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와 펜으로 하는 수학게임왕
이동화 지음 / 콩세알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방학동안 문제집으로만 수학공부를 하다보니 지겹기도 하고

능률도 잘 오르지 않아 아이들과 재밌게 놀면서 머리가 좋아지는 놀이 

어떤 게 있는지 찾다 책으로 할 수 있는 수학게임이 있어 함께 풀어 봤어요.


<수학게임왕>은 연필과 책만 있음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놀이감이 되도록 구성되어 있어

편하게 풀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수학게임왕>은 게임을 즐기도록 게임의 규칙을 설명하고, 게임의 전략을 짜게 되어 있는데요

여기에는 게임의 수학적 성질이나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을 배울 수 있어요.


간단한 형태의 게임을 직접 해 보며 자신만의 전략을 찾아보는 게임 맛보기를 한 다음 

도전! 게임왕으로 어려운 게임 문제에 도전하게 나와 있어요.




혼자서 게임판만 있으면 쉽게 할 수 있는 게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일 먼저 나오는 게임이 테트라스퀘어에요.

직사각형에 적힌 숫자만큼 직사각형으로 나누는 게임으로 

직사각형이 떨어지지 않게 만들어지면 된답니다.


게임의 맛보기로 게임을 이해하고  나면 도전! 게임왕!으로 

게임을 본격적으로 하는데 게임판이 커지면서 머리를 많이 써야해요.

생각보다 어렵다는.....ㅠㅠ

그래도 은근 재미있답니다.


모르피온 솔리테어는 최대한 많은 선을 그리는 것이 목표인데요 

어떤 순서로 선을 그렸는지 알 수 없기에 번호를 매기면서 해야 한답니다.


게임의 역사에 대한 설명도 요래 나와 있어요

현재 5D 모르피온 솔리테어는 82개,  5T모르피온 솔리테어는 178개의 선을 그리는 해법이 나와 있답니다.


테트라스퀘어 외에도 많은 게임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애정이 가는 게임은 컴퓨터로 했던 지뢰 찾기게임이었어요.




두 사람이 서로 겨룰 수 있는 게임으로 승부욕이 불타는 게임이 많이 나와 있어요.


'님 게임'은 중국에서 제일 먼저 시작한 게임으로 알려져 있는데

첫 번째 줄, 두 번째 줄, 세 번째 줄에 있는 구슬을 번갈아 가며 지우다 

마지막에 남는 구슬을  지우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랍니다.


둘이 하는 게임은 '아이와 아이',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면 은근 시끄러울 수 (?) 있는데요

'헥스 게임'을 아이와 아빠가 함께 했어요.

절대 져 주지 않는 아부지덕분에

아이가 열 뻗쳐 더 승부욕이 불타는 시간이 된답니다.


쉿!! 헥스의 경우 오프닝 전략이 있어요.

먼저 시작한 사람이 가장 처음에 어느 칸을 차지하는 것이 관건이랍니다.


<수학게임왕>은 직접 게임을 해 보면서 전략을 세우고 맛보기를 통해 워밍업 하면서

실전에서 나만의 전략을 짤 수 있는 게임으로 수학적 원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디지털 시대에 컴퓨터로 하는 게임에 익숙한 아이들이 지면으로 게임을 한다면 어떤 반응일지

굉장히 궁금했는데 혼자서 게임을 할 때는 머리카락을 쥐어뜯으며 요리조리 풀어 보면서 성취감이 생겨 만족스러웠고,

둘이서 하는 게임은 아이와 아빠의 관계가 좋아지는 거 같아 좋았어요.  저녁마다 한 시간씩 머리를 맞대고 궁리하는 모습

큰 소리가 왕왕 들리지만.... 서로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더 행복한 시간이 되는 거 같아 아날로그적 감성

너무 만족하면 풀었답니다.


참참참.... 게임을 너무 많이 해서 책 속에 있는 게임판이 모자라다면 QR코드로 게임판을 다운 받아 더 많은 게임을 할 수 있답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제 없는 수학책 - 데카르트 수학책방이 알려주는 수학책 큐레이션 바른 교육 시리즈 40
강미선.정유숙 지음 / 서사원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수학책만 전문으로 판매하는 책방, 데카르트 수학책방.


