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세계관 강의 - 시간을 관통하는 통찰의 힘
최용준 지음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계관은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며 전혀 다른

두 세계관이 부딪힐 경우 심각한 문제를 낳기도 한다. P25

우리는 저마다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곤 한다. 그래서 중요하다. 그 이유는

세계관이 잘못될 경우에는 역시나 세상과 사람을 보는 안목이

좁아지고 편협해지며, 왜곡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해서 세계관을

견고히 구축하는 것은 삶을 윤택하게 하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반대로 그러지 아니하면 자신의 세계관과 씨름하며 자멸하거나,

타인의 세계관과 부딪히며 분쟁을 낳는 일을 초래할 수 있다.

그래서 세계관을 어떻게 구축하느냐는 인생의 큰 숙제라 할 수 있다.

자신의 세계관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른 채 인생을 산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이 의도하지 않는 인생을 살다가

마칠 수도 있다. 특히 그리스도인들은 더욱 민감하게 자신의

세계관을 들여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실제로는 비그리스도

인들과 아무런 차이가 없는 삶을 살 수도 있다. P12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세계관에 다룬 책이다. 특히 그리스도인으로

써 성경을 토대로 어떠한 세계관을 갖추고 있는 것이 올바른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특별

했다. 그 이유는 실제로 성경을 읽어보면, 비록 한번밖에 안읽었고,

성경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인간에 대한 사랑과 자애, 양보와

같은 마음을 강조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그러하지 않은 그리스도인

들이 맣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럴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참다운 그리

스도인이라면 성경적 세계관에 맞추어서 살면 좀 더 도덕적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실제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오묘한 성경적 세계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더불어 굳이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도 세계관의 구축이 얼마나 인생에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말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그리스도인으로써

살아가는 입장인지라 이 책이 특별했다. 바로 어떠한 세계관을 갖추고

사람과 세상을 바라봐야하는지에 대해 배웠기에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간으로 산다는, 그 어려운 일
보디팍사 지음, 박산호 옮김 / 나무의철학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각해보면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정말로 힘든일이다. 다른 생명체와

는 달리 더 많은 감정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것은 인류의 보물이라고

할 수 있는 이성과 다양한 사고때문일 수도 있는데 이러한 생각들은

자칫, 일어나지 않을 상황이나 과도한 걱정과 같은 것들을 스스로

생성하여 스스로를 고통스럽게 만들 수도 있다. 그래서 어쩌면 인간

으로 산다는 것이 힘든 이유는 그런 감정들과 그것들을 다루기 어려워

하는 자신에게 있는 것이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닥치는 여러 가지 힘든 도전에 대처할 정서적

자원이 우리 안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누구라도 삶을 낙관적으로

보게 된다. P41

이 책은 바로 이러한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주로 심리학이 그 중심을 이루지만 그 외에도 만만치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명상이다. 저자는 명상이 과거에는 연구가 되지

않아 그 실체와 효능이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음을 이야기 하며 그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명상을 해야하는 이유들 까지 말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우리가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또 자기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바라봐야하는지에

대한 방법들을 이야기하면서 삶을 보다 낙관적으로 살 수 있는 방법

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에서 말하는 자기연민의

감정에 대해 크게 공감하였다. 자기동정과는 다른 자신을 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그 개념이 나에게는 무엇보다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실 독자라면 이 부분을 중점으로 읽으시길 권하고 싶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감정으로 인해 인간이 얼마나 힘든 삶을

사는지에 대해서 알게됐다. 그리고 그것을 이겨내기 위한 많은 노력도

필요하다는 사실도 배우면서 말이다. 인간으로 산다는 것, 만만치않지만

마음을 고쳐먹으면 그보다 좋은것이 없다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마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의 속도를 늦춰라 - 하버드대 행복학 명강의
장샤오헝 지음, 최인애 옮김 / 다연 / 202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책표지에 써있는 하버드성공학 강의라는 문구가 내 눈을 사로

잡는다. '아니? 하버드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사람들은 거진 다

행복하지 않을까? 찬란한 미래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보장되있으니까'

라는 생각과 동시에 '그런 하버드생들조차 행복을 갈망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기 때문이다. 과연 그랬다. 그들도 사람이었고,

그들도 행복을 바랐으며, 그들 역시 행복을 찾지못해 헤매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책은 '탈 벤 샤하르' 교수의 강의에서 단초를 얻어 시작된 책이다.

그 중심 주제는 단연코 '행복'에 관한 것이다. 모든 인간이 원하는

바로 그것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가 행복에 둔감하거나, 행복

이 다른 것에 발목을 잡혀서 주객이 전도된 상황을 서두에 시작하며

우리가 행복을 찾기 위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랬다.

이 책은 이미 있는 행복과, 앞으로 쟁취해야할 행복의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었던 것이다.

