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합격 따라 하기 - 한 권으로 완성하는 의대 입시 바이블
이해웅 지음 / 타임북스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핫하고 핫한 의대 입시.

낙타가 바늘구멍을 뚫는 것만큼이나 어렵다는 의대 입시

저도 아이가 의대에 들어가려면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공부해야 하는지

궁금해서 읽어봤어요.

의대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의대 합격 따라 하기>

의대에 부는 바람.  한 해 두 해에 걸쳐 생겨난 바람이 아닌데요

이런 현 상황에서 의대 합격에 이르려면 많은 경쟁 과정을 거쳐야 해요.

무작정 열심히 공부한다고 들어갈 수 있는 게 아닌 의대 입시.


의대 입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의대 입시 구조를 이해하고, 의대 모집 인원을 기능적으로 분석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와 의대 합격을 위한 공부 요소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차     례

1.  의대 입시 구조의 이해

2.  의대 입시 공략법과 모집 인원 분석

3.  의대 합격의 3요소

4.  수능 준비 로드맵

5.  의대 합격하는 공부 요소


의대 입시 방법에는 수시와 정시 코스가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의대는 수능을 잘 치러야 갈 수 있다고 입시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어요.

의대에 합격한 학생들을 조사해서 의대에 가려면 어떤 준비를 했는지 확인해 보니 최근 10년간 의대 합격생들은 수능을 잘 본 학생이 가장 많았다고 하는데요,

공대 입시의 경우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실력은 있으나 득점 능력이 약간 부족한 학생도 뽑아줄 여력이 있는지만

의대 입시의 경우 수능 최저기준과 내신 최상위가 넘치는 지원자가 많기에 작은 실수 하나도 불합격의 원인이 되는 

현실.


연습하고 훈련한 많은 것들이 시험 점수로 증명되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고득점을 위한 득점 능력 전략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리고 전국 40개의 의대. 차의과대학은 대학원에서 모집하므로 실질적으로는 39개의 의대 중

수도권과 지역 대학에 있는 의대로 분류해 보면 수도권 중에서도 지역 인재 전형이 없는 의대와 지역 인재 전형이 주를 이루는 대학 지방 의대의 모집 유형은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앞서 얘기했던 의대 입시에서 가장 큰 요소로 손꼽았던 수능은 저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쭉~~준비해야 하는

마라톤 성격을 띠는데요,  이 기간 동안 우리의 아이들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전략이 필요해요.


끝으로 내신 지수를 의대에 맞춰 확인해야 하고, 중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경우는 고등학교를 어디로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지도 알아야 한답니다.


자유 학기제로 진로를 탐색하는 중학교 1학년 1학기.

초등학교 때 시험이 없던 아이들이라 중학교에 가서도 시험이 없는 1학년 1학기 시기에

의대를 준비하는 아이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중학교 때 수능 준비하는 아이가 의대에 간다.'에서는

고등학교 1. 2. 3학년에 배우는 과목이 수능과 연계되어 있는 부분을 짚어보고

내신과 수능을 잡기 위해 수능 준비의 최적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전형별 모집 인원 시사점'에서는

전국 단위 교과전형과 지역 단위 모집 인원의 합이 전체 의과대학 입시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살펴봅니다.

내신만 잘하고 탈강남, 탈대치, 탈학군지역 경쟁이 치열하지 않는 곳으로 가는 것이 유리한가에 대한 고민을 풀 수 있는

대목으로 각 의대마다 입시를 치를 때 어디에 치중해 모집하는지를 알아야 제대로 지원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도록

풀어 놓았답니다.


'수능 준비는 중학교 때 가장 많이 할 수 있다.'에서는

수능에 해당하는 과목과 고교 내신 과목이 어떻게 다른지 분석하고 실질적인 수능 준비 시기를 알아보는 파트로

현 고등학교에서 학년별로 배우는 교과 과정이 수능 시험의 과목에 연계되는 부분을 통해 언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게 설명하고 있어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의대 입시는 언제 힘을 주고 언제 힘을 빼야 하는지, 어떤 과목에 주력하고 언제 준비해야 하는지

철저한 분석이 동반되어야 성공할 수 있는 치열한 시험이다.


<의대 합격 따라 하기>는 의대를 준비하는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부분을

시사하고 있어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현장형 입시 로드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바라는 것.

하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것.