수학 박사님들께서 수학과 사람들 사이에 얽힌 오래된 오해를 풀고 

수학과 친해지는 길로 인도하는 안내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가지고 오픈한 유일무이한 수학책방.

'데카르트 수학책방' 서가에는 학년별 혹은 연령별. 영역별로 분류된 라벨이 아니라 

'수학에 흥미 붙이기', '수학에 자신감 갖기', '수학에 빠져들기', '수학과 화해하기', 

'수학 잘 가르치기', '수학 더 넓게 보기'라는 

목적별 라벨들을 붙이고  목적에 맞는 책을 추천해 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이가 어리다면?

어린데 수학을 좋아한다면?

학생이지만 수학을 싫어한다면?

어느 정도는 아는데 깊이가 없다면?

.

.

.

무슨 책으로 접근해야 할지  막막함이 있을 때 

'바로 이책이다!' 하는 책을 고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곳이에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갈 수 없기에 

찾아가지 않고도 '내가 찾는 책이 바로 이 책이었어!'라고 추천 받을 수 있는 책이 나왔어요.

<문제 없는 수학책>

책의 흐름도 서가의 목적별 라벨처럼 아이의 단계에서 어떤 영역이 필요한지를 찾아 읽을 수 있게 되어 있어

필요한 부분부터 읽어 보고 추천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차          례

1장 수학과 친해지기 (미취학 아동~초등)

1단계 미취학 아동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는 단계)

2단계 초등 저학년 (다양한 경험으로 수학의 문을 여는 단계)

3단계 초등 중학년 (수학의 맛을 즐기는 단계)

4단계 초등 고학년 (수학의 깊이를 더하는 단계)


2장 수학의 세계로 빠져들기 (중등~ 성인)

3장 수학의 세계로 인도하기 (학부모, 교사)



1장을 예로 들면, 

1장 수학과 친해지기에서는


1단계 미취학 아동의 경우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는 단계

 수 개념, 수, 숫자, 퍼즐, 분수, 도형, 시간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아이들은 숫자를 좋아한다'라는 부제처럼 어린아이들은 숫자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데 이때는 글밥이 적은 그림책이 좋다고 해요.

못 알아들으면 흥미가 떨어지고 몰입도가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그림책은 그림 그 자체만으로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이 시기에 권하는 책으로는   '수' 영역을 다루는 <신기한 숫자 나무>가 있어요.


이 책은 저자들께서 번역해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려는 책으로

수는 시간도 나타내고, 나뭇가지의 개수와 숲속 친구들의 개수를 나타낸다고 하는데

나무에 숨겨진 비밀을 아이들이 발견한다면 굉장한 의미가 있는 책이었답니다.


그림을 보면서 느끼는 점은

'약수를 어쩜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지,

약수가 1과 자기 자신밖에 없는 수. 소수(prime number)를 나무로 표현할 수 있다니......'하는 생각이었어요.


'시간' 영역에서 추천하고 있는 <농부 달력>은 

관찰에서 시작된 수학을 잘 표현한 책으로 시간의 흐름을 서정적인 그림으로 보여 주고 있어요.


문제없는 수학책은 연령별 단계로 분류한 후 수학의 영역별로 도서를 추천하고 있는데요

추천한 도서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까지 추천하고 있어요.



2단계 초등 저학년

다양한 경험으로 수학의 문을 여는 단계 

큰 수, 도형, 논리, 퍼즐, 어휘, 무한, 비교, 수학사에 대해 나와 있어요.

경험이 많으면 수학이 쉽다고 느낄 수 있는 저학년들.


<뾰족 반듯 단단 도형 나라의 비밀> 도형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책으로 글과 그림이 거의 반반 실려 있어요.


  그림과 글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게  굉장히 신선한데요

그림과 이야기가 딱 맞아떨어져  자연스럽게 도형의 특징을 익히면서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는 책이랍니다.



그리고, 흔히들 퍼즐은 머리가 좋아진다고 하는데요

<코딱지 탐정 숫자 도둑을 잡아라!>는 문제 해결 방법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책으로 

문제를 해결할 때마다 새로운 형태의 문제가 나와 지루할 틈이 없어요.


