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의 세계!
언제나 고민되는 문제이다. 코로나만이 아닐지라도 우리 인간은 자연의 일부분이라는 자각이 더욱 중요해졌다.
더불어 뭔가 하려할 때는 아무말하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누군가를 반드시 인식해야 할것이다.

가슴 아프지만 이제 현실을 인정하자. ‘언제 돌아갈 수 있을까?‘를 물을 때는 지났다. 크게 심호흡하고 다가올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를 묻고 또 물어야 할 시간이다. 매일 조금씩 변화의 단서를 찾아내야 한다. 먹고, 살고, 배우고, 나누는 일상을 누리기 위해 다른 삶의 방식을 훈련해야 한다. 삶에 대한 성실한 자세와 뜨거운 애착으로 각자의 해법을 찾아야만 한다. 물론 지금도 나는 코로나 이전의 세상이 그립다. 강연장에 수백명이 떠들썩하게 모여서 함께 웃으며 거리낌 없이 서로를 안아주고 등을 두들겨주었던 그 시간들이 정말로 사무치게 그립다. 그러나 나는 이제 뼈아픈 진실을 알아비렸다. 돌아가고 싶지만 돌아갈수 없다는 것을, 이미 다른 세상이 와버렸다는 것을,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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