그런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대로 알고 도전하는 것이 가장 빠른 지름길임을 알려주는 

도서가 바로 <의대 합격 따라 하기>인 듯하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뚜식이의 과학 일기 1 - 뇌와 사춘기 뚜식이의 과학 일기 1
신혜영 그림, 최유성 글, 샌드박스네트워크 외 감수, 뚜식이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한 번쯤 들어 봤을거 같은 말

"싫어. 안해. 내가 알아서 할께. 몰라........"


말 잘 듣던 아이가 갑자기 이런 말들을 쏟아낼 때

'내 아이가 아닌 거 같아~~ 왜 이러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 아이가 사춘기인지 말을 안듣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일이 많아 

고민스러웠는데 사춘기의 특징을 알면 좀 더 아이의 행동을 잘 알 수 있을거 같아

읽어 보았어요.


<뚜식이의 과학일기 1. 뇌와 사춘기>

일기 형식의 <뚜식이의 과학 일기>는 

엉뚱하지만 귀여운 뚜식이를 통해 아이들의 입장을 이해하는 동시에

과학 정보도 배울 수 유익한 도서로  중학생인 뚜식이는 아이에게 굉장히 친숙한

캐릭터라  쉽고 재밌게 읽어 권하기도 부담없었어요.


<뚜식이의 과학일기 - 뇌와 사춘기>


   차     례

1. 엄마랑은 말이 안 통해!

2. 내가 알아서 할게요!

3. 이 세상에 나 혼자만 있는 것 같아!

4. 심심해! 너무 심심해!

5. 가짜 친구 VS 진짜 친구

6. 게으른 건 다 뇌 탓이야!

7. 나도 아이돌처럼 되고 싶어!

8. 나의 짝사랑은 날 어떻게 생각할까?


'엄마랑은 말이 안 통해!'


저녁밥을 잘 먹지 않는 뚜식이를 걱정하는 엄마는

'편의점 라면을 먹지 말고 곧장 집으로 와'라고 말했어요.

하지만 뚜식이는 라면 말고 밥을 먹으라고 말했던 한 달 전 기억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라면은 몸에 안 좋다는 말과 라면을 먹다 남기면 아깝다는 말도 함께 떠 올려요.


 뚜식이의 뇌는 엄마의 한 마디를 이렇게 인지해요.

'뚜식이가 라면을 먹는 돈이 아까워~~'


뚜식이는 벌떡 일어나 홱~~~나가버려요

별 말 안했는데 아이의 행동은 예측불허......

사춘기 아이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행동인데요 


왜 갑자기 별 말 아닌 일로 아이들은 이런 행동을 하는걸까요?


우리의 뇌는 대뇌, 중뇌, 소뇌와 전두엽, 측두엽, 두정엽, 후두엽. 그리고 변연계로 되어 있어요.


그런데 전두엽은 25세가 되어야 다 자라는데 사춘기에 접어들면 이 전두엽의 성장이

급격히 늘어나는 남성 호르몬에 의해 이상한 행동을 보인답니다.



뚜식이는 지금 사춘기.

사춘기에는 2차 성징(남자 11~13세, 여자 9~11세)이 나타나는데 

이때 남성 호르몬이 뇌를 자극하면서 폭력적인 말과 행동이 나온답니다.

뚜식이의 전두엽은 25세 되어야 비로소 제 역할을 하는데

아직 전두엽이 덜 자란 사춘기의 아이들은 별일 아닌 일에도 격한 반응을 보이고

거칠게 말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여

자기를 공격하거나 싫어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답니다.



만화 형식으로 이야기를 꾸며 아이들이 어떤 상황을 받아 들일 때

어떤 생각을 하는지 그로 인해 어떤 행동이 나타나는지를 잘 표현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런 형식은 또 다른 형태의 이야기 형식으로 상황을 풀어 설명해서 

머리에 쏙쏙. 이해가 팍팍 됩니다.

또 하나 특징은 


뚜식이의 호기심 연구 일지인데요

이 일지는  일기 형식으로 되어 있어요. 

"너 정말 원숭이 같다!" 뭐야?????

내가 원숭이라고?

아하~~ 내 전두엽이 덜 발달했다는구나~~이렇게 반응하도록 하는 이야기



마지막 우리의 뇌와 사춘기에 대한 과학 정보는

이슬기 소장님과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에서 다루어 집니다.