아이들이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면서 작은 목표를 성취하고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즐거움이 쌓이면서 성취감 근육이 강화되는데

수학과 추리가 접목된 <코딱지 탐정 숫자 도둑을 잡아라!>는 수학의 재미를 맛볼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하고 있답니다.


그 외에도 초등 중학년과 초등 고학년, 중등생, 고등생, 일반 성인, 학교 교사가 읽기에 좋은 수학책들을  목적에 따라

추천하고 있어요.



데카르트 수학 책방 선생님들께서 직접 읽고 보고 추천하는 수학 책

첫 장부터 끝 장까지 하나도 빼놓지 않고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드는 설명이 있어 알찬 시간이었는데요

초등 중학년과 예비 중등을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도 절실했던 부분이라 새기고 새기며 읽게 되었답니다.


책 상 위에 가득 올려 놓은 문제집으로 인해 수학과 멀어졌던 아이들을

다시금 수학이라는 공간으로 끌어 올 수 있는 뭔가가 필요할 때

<문제 없는 수학책>을 펼쳐보세요.


우리아이에게 딱 맞는 책을 찾을 수 있으실거예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 씨앗을 키우는 초등 문해력 신문 2호 - 하루 30분, 진짜 생각이 자라는 매일 신문 읽기 생각 씨앗을 키우는 초등 문해력 신문 2
김병섭.김용세 지음 / 로그인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해력, 문해력,  강조는 많이하는데

시중에 문해력을 키울 수 있다는 교재가 너무 많아 방향 잡기가 쉽지 않아요.


저도 작은 아이 국어를 봐 주면서 어떤 교재가 좋은지 갈피를 잡기 어려운데요

 큰 아이가 했던 공부를 곰곰이 되짚어보면 딱 하나.  

바로 신문에 답이 있는 거 같더라고요.


두루두루 여러 영역을 다루고 있는 신문이라 한 부분에 치우치지 않고

주제가 명확하기 때문인거 같아요.


아이의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교재로 신문 읽기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교재.

<생각 씨앗을 키우는 초등 문해력 신문 2호>

  교재를 처음 받아 들면 교재 구성이 가장 궁금한데요,


처음에는 신문 기사가 나옵니다.

독해를 위한 교재들처럼 독해 지문을 읽으면서 어떤 내용인지 파악하기 위해서 말이죠.

신문 기사에는 일반 독해 교재들과 차이가 있어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제목과 부제목이  나와 있어요.


부제목 주제목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신문의 경우 제목이 길어야 20자.

짧은 제목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알아채는 연습.

이 부분이 눈에 띄었어요.

두 번째는  

모를법한 어휘를 진하게 표시한 후 어휘 설명을 하는 파트가 따로 나와 있어

사전을 찾을 번거로움을 없어요.


독해 지문. 즉, 신문 내용을 읽고 나면 

생각을 어떻게 좁혀서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문제 

 이 나오는데요

이 부분은 문제가 그다지 많지 않아요.


독해 교재들을  많이 풀어 본 아이들의 경우 '문제가 왜 많이 없지'라고 의문을 가질 텐데요

신문 읽기는 다수의 문제를 풀어 요령을 배우기 보다는

주제를 제대로 잡고 그 주제가 무엇을 나타내고자 하는지 

중심 생각을 찾는 훈련을 한다고 보시면 좋아요.

아이는 문제가 많지 않기에 신문 읽기에 몰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사실적인 내용을 파악하기 위한 문제들로 나와 있어요.


의 코너는 

친구들의 대화를 살펴보며 자기는 어떤 이야기를 할지 자신의 생각을 해 보는 코너에요.


아이들이 남의 이야기를 글로 읽어 나가는 경우는 많지만 자기 이야기는 얼버무리는 경우 종종 있죠?

이 코너는 다른 친구의 대화를 읽으면서 자기 생각을 말하는 코너로 

엄마들이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학습을 하면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할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될 수 있는거 같아 좋았어요.

 에서는 

말로 표현한 부분을 글로 적어 보는 활동 이예요.

