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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미래 - 경제에 현혹된 믿음을 재고하다
장 피에르 뒤피 지음, 김진식 옮김 / 북캠퍼스 / 2022년 4월
평점 :
이 책을 읽으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마르크스의 한문장이
생각났다. 그것은 바로 자본주의의 종말에 관한 것이었다.
결국 시대의 사상전쟁에서 승리한 자본주의는 인류에게 부와
기아에서 벗어나게 해주며 소위말해 체제경쟁에서 승리를
장식하였다. 하지만 그 승리후에 자본주의는 마냥 선일까?
그리고 수정하고 생각해야할 부분이 많지 않을까? 나는
이 책이 바로 이러한 경제, 크게 보자면 자본주의 시스템이
절대 선이 아니며, 그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소위 '악'이라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그렇기에 경제체제 안에서 가두어져
있는 우리는 이 책을 읽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경제는 어떻게 우리의 시스템에 침범해 있을까?
저자는 그중 하나로 정치로의 침범을 이야기하고 있다.
생각해보라 정치와 경제는 항상 공존하며 마치 두명이
다리를 묶고 계주를 하는 것 마냥 함께했다. 누구하나 삐끗
하면 넘어져서 무너져내리기도 했지만 말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경제의 영향력은 정치의 그것을 넘어서며 그안에서
여러가지 일들이 벌어지게 된다. 저자는 이러한 속내를 거침
없이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경제는 본연의 임무에서 벗어나 광범위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영향권
들에 대해서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부작용들
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경제는 악을 제어하기도 했지만,
발산하기도 한다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하기도 했다. 과연 정답은 무엇일까? 아마 시간이 흐르면
언젠간 답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곤 했다.
이 책은 경제에 대해 철학적으로 생각을 하게끔 하는 책이다.
복잡한 수식과 같은 딱딱한 책이 아닌, 경제가 우리 인류에게
어떻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지에 대한 면밀한 철학적 사고가
들어가있는 책이다. 그렇기에 술술 읽히지는 않지만 생각을
하게끔 부추기는 그런 책이다.
경제는 과연 우리의 미래에 어떻게 인류에게 새로운 영향력을
미칠까? 그리고 현재의 경제체제와 인간은 어떠한 관계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끔 해준 책이었다. 어느순간 경제속에 뛰어들어
나름 나태함을 가지고 있었던 나에겐 울림을 가져다 주었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