우리의 뇌는 어떨까?

사춘기에 겪는 뇌의 큰 변화


우리의 뇌는 최대한 생각하지 않고 게으르게 살기 위해 존재하는 기관으로

변화 무쌍한 환경 속에서 변하지 않는 패턴을 읽어 내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며

이 목적을 이루고 나면 더 이상 활동하지 않으려고 해요.


작은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해 우리의 뇌는 최대한 습관대로 행동하는데

우리의 뇌가 영역별로 습관적인 행동을 만들어 내는 방식이 다르답니다.


그런데 뇌는 사춘기가 되면 급격한 변화를 겪는데 이때 전두엽에서 변화를 보여요.

에너지 효율을 위해 자주 사용하지 않는 연결망을 끊어 버리는 뇌( 신경가지치기)

사춘기 때는 결과 행동 조절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신경가지치기 때문이랍니다.


몰랐던 상식을 하나하나 배울 수 있는 코너였어요.


책을 읽으면서 중간중간

'어쩐지~~~~'라며 고개를 주억거리게 됩니다.

'사춘기의 아이들의 반항이 무서운 이유기 바로 이것 때문이었구나' 라는 생각으로 말이에요.



사춘기를 겪는 뚜식이


이 세상 사람 모두 내 맘을 몰라주는 것 같고,

게임을 해도 그다지 재밌지는 않고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영상에 빠져버리기 쉬운 나이.


왜?

뚜식이는 이러는 걸까?

옛날 착했던 뚜식이는 어디 간 걸까?


이제 뚜식이의 뇌를 알면 행동을 이해하게 돼요.

사춘기를 겪는 뚜식이의 뇌.


답은 뚜식이의 뇌에 있었다는 사실~~^&^


<뚜식이의 과학 일기 - 뇌와 사춘기>에서는

사춘기에 겪게 되는 고민과 갈등을 뚜식이의 엉뚱함으로 재미있게 알려 주고 있어요.


사춘기에 놓인 아이들의 이유 모를 반항심과 그들에 대한 궁금증을

낱낱이 파헤치는 사춘기의 심리 변화와 뇌의 발달 과정.


뚜식이와 함께라면 재미도 잡고 과학지식도 확실히 잡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강 인체 백과 최강 백과 시리즈
존 리처드 지음, 박성혜 옮김, 이정모 감수 / 보랏빛소어린이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환절기가 되면 감기를 앓는 아이들이 많아지는데요

'감기는 왜 걸려?'라는 아이의 물음에 쉬우면서도 명쾌하게 답을 할 수 있는

그림과 사진이 있어 아이와 함께 찾아보며 읽어 보게된 <최강 인체 백과>

우리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신비한 우리의 인체에 대해 하나하나 파헤치는 인체 백과였어요.


<최강 인체 백과>


     차     례

1. 신체를 만드는 구조 요소들

피부계, 골격계 및 뼈대근

2. 영양소 공급하기

소화계, 순환계 및 호흡계

3. 제어와 감각 기능

신경계, 감각계 및 내분비계

4. 신체 보호하기

림프계 및 면역계

5. 탄생과 노화

생애 주기와 관련된 기관들


<최강 인체 백과>는  인체를 이루는 구조와 계통으로 먼저 나눠진 후

어떤 조직이 어느 역할을 하는지 큰 계통으로 묶어두고 인체의 신비를 알아가는 사전적 성격을 띤 도서로

그림과 사진 그리고 설명이 굉장히 구체적인게 특징이었어요.



예를 들면 신경계와 감각계 및 내분비계에 대한 설명을 한 다음 하나하나의 조직과 세포 그들의 역할을 알아보도록

되어 있어요.

(ex. 신경계는 몸의 정보 연결망으로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로 나누어 지고

중추신경계는 뇌와 척수로 구성되어 생각, 기억, 감정, 움직임등을 조잘한다.

신경 신호는 무수하게 많은 신경세포. 즉 뉴런을 따라 전달된다.)



우리 몸은 매우 복잡하게 배열된 세포와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리고 몸을 이루는 여러 기관이나 계통은 인체를 구성하며 모두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하지만 아이들은 단편적인 정보만을 기억하고 어떤 세포가 어떤 조직을 이루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최강 인체 백과>는

어떤 세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 세포는 어떤 조직을 이루어 어느 기관을 형성하는지에 대한

맵을 잘 그릴 수 있게 나와 있어요.