처음은 한 줄, 그다음은 두 줄

조금씩 늘리면서 부담 없이 접근해야 아이에 자신감이 샘솟아요.


앞서 배운 어휘를 한자로 짚어보고 

정확한 어휘의 뜻을 배우는 시간으로

한자가 들어간 예시글을 통해 정확한 의미를 배우고

한자를 넣어 짧고 분명한 문장으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마지막

의 경우는

각 주차가 끝나는 마지막 장에 나와 있는데요

앞서 읽었던 기사 내용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활동하거나 생각해 볼 내용으로 짜여 있어요.


<생각 씨앗을 키우는 초등 문해력 신문 2호>의 경우

총 8주 차로 두 달 동안 완성할 수 있는 교재인데요


1주 차는 사회, 문화, 환경, 과학, 사회의 영역으로 나와 있어요.

1일차 : 사회

경복궁 담장에 낙서가 가득



경복궁 담장에 낙서가 된 기사가 한동안 이슈였던 내용으로

언제, 어디서, 누가, 왜..... 아이와 읽으면서 체크해 보면 쉽게 읽어 나갈 수 있어요.


생각 씨앗에서 볼 수 있는 첫 물음

신문 기사를 소리 내어 읽었나요?


스스로 자기 점검을 하는 부분인데 아이가 묵독을 통해 정독이 안되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는 물음이라 좋았어요.

음독은 무엇보다 정독의 기본이 되다 보니 아이가 이 물음에 대해 답을 하려면 스스로 소리를 내어 읽는 게 있더라고요~~



2일차 : 문화

정읍 소싸움 대회, 27년 만에 폐지



부제목을 적어 보라는 물음이 나와요.

아이가 제목과 부제목이 따로 있는 걸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는데..... 이렇게 물어보니 그제야 제목이 두 개라는 걸 알더라고요.

저희는 신문 기사를 문단별로 체크해서 중심 문장 줄 긋기를 하면서 읽어 나가고 있어요.



3일차 : 환경

환경부, 일회용품 규제 철회



일회용품 규제가 1년 만에 사라지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은 신문 기사에 그대로 나와 있는 사실적 이해를 제대로 했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서술형으로 나와 있지만 어렵지 않게 찾아 적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객관식으로만 답을 찾으면 생각 정리를 하는 훈련이 조금 어려운데 이런 문제를 통해

정확한 독해를 알아볼 수도 있고 말이죠~~^&^



4일차 : 과학

최초로 지구 궤도에 오른 우주견, 라이카



아이가 좋아하는 영역이라 할 말도 많고 생각도 많은 주차였어요.

우주선을 탈 수 있다면..... 무조건 탄다는 아이ㅠㅠ

여러 행성을 볼 생각에 들떠 흥분하며 이야기를 했는데.... 정작 쓰는 건 ^^



5일차 : 사회

유아차 대신 개모차




사회의 이슈를 다루는 신문은 지금 시대를 반영하는 글을 따끈하게 읽을 수 있어

아이도 시사에 관심이 많이 생기는 장점이 있어요.

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아기들이 타고 있는 유모차(?)는 눈에 잘 띄지 않는데.... 강아지들을 태운 개모차는 쉽게 찾아볼 수 있죠?


반려도물 가구 수 602만.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운다니........

한 주 차가 끝나고 나면 생각 놀이터가 나와요.

1주 차는 첫날 읽었던 경복궁 담에 낙서와 관련 있는 표지판을 그려 보는 활동인데....

짜잔~~~


이게 뭡니까? 낙서를 금지하라는데.....

메롱 안됨!!! 요래요래 낙서하면 안 된다고~~~


갈 길이 멀지만.... 재미나게 수업했으니 요걸로 만족~^&^


어떠셨나요?

 <생각 씨앗을 키우는 초등 문해력 신문 2호>


비문학을 두루두루 다루면서 최근 이슈가 된 부분을 알 수 있는 신문기사를 통해

정확한 생각을 읽어내고, 자기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글까지도 명확하게 쓸 수 있는 흐름.


하루 30분으로 아이의 생각이 팍팍 늘어나는 이 느낌.


