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그가 가장 자주 다룬 주제는 뭐니 뭐니 해도 경계허물기이다. 카니자 삼각형이 만들어내는 가상공간에는 "학과 간의구분도 없고 인문학이니 사회과학이니 자연과학이니 하는 구별도없다."라며 "테크놀로지가 테크노포에틱스Technopoetics가 되고 컴퓨터사이언스가 컴퓨터포에틱스Computerpoetics가 되어야 사람이사람답게 사는 세상이 된다."라고 역설한다.
*선생님은 또 요즘 ‘통섭‘이라는 사전에도 없는 말이 지진을일으키고 있습니다."라고 얘기하지만 88올림픽 개막식에서 굴렁쇠소년이 일으킨 내 마음 속의 지진은 그 리히터 규모가 비교도 되지않는다. 이 책이 또 한 번 이 시대의 젊음에게 원융회통(通의길을 열어주길 바란다. "젊은이여, 어머니가 김치를 담그듯 나의 몸과 영혼을 버무려라" -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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