비슷한 세포끼리 모여 조직을 이루고 각 조직은 저마다 기능을 수행하며

이러한 조직들은 모여 기관을 이루고 각 기관은 과제를 수행한다

(즉, 세포 ⇒조직 ⇒기관 ⇒계통)는 큰 그림이 아이들 머리속에

그려질 수 있게끔 되어 있어서 쉽게 이해가 가는게 가장 좋았던 <최강 인체 백과>



하나만을 떼어내어 생각하기 보다는

전체의 맥을 먼저 잡고 작은 단위를 알아보게 해서 

아이가 어떤 세포가 어느 조직안에 있고

조직은 어떤 기관에 속하는지 그룹을 쉽게 지을 수 있었답니다.


신비한 인체의 비밀을 풍성한 사진과 그림으로 알아보는 <최강 인체 백과>


밥을 먹을 땐 우리 몸의 어느 조직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 넘겨보며 이해를 돕고

소변을 볼 땐 어떤 과정을 거쳐 나오는지 아이와 이야기하기 쉽게 그림으로 짚어보며

배울 수 있답니다.


궁금한 게 있을 때 언제든지 펼쳐 볼 수 있는 인체 백과

호기심이 많은 저학년에게도

인체 조직에는 어떤 게 있는지 알아야 하는 고학년에게도

생명 파트를 배우며 인간에 대한 구조를 배우는 중학생에게도

쉽게 배울 수 있는 형식을 띄고 있어 궁금증 해소는 물론 학습에도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 기입장 저학년은 책이 좋아 41
김진형 지음, 심윤정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 적  용돈을 받으면 꼭 적어야 했던 용돈 기입장 

용돈을 받거나 물건을 살 때 하나하나 적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만약 용돈 기입장에 돈의 흐름외에 마음에서 느끼는 감정을 적으면 어떨까요?


나의 감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아이에게

용돈을 쓰면서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를 적어보는 <마음기입장>

내 마음을 하나 둘 알아가기에 너무 좋은 템이라는 생각을 하며

아이와 읽었답니다.

책 이야기~


입꼬리를 끌어올리려고 노력하지만 눈에 자꾸 힘이 들어가는 주인공 '은샘이'


은샘이는 두 달 전 태어난 동생 때문에 엄마 아빠의 사랑을 잃었다고 생각하는 초등 2학년 아이에요.


늘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을 받던 은샘이.

하지만 동생이 태어난 이후 부모님은 동생만 예뻐하는 거 같아 속상했어요.


 은샘이는 2학년 새 학기 새 반에서  자신을 도와준 '민채'에게 마음이 빼앗겼어요.


청바지에 회색 후드 티, 고학년 같은 옷차림의 민채.

민채와 친구가 되고 싶었던 은샘이는 용기 내어 말해요. 

"오늘 떡볶이 먹고 갈래?"

용돈 기입장에 '민채랑 떡볶이 사 먹기 삼천 원'이라 적은 은샘이는

마음 칸에 '세뱃돈으로 삼만 원을 받았을 때보다 더 행복했다'라고 적었어요.

하지만 민채에게는 서율이라는 단짝 친구가 있었어요.


민채와 단짝이 되고팠던 은샘이는

민채랑 단짝이던 서율이가 오지 않은 날

은샘이는 민채와 단둘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했답니다.

민채의 생일 준비를 하기 위해

머리띠도 사고 포장지도 사면서

마음 칸에 '단짝 친구의 생일 선물을 사고 나니, 내가 선물 받는 것보다 더 좋다'라고 적은 은샘.


드디어 민채의 생일날.

은샘이는 감기로 파자마 파티를 하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오는데

서율이가 은샘이를 바래줘요.


은샘 : "왜 나한테 잘해 주는 거야?"

서율 : "너도 나한테 잘해 줬잖아.  처음 만났을 때 떡볶이도 사 주고."

.

.

.

서율 : "친구가 되고 싶을 만큼 네가 괜찮은 애라는 걸 나도 알았거든."


그날 이후 민채와 서율이 그리고 은샘이는 삼총사가 되었어요.


셋이 처음으로 함께 반짝 문구점으로 간 날 은샘이는 동생 은석이가 떠올라 젖병 사탕을 샀어요.