신문 기사가 딱딱하지 않아 좋고,

최근 시사라 아이의 상식을 쌓을 수 있어서 더 좋은

<생각 씨앗을 키우는 초등 문해력 신문>


명확하게 제시하는 주제 글을 통해 생각을 조리 있게 하면서 나의 글로 쓸 수 있는 초등 문해력 신문


아이의 어휘가 걱정이신가요?

또래 아이보다 상식이나 지식이 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초등 문해력 신문으로 하루에 한 꼭지씩 읽어보세요. 

8주 후 달라진 아이의 어휘와 상식 그리고 지식을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후덜덜 식당 3 : 강심장을 잡아라! 후덜덜 식당 3
강효미 지음, 유영근 그림 / 아르볼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엉뚱하지만 남들을 잘 도와주는 겁 많은 도둑 후덜덜

후덜덜 식당 3화 '강심장을 잡아라'가 나왔다는 이야기에 버선발로 뛰어 나가 듯

행복한 마음으로 읽어 보았어요.


아이가 너무도 좋아하는 후덜덜 식당.

3화의 부제가 너무 기대된다며 드디어 강심장을 잡을거 같다고 단숨에 읽어 나가는 아이는

마지막 배불 특별시 맛집 지도까지 그리며 놀았답니다.



<후덜덜 식당 3. 강심장을 잡아라!>



꼬르륵거리는 우리의 후덜덜이 3화에서는 제대로 도둑질을 할 수 있을런지.....

아니면 다른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걸로 끝이 날지....

제목을 보면 강심장을 잡을 거 같은 기대감이 생기는데요

배불 특별시에서 손에 꼽히는 맛집의 금고를 노렸지만 모두 실패한 후덜덜이 텔레비전 뉴스에 나왔대요.

<싱싱해 횟집>에 도둑이 들었다는데 글쎄 도둑의 모습이 후덜덜과 똑같은 거예요.


"억울해, 억울하다고! 날 흉내 내고 다니는 강심장을 내 손으로 잡고 말겠어."라며 결심한 후덜덜.

하. 지. 만 배꼽시계는 밥 달라 아우성을 치고, 음식을 사 먹을 돈은 없는데...

 

굶어 죽으라는 법은 없듯 우리의 후덜덜에게도 기회가 왔어요.


'한 시간 동안 일하면 왕갈비탕 한 그릇'

세숫대야만큼 큰 그릇에 어마어마한 크기의 고기까지

후덜덜은 가짜 수염에 커다란 점을 찍고 식당에서 일을 했어요.

한 시간에 한 그릇.  다섯 시간에 다섯 그릇.

후덜덜은 가뿐하게 다섯 시간을 일한 후 갈비탕을 먹는데....


다섯 그릇을 한 번에???

대단하다! 후덜덜~~~

왕갈비탕 사장님께서 후덜덜에게 

"우리 식당에서 함께 일해 보는 건 어때요? 월급도 많이 드리고, 왕갈비탕도 얼마든지 드릴게요."라고 하셨어요.


후덜덜은 생각했어요.

"정말 감사한 말씀이지 뭐야? 일을 잘한다는 말도, 함께 일해 보자는 말도..."

하지만

"내가 도둑이란 걸 알면 사장님이 얼마나 실망하셨겠어? 

도둑이 일하는 식당이란 게 밝혀지면 사장님은 물론 식당도 무시하지 못할 거라고..."


후덜덜은 왕크다 왕갈비탕 가게에서  떠나고 누군가 가게로 들어왔어요.

누굴까요?

수염도 있는데......


후덜덜은 강심장을 찾아다녔어요.

배불 초등학교 옆 무인 상점인  <24시 배불 간식 상점>으로

간식을 구경하던 후덜덜.


주인 없는 무인 상점에 CCTV를 보고 있던 사장님.


그런데 그 사장님은 간식 상점에 들어온 형제에게 말도 안 되는 억지를 쓰는데.....

도둑이지만 제대로 도둑질을 못하는 후덜덜.


<24시 배불 간식 상점>에서도 후덜덜은 배불 호두과자 주인 할머니의 억울함을 풀어 주듯

형제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사장님을 혼내줄 수  있을까요?