인생이란 참으로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젋은 시절에는

인생을 알 수가 없고, 인생이 무엇인지 알 때쯤 되면

더 이상 젋지 않다. P15

하나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P16

저자의 말처럼 우리의 인생을 짧다. 그렇다면 그 시간 동안 우리는

행복의 시간들이 많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책은 유용하다. 바로 그러한 행복의 단초를 찾을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우선 이 책에서는 행복을 잃어버리는

이유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자신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된다며 그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것에서 벗어나

내가 진정으로 생각하고 꿈꿔왔던 행복을 현실화 시키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그래서 좋았다. 읽으면서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에 대해

떠올릴 수 있었으니 말이다.

항상 생각하지만 인간이란,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다. 행복해지기 위해

오늘도 불철주야 뛰어다니며 스트레스나 육체적노동을 감수하기도 한다.

하지만 행복이 먼저인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느끼게 됐다. 행복해지기 위해 행복을 뒤로 미루며 희생만을 하는 삶을

살지 않아야한다는 것 또한 말이다. 행복에 관한 실체를 알 수 있게

해준 책으로써 내 마음에 행복을 꿈틀거리게 한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와 헤어지고 나를 만났다 - 심리상담사가 전하는 이별처방전
헤이후 지음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사랑이란 감정에 대하여 이렇게 세밀하게 이야기 해주는 책을

간만에 만나 반가웠다. 특히 이 책은 사랑에서 가장 아픈 부분인

'이별'에 관해서 이야기 하기에 더욱 그러했다. 뿐만 아니라

사랑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그리고 이별에 대처해야하는 우리의

자세에 이야기해주고 있기에 '사랑' 그 자체에 대해 총망라하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랑의 가장 흔한 징후는 '자기답지 않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P14

먼저 이 책은 앞서 이야기 했듯이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감정

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랑의 시작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있다.

사랑의 시작과 전개를 알아야지만 '이별'이 주는 감정과 행동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 수많았던, 꼭 사랑이 아니더라도 사람과의 이별에서 얻었던

아픔과 그 사람에게 호감이 생겨났던 그 순간의 감정들을 추억하곤

했다. 가끔은 아픈 가시처럼 가슴이 아픈 부분도 있었지만 말이다.

이별은 대체로, 거의 모든 경우에, 누군가는 떠나고 누군가는

남는 방식으로 끝을 맺게 됩니다. P43

이별은 극복하는 게 아니라 충분히 느끼고 통과하는 과정을

통해서 지나가는 일입니다. P104

그리고 이 책의 핵심 주제인 이별에 대한 부분 역시 많은

공감을 하며 읽었다. 저자가 수많은 사람들, 특히 이별을 경험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인지 다양한 이별의 이야기와 그 속내를

읽어내려가며 내 이야기와 흡사한 부분에서는 더욱 큰 공감을,

그리고 내가 경험하지 못한 이별에 대해서는 새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저자가 제시하는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는 가슴에

새겨넣지 않을 수가 없었다. 우리는 태어난 이상 만남과 이별을

필연적으로 하는 존재이기에 말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이별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그 감정변화

들에 대한 세세함을 배울 수 있었다. 무엇보다 앞으로 있을

이별의 아픔에 대처하는 법을 배워 큰 수확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별에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라고

말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팀 잉골드의 인류학 강의 - 왜 그리고 어떻게 인간을 연구하는가
팀 잉골드 지음, 김지윤 옮김 / 프롬북스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개인적으로 '인류학'이라는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다.

우선 내가 인간이기 때문이기에 인간 그 자체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인류학'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지 못했다.

그 분야가 너무 방대하고 어찌보면 애매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 있어

이 책은 그러한 인류학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이 좋았다.

저자는 우선 인류학이 기존의 과학과 철학과는 무엇이 다른지에 대해

책의 서두에서 밝히고 있는데 이 부분이 놀라웠다. 인류학 역시 그들과

같은 범주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자는 아니다!라며 단호히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납득이 갔다. 그러면서

인류학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의 지평이 넓어지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다.

우리는 '사람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함께 연구한다. P24

저자는 인류학에 대한 정의를 멋진 문장으로 짤막하게 핵심을 파악

하며 정리했다. 사람과 함께하는 연구! 바로 그것이다. 그것이 왜 다른

학문과는 다른지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는 설득력이 있었다. 그러면서

인류학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졌고 말이다.

또한 이 책에서 흥미로운 점은 인간행동의 원인에 대한 부분의

이유들을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들이었는데 이 부분이 포인트였다.

왜 그러지?라는 이유들을 인류학으로 간단하게 풀어냈기 때문이다.

같은 인간인 나 역시 왜 그랬는지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알아가는

놀라움이 재미로 변하는 순간들이 그래서인지 많았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얻은 수확이 많았다. 우선 인류학이라는 애매한

분야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하게 되었고, 인간행동의 이유들에 관해

배움으로써 나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했기 때문이다. 해서 이 책은

생각보다 어려운 난이도였지만 그만큼 고생한 보람을 가져다 주었다.

이 책을 통해 인류학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만큼 나는 더 많은

인류학 책들을 찾아볼 것 같다. 저자와는 논점이 다른 책들도 찾아볼

것이고 말이다. 인류학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로 재미는 물론, 몰랐던

부분까지 알려준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