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 웃는 것을 생존 전략으로 택한 사람들은 상황이나대상에 따라 웃는 방법을 달리하는 등 웃는 법을 아주 정교하게 발달시켜 나갑니다. 그리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맺거나 대화의 물꼬를 트는 방법으로 사용합니다. 즉, 이것과같은 목적으로 짜증이나 신경질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지요.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준다‘는 속담이 왜 나왔겠어요?
이 방법이 잘 통한다는 것을 알고, 어떻게 신경질을 내야 내가뜻하는 대로 될까 하며 감정을 세부적으로 조절한다는 것이지요.
- P225