강심장을 잡겠다는 후덜덜인데 후덜덜이 강심장을 찾는게 아니라

후덜덜을 찾아오는 강심장.

강심장은 후덜덜에게 엉뚱한 제안을 하는데......

겁 많고 착한 후덜덜이 강심장의 제안을 받아들일까요?



도둑이지만 아이들의 응원받는 일을 하는 후덜덜.

아이에게 후덜덜이 왜 좋은지 물었더니 나쁜 일을 하는 것을 혼내주는 게 좋았다고 하는데요

후덜덜식당 최종판. 강심장을 잡아라.

아이에게 너무 만족하는 결말이라 얼마나 좋아하던지......


1화. 맛집의 금고를 털어라.

2화. 강심장, 후덜덜을 노리다.

3화. 강심장을 잡아라!


시리즈로 읽어도 재밌고 각 편을 따로 읽어도 재밌는 후덜덜식당

최종판 (강심장을 잡아라)은 후덜덜을 믿어 준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떠올라

더 좋았는데요 마지막 장을 넘기며 후덜덜 식당의 여운이 오~~래 갈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책 읽기가 재미없다는 아이가 있나요? 만약 아이가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후덜덜식당을 슬쩍 내밀어 보세요.

겁 많은 후덜덜의 엉뚱한 행동에 배꼽 잡으며 읽어 나갈 수 있을 거예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들의 최애 카드 그래 책이야 68
이초아 지음, 국민지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방학 동안 열심히 문어<동화로 키우는 문해력 어휘력 발달 프로젝트>를 풀고 있는데요,

문어에는 잇츠북 그래책이야에 실린 동화가 독해 지문으로 많이 실려 있어 

아이가 굉장히 친숙해 하며 독해를 하고 있어요.


<우리들의 최애 카드>도 잇츠북 그래 책이야 시리즈로 초등 저.중학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들이 등장해 공감하며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주인공 서준이는 몬스터 카드 게임이 빠져 있어요.

같은 반 친구 진환이와 화장실에서 몰래 몬스터 카드 게임을 하는데 

게임 카드에는 저항력 점수가 적혀 있어요.

점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이기는 게임으로 

선생님께서는 몬스터 카드 게임이 사행성이라고 금지하셨답니다.

하지만 서준이와 진환이는 선생님 몰래 몬스터 게임을 했어요.


서준이는 진환이에게 가장 아끼는 늑대개 카드를 뺏기고 말았어요.


진환이에게 이길 카드가 없어진 서준이.


서준이는 문방구에 들러 몬스터 카드를 구경했어요.

어..... 그런데 주인아저씨가 화장실이 급하다며 자리를 비우셨어요.

어떡하지.... 몬스터 카드....


서준이는 자신의 천사와 악마 사이에게 고민하다  몬스터 카드 2장을 몰래 가지고 나왔어요.

콩닥콩닥...

누가 봤으면 어떡해.

카드 훔친 걸 누군가 봤을까 봐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카드를 갖고 싶었던 서준이.


서준이는 훔친 카드로 진환이와 한 판 승부를 벌이려고 해요.


'누가 좀 말려줘~~~~~~~'


서준이와 진환이의 한 판 승부

어떻게 되었을까요?

.

.

.

<우리들의 최애 카드>

 주인공 서준이의 행동을 통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중독의 심각성 얼마나 큰 지를 생각하는 시간이었는데요

자신에게 소중하다고 생각되는 물건에 집착하는 서준이처럼

아이들이 지금 자신의 행동을 잠시  잊고 있는 것은 아닐까,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기 힘들 때 어른으로서 도움을 주지 않고 있지는 않을까,

책 속에 등장하는 문구점 할아버지처럼

어른들이 관심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잠시 그러다 말겠지. 괜찮아질 거야 하는 막연한 생각이 

아이로 하여금 더 깊게 빠져들게 하고 있지는 않는지....

나부터 아이가 어떤 것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 유심히 살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이야기

<우리들의 최애 카드>


재밌게 읽어 나가는 동화가

자신의 이야기는 아닐지 생각해 보게되고

우리 아이의 이야기가 아닐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는

<우리들의 최애 카드>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이야기 나눠 보기 좋은 주제인거 같아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