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으로 산다는, 그 어려운 일
보디팍사 지음, 박산호 옮김 / 나무의철학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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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정말로 힘든일이다. 다른 생명체와

는 달리 더 많은 감정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것은 인류의 보물이라고

할 수 있는 이성과 다양한 사고때문일 수도 있는데 이러한 생각들은

자칫, 일어나지 않을 상황이나 과도한 걱정과 같은 것들을 스스로

생성하여 스스로를 고통스럽게 만들 수도 있다. 그래서 어쩌면 인간

으로 산다는 것이 힘든 이유는 그런 감정들과 그것들을 다루기 어려워

하는 자신에게 있는 것이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닥치는 여러 가지 힘든 도전에 대처할 정서적

자원이 우리 안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누구라도 삶을 낙관적으로

보게 된다. P41

이 책은 바로 이러한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주로 심리학이 그 중심을 이루지만 그 외에도 만만치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명상이다. 저자는 명상이 과거에는 연구가 되지

않아 그 실체와 효능이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음을 이야기 하며 그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명상을 해야하는 이유들 까지 말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우리가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또 자기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바라봐야하는지에

대한 방법들을 이야기하면서 삶을 보다 낙관적으로 살 수 있는 방법

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에서 말하는 자기연민의

감정에 대해 크게 공감하였다. 자기동정과는 다른 자신을 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그 개념이 나에게는 무엇보다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실 독자라면 이 부분을 중점으로 읽으시길 권하고 싶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감정으로 인해 인간이 얼마나 힘든 삶을

사는지에 대해서 알게됐다. 그리고 그것을 이겨내기 위한 많은 노력도

필요하다는 사실도 배우면서 말이다. 인간으로 산다는 것, 만만치않지만

마음을 고쳐먹으면 그보다 좋은것이 없다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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