은 라 코세에게 미키가 LA 에서 최고로 유능한 변호사라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미키는 지젤이 본명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면서 어쩌면 자신이 알고 있는 여자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젤은 미키가 예전에 맡았던 사건의 의뢰인 글로리아 라는 것을 알게 된 미키는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사건을 맡기로 했습니다. 유력한 용의자인 라 코세는 지젤이 호텔에 대니얼 프라이스를 만나러 갔지만 그는 호텔에 없었고 그 문제로 싸우게 되었다고 했는데 사라진 남자가 지젤의 죽음에 관련이 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글로리아는 마약상을 밀고했고 마약상 헥터는 무기징역을 받게 되었지만 미키는 그 일이 글로리아의 죽음에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지 조사하면서 글로리아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쓰레기들을 변호하던 미키에게도 최소한의 양심은 있었고 자신의 능력이라고 생각했던 변호사로서의 역할이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으로 이어지면서 죄책감과 살인사건의 희생자 글로리아에 대한 애절한 마음이 더해지면서 반드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고 싶었습니다. 변호사로서 자신이 맡게 된 의뢰인이 무죄라면 최선을 다해 변론을 해서 무죄를 밝혀내어야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라도 변호사이기 때문에 의뢰인에게 최선의 결과를 얻어낼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지만 그 결과로 일어나게 될 희생에 대해 고민할수밖에 없는 변호사 미키의 인간적인 고뇌를 보면서 결코 정의로운 변호사는 아니지만 미워하기 힘든 변호사 미키 할러의 개성 넘치는 시리즈를 기다리게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 입니다
시대 미스터리 세상의 봄은 가상의 시대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청년 번주에게 일어나는 착란과 혼란의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그의 곁을 지키는 충신들과 번주를 사모하는 다키의 이야기가 찬란한 봄처럼 따뜻하게 전해지는 이야기 입니다. 복수와 음모가 가득한 미스터리로 현대소설이 가지고 있는 미스터리와 다른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시대 미스터리는 저주와 복수에 얽힌 악의 원천이 드러나게 되었을때 복수 때문에 희생된 사람들의 고통과 과연 누구를 위한 복수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원하지 않았지만 번주가 겪는 착란의 증상을 목격하게 된 사람들은 비록 번주의 자리에서 내려와 요양이라는 명목으로 유폐된 힘 없는 번주에게 충심을 다하는 모습이 공포와 혐오가 곳곳에 숨어 있는 번주의 삶에 희망으로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에도시대 기타간토의 작은 번 기타미의 번주 시게오키와 그의 주변에서 그를 지키는 충실한 사람들 그리고 착란과 혼란으로 괴로워하는 번주에게서 인간적인 면모를 가지고 좋아하게 된 한 여자의 사랑이 봄날의 따뜻한 햇살처럼 따스한 이야기가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이혼을 하고 은거중인 아버지를 모시기 위해 기타미로 내려온 다키에게 뜻밖의 손님이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한밤중에 아기를 안고 찾아왔던 여자의 신분과 며칠 후에 젊은 번주에게 일어난 일을 알게되면서 다키는 그날 밤에 있었던 일들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다정한 마음에 감동하면서 이혼의 고통을 이겨내고 아버지 곁에서 지내던 다키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외삼촌의 아들 한주로의 방문으로 그녀의 삶은 더 이상 평범한 삶에 머물러 있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쓰고 있었던 비망록을 제대로 정리도 하지 못하고 한주로를 따라서 고코인으로 오게 된 다키는 그곳에 누가 있을지 짐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에게서 들었던 번주의 건강상태가 나쁘다는 사실을 기억했고 번주에서 물러나 요양을 하게 된 이유가 실성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다키는 알고 있었습니다. 고코인에는 저택을 관리하는 이시노가 있었고 다섯살때 산불로 가족을 잃고 화상의 상처가 있는 스즈와 젊은 의사 노보루 선생과 저택을 지키는 위사와 하인들이 있었습니다. 고코인에 살게 된 번주는 요양이라는 명목으로 지내고 있었지만 저택을 수리하면서 사실적으로 그는 유폐된 상황으로 6대 번주였던 시게오키는 실성했다는 이유로 감금되어 있었습니다. 시게오키는 잘생긴 외모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지금은 번주가 아니라 착란으로 자기 자신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저택을 관리하는 이시노는 번주에게 일어나는 착란과 혼란의 원인을 밝혀내고 그가 다시 건강해질수 있도록 젊은 의사와 다키에게 도움을 구했고 모두들 최선을 다해 번주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알아내어 그를 도와주고 싶었지만 다른 사람으로 변해가는 번주의 인격을 보면서 그에게 일어난 일을 도무지 알아낼수 없었습니다. 온갖 꽃나무와 과일나무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고코인에서 젊은 번주의 착란은 더 심해져 가는데 다키는 자신이 고코인에 오게 된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이시노는 다키에게 미타마쿠리에 대해 아느냐고 물었고 그것은 인간의 영혼을 조종해서 의사소통을 하는 기술이고 자신이 그 기술을 사용할수 있었던 일족의 자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번주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의사소통을 조종하는 누군가의 계락에 의한 것이라면 번주의 고통을 끊을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시게오키에게는 더 깊은 악의 근원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다키의 일족에게 일어난 십육년전의 일이 지금 시게오키에게 일어나는 일들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면서도 번주가 아이와 중년 여자 그리고 상스러운 남자가 되어 나타나는 이유를 설명할수는 없었습니다. 6대 번주의 몸에는 각기 다른 망령이 들어 있었고 그들은 아이와 밤중에 흐느끼는 여자도 되고 화를 내는 남자도 되었지만 망령이 사라지고 시게오키가 될때에는 다정하고 번주의 당당함이 남아 있었습니다. 자신과 결혼한 유이에 대해 말할때는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키는 알게 되었습니다. 유폐된 시게오키가 다시 유이를 만날수는 없겠지만 여전히 유이를 그리워하는 번주를 곁에서 지켜보면서 다키는 자신이 번주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게오키의 마음속에 숨겨져 있는 악의 근원은 자기 자신이 만든 것인지 아니면 누구가에 의해 만들어졌는지 그에게 씌워진 어두운 그림자의 진실이 고코인의 아름다움과 대비되어 더 가슴 아프게 하고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을 두렵게 하고 있었습니다. 작은 번의 번주 시게오키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번주가 되었지만 어느날부터 실성을 했고 아름다운 고코인에 유폐 되면서 착란과 혼란이 일어나는 그를 돕기 위해 곁을 지키는 충신들과 망령이 사라지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아름답고 다정한 시게오키를 좋아하게 된 다키의 사랑이 향긋한 고코인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이야기가 고통과 두려움을 보이고 있지만 그럼에도 고통이 끝나고 반드시 좋은 일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세상의 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