은샘이는 용돈 기입장에 '동생 선물 천 원'이라 적고 마음 칸에 '동생이 조금 더 좋아졌다.'라고 적었답니다.



'돈은 쓰면 쓸수록 줄어들고 없어지는데, 왜 마음은 나눠 줄수록 커지는 것 같지?'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만약 동생이 태어나면 어떨까?'라는 물음에

아이는 은샘이처럼 "싫다"라고 단호하게 답하더라고요.

"왜?"

"동생이 태어나면 나한테 신경 안 쓸 거잖아!"라고 답을 하는 아이


아이들은 주인공 은샘이와 같은 생각을 하는 거 같아요.

누군가를 좋아하면 나만 바라봤으면 좋겠고, 나와 놀았으면 좋겠고 말이죠.


은샘이처럼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알 지 못할 때

마음 기입장에 하나 둘 적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슬프다. 기쁘다. 행복하다.......남들이 하는 감정 표현을

오로시 내가 느끼는 감정으로 표현할 수 있는 마음 기입장.


누구보다 나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기에 좋은 거 같아요.




마음을 나눌수록 더 커지는 마음 기입장

옆에 있는 아이를 보며 한 번 크게 웃어 주고픈 따뜻한 성장동화

<마음 기입장>


초등 저학년과 함께 읽어 보시면 좋은 동화입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논술 신문 뉴톡 2
배혜림 지음 / 청림Life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능 국어 과목이 어려워져서인지... 아님 문해력이 강조되어서인지....

엄마들의 고민이 국어 과목에 쏠리면서 논술학원을 다니는 아이들이 많아졌는데요

저 또한 아이를 논술학원을 보내야하는건 아닌지 걱정이 많았답니다.


하지만 논술학원에서 배우는 학습을 집에서도 가능하게끔 하는 도서가 있어

아이를 학원으로 보내기 전 집에서 함께 풀면 좋을거 같아 함께 풀어 보았어요.


<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논술 신문>

'신문 기사, 교과서, 내용 확장'인 3단계로 하나의 주제에 대해 배울 수 있게 되어 있는 도서로

총 35가지의 신문 기사를  통해 내용을 제대로 요약하며 사고하고,

교과서의 내용과 연계해 알기 쉬우면서도 재밌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을 해 두었어요

그리고 내용을 확장해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스스로 생각하며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신기한 뉴스'와 '우당탕 교과서'로 주제를 살펴볼 수 있는 제시문이 제공됩니다. 

총 35가지의 기사를 다루는 <초등 논술 신문>


가장 먼저 나오는 뉴스는 '잭 웰치 이야기, 공정한 대우를 향한 고민'입니다.

키워드는 잭 웰치, 경영 철학, 공정으로

신문 제시문을 읽고 어려운 개념 어휘를 배우고,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면서

문단별 내용 정리를 할 수 있게 나와 있어요.


'생각해 볼까요?' 코너에서는 제시문을 읽고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우당탕 교과서에서는 뉴스 관련 단원을 찾아 함께 읽어보는데 

3학년 1학기 '인권을 존중하는 삶'이 제시문으로 제공되고 있어요.

'교과서 톱아보기와 생각해 볼까요?'에서는

요약을 통해 정리해 보는 문제와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문제가 나와 있어요.

'실력 쑥쑥! 어휘를 알려 줘'에서는

주제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읽을거리  코너와

앞서 읽은 제시문에서 꼭 알아야 하는 단어를 자세하게 다루고 있답니다.


모든 글, 모든 뉴스는 우리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서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구성된 <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논술 신문>


중등교사로 재직 중인 저자는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부분을 교과서를 통해 배운다는 사실을

<초등 논술 신문>을 통해 아이들이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을 보여주는거 같은 도서였어요.


가끔 아이들이 "교과서는 왜 배워요?"라는 질문을 던질 때

교과서에서 배우는 내용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전혀 동떨어진게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데 밑바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게끔 되어 있어

교과서의 활용도 측면에서도 좋았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부분은 깊이 있게 생각하며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되어 있었던거예요.


논술.

막연하게 주장하고 근거를 찾아서 서술한다는 개념에서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새롭게 배운다는 차원으로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요.


어떤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쉽지 않은 영역이지만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논술 신문>


아이들에게 신문과 교과서를 통해 세상을 배우는 시간을 선물하기에 좋은 교재였습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