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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도 평생 월급 받는 주식 투자 시스템
김우창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2년 5월
평점 :
돈이 오고가는 시장은 어느곳이나 치열하고 피비린내가 나기도
하지만 때로는 환희가 벅차오르는 인간의 모든 감정들이 요동
치는 곳이라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변동성이 비트코인 다음으로
큰 주식시장은 더욱 그러하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주식시장의
참여자로써 짧은 시간안에 평생 느꼈던 희로애락을 단시간에
느꼈으니 말이다. 그만큼 주식은 어렵고 힘들지만, 어떻게 보면
내가 떠나갈 수 없는 그런 매력을 가진 곳이기도 하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시스템을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완전 주린이를 기준으로 주식
투자로써 무엇을 얻어야 하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알려주고 있다.
바로 투자를 통한 소득을 통해 월급이 끊어질 때를 대비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언젠가는
소득이 끊어지거나, 혹은 지금의 수입보다 현저히 낮은 일을
대부분이 할 것이다. 그럴때 버틸 기둥이라도 없다면 어떠할까?
아주 서늘할 것 같다. 이 책은 그러한 해방구중 '주식'에 집중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보며 읽은 저자의 투자방식은 분산투자이며, 추세를
따르는 매매를 하는 방식이다. 나도 한때 시장상황에 맞추어서
이러한 투자를 했어서인지 반가웠다. 섹터별 순환매 장세가 돌때
이러한 투자는 쏠쏠한 수익을 챙겨줬기 때문이다. 또한 저자는
이 책에서 여러번 강조한다.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고점에서
매수하지 말라는 조언을 말이다. 투자카페의 게시글을 보면
"아니 저걸 왜 저기서 산거야?"라는 생각이 드는 가슴아픈 게시글
을 보곤 하는데 인간인 이상 오르는 주식, 대중의 이목이 쏠리는
주식에 눈이가는 것이 사실이고, 나 역시 급등주에 올라타서
손해를 만회해보고자 하는 탐욕이 있기에 수많은 투자자들이
아마 이 부분에서 실수를 했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저자는
이 대목에 대해 누차 강조하고, 주린이들이 실수하게끔 하는
탐욕의 감정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언급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투자의 기본원칙에 대해 다시금
되돌이켜 보게 되었다. 초보자들을 위한 책이니만큼
최대한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
그럴것이다. 내가 읽은 바로는 그렇다. 어떻게 보면 주식시장에
데이고 상처받아서 가끔 기본을 잊어버리는 실수를 할뻔한
적이 많았기에 도움이 되기도 하였다.
투자시장은 결코 쉽지 않다. 공부를 해도 깨지고, 안해도
깨진다고 하지만, 확실한건 공부를 안하면 길게투자생활을
못하고 낙오한다는 사실이다. 그런면에 있어 다시금
처음으로 돌아가 공부를 다시해보는 